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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울산모비스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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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 개막전 승리!



양동근

양동근이 있기에 모비가 전력 공백에도 불구하고 6강싸움은 할 수 있을거라 봤는데요
역시나 기대에 걸맞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1쿼터 2득점에 그친 양동근은 2쿼터 6득점을 올리더니 승부쳐였던 3-4쿼터에 17득점을 몰아넣었습니다.
팀내 최다인 24득점에 어시스트 7개,, 4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가로채기..
상대흐름을 끊는 가로채기와 적절한 어이스트.. 팀원이 부진하면 스스로 해결하는 클러치 능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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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믿을건 양동근뿐.. ]

2쿼터 양동근이 자리를 비운 사이 뭐 답이 없던데.. 양동근이 주말 경기이후 대표팀 차출로 인해서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9경기정도를 양동근없이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양동근이 없는 동안 어떻게 버틸지 막막합니다.
양동근없는 경기 다 말아먹으면.. 정말 어려운 시즌이 될듯합니다.

엑페리건 , 브랜드

두 외국인선수는 공격력은 나름 괜찮아 보였습니다.
출전시간이 22분 17분으로 비슷하게 나눠 뛰었는데 엑페리건이 18득점 브랜드가 14득점을 올렸습니다.
출전시간에 비하면 괜찮은 득점이죠. 똑같이 12개의 슛을 시도 7개를 성공.. 성공률도 괜찮았습니다.

아쉬운점은 역시 수비입니다.
작년 던스톤, 함지훈이라는 막강 센터진을 가지고 있다.. 엡페리건(브랜드) 이승현의 센터진을 보니 그저 한숨만;;;
센터진이 약한 인삼공사의 공격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데.. 앞으로 강팀들을 만나면 꽤 고전할듯합니다.

엑페리건은 자유투에도 약점을 보였습니다. 무려 10개를 시도했는데 성공한건 딸랑 4개 ;;
적응 문제로 고전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박종천

작년 모비스에서 깜짝 활약하며 꽃을 피운 박종천
개막전에서 14득점(3점슛 2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해줬습니다.
뭐 더도말고 덜도 말고 이정도의 활약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홍수화 송창용

홍수화는 2쿼터 송창용이 쏜 슛이 김성철에게 블럭 당한후 굴절된 공을 주워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킵니다.
그리고 2쿼터 1초 남기고 또 하나의 3점슛을 성공시키죠.. 이후 4득점을 추가하며 총 10득점을 올립니다.
송창용선수는 3쿼터에만 3점슛 한개 포함 8득점을 올립니다. (송창용선수의 득점은 야구보느냐 하나도 못봤네요 ㅠ)
세명의 신인중 류종현을 제외하고 두선수가 출전했는데 10점 8점을 넣으면 기분좋은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두선수는 23분과 15분을 뛰면서 파울트러블(파울 4개)에 걸렸는데요.. 이점은 보완해야할듯합니다.
이 부분은 처음이니 역시 나아지라라 보여집니다.

노경석

김효범선수의 대체선수로 모비스 선수가 된 노경석.
예상대로 선발출전했습니다.
득점은 7점에 그쳤지만 어이스트가 무려 6개나 되었는데요..
득점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어시트스 능력이 있다면 김효범보다 더 가치있는 선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박종천, 김동우등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지고, 신인 홍수화 송창용등에게도 만들어서 득점하는걸 요구하기는 다소 무리인듯합니다. 그렇다면 찬스를 만들어줄 선수가 필요한법..
모비스는 양동근 혼자에게 의존해야되는 상황이였죠..
헌데 노경석선수가 예상(?)외로 시야가 밝다면.. 양동근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듯합니다.
김효범, 함지훈이 있어서 득점을 자제했던 양동근이 득점력을 높여.. 득점의 공백을 줄이고.. 
양동근이 득점에 치중,, 다소 떨어질 어시스트 부분은 노경석선수가 보태는 것이죠..

노경석의 어시스트가 한경기 반짝한것이 아닌 감춰왔던 능력이 발휘된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5-6개의 어시스트를 기대하는건 아니고.. 2.5개정도만
경기당 2.5개면 리그 20위권인데.. 이정도면 완전 대박이겠죠
득점은 오늘 올려준 7득점에 어시스트 2.5개..
김효범이 11~12득점에 2리바운드 1.5어시스트 정도였으니..
7득점에 2.5어시스트정도면 다 만회다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아낀 돈을 생각하면 뭐 초 대박일듯 ;;

노경석 오늘 어시스트 숫자를 보니 급 흥분되는군요..

함지훈

김효범의 공백은 어찌어찌 막는다고해도 함지훈의 공백은 어쩔 수 없는듯합니다...
김태균의 공백을 김태완 최진행으로 어찌어찌 막았지만 이범호의 공백을 메꾸지 못한 이글스 처럼 말이죠..

이글스는 최진행이 혼자서 김태균의 홈런 기록을 뛰어넘으며 김태균을 지워버렸지만
모비스는 김효범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1점씩 더 넣어주면 김효범을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노경석, 홍수화, 송창용등이 득점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죠 

함지훈 득점은 어쩔꺼며.. 골밑 수비에 함지훈은 어시스트 능력도 있었는데 이걸 다 만회하는건 어려워보입니다.
이범호의 장타와 수비 공백을 이글스가 결국 극복해내지 못한것 처럼 말이죠..

발목 부상중인 김동우가 돌아오고.. 오늘 출전하지 않은 류종현이 나온다면 좀 만회가 될런지..
하.. 함지훈 공백 너무 커보이네요..

유재학감독이 아시안게임에서 농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면 함지훈이 바로 제대해서 합류가 가능한데.. 
그건 한화가 이범호를 내년시즌 한화에 함류시키는것 만큼 어려운 일이겠죠



이제 개막전 한경기..
신인 홍수화 송창용도,, 이적생 노경석도 외국인선수 엑페리건 , 브랜드도 좀 더 지켜봐야겠죠
부디 2007-08년도를 재현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턱걸이라도 6강에 오를 수 있다면 그저 행복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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