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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두산 삼성, 플레이오프 최후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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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플레이오프
삼성과 두산의 마지막 승부 승자는 누가 될까요?

선발투수

한국시리즈 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은 히메네스(두산)와 차우찬(삼성)입니다.

구장

선발투수

2010 성적

2010 상대 성적

원정

경기수

방어율

경기수

방어율

대구

삼성

차우찬

37

10

2

 

2.14

3

1

 

 

3.75

두산

히메네스

27

14

5

 

3.32

4

3

 

 

1.44


히메네스는 2차전(10월 8일) 7이닝 무실점 110개의 투구이후 5일만의 등판입니다.
정규시즌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2차전에서도 호투를 하며 삼성전에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습니다.
정규시즌 5일만의 등판에서는 피안타율 0.270 whip 1.39 평균자책 3.09로 6일만의 등판 기록인 0.229 /1.29 / 2.73 보다
좋지 않은 모습이였지만 피안타율이 높아지는것을 제외하면 그렇게 나쁜 기록은 아니였습니다.
5차전이 대구에서 열리지만 히메네스의 2차전 7이닝 무실점 호투도 대구 원정 경기였었죠
2차전과 마찬가지로 초반 위기를 넘긴다면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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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는 김선우가 무너진 두산을 홀로 지켜야할 상황이 되었다]

차우찬은 1차전(10월 7일) 4이닝 5실점 78개 / 4차전(10월 11일) 1이닝 0실점 11개를 던졌습니다.
1차전이후 5차전 등판이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4차전 등판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작 11개의 투구수 하루 휴식 후 등판이지만 정상적인 등판이 아닌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4차전 등판이 약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짧은 1이닝 투구였지만 부진했던 1차전을 잊을 수 있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으니까요 
부담감을 떨쳐낸다면 정규시즌 후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인 차우찬이 1차전과 같은 부진은 보이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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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1차전 부진을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불펜 투수

마지막 경기니 만큼 선발 히메네스와 차우찬과 4차전 선발이였던 홍상삼, 레딩을 제외하면 전원 불펜 대기일겁니다.
선발까지 불펜에 총 동원 될 수 있다는것을 감안하면 삼성이 두산보다는 유리할듯합니다.

기존 불펜 자원은 두 팀 다 바닥입니다.

삼성은 권혁이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권오준, 정현욱도 별로 좋지 못합니다.
마지막 방패였던 안지만마저 무너졌습니다.
두산이 체력에서 방전이 났다면.. 삼성은 난타를 당하면서 방전이 났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장원삼과 배영수가 그 자리를 대신 할 수 있습니다. 배영수는 이미 4차전에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냈습니다. 장원삼도 3차전(10월 10일) 54개밖에 던지지 않아서 출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2차전 잠시 등판후 자취를 감춘 크루세타도 있습니다. 물론 선동열감독이 믿지 못해서 안쓰는것 같지만 ;;;

두산은 매 경기 홈런을 맞는 정재훈은 불안하고, 고창성은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임태훈도 던진 상태죠.
이현승, 왈론드는 출전이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두명 다 좌완투수네요..
두산은 삼성과 달리 선발 투입이 어려울듯합니다. 삼성과 달리 3선발 체제였는데다 김선우가 PO에서 크게 부진했으니
믿고 맞기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대신 4차전 2이닝 1안타, 1.2이닝 0안타 1볼넷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김성배와 성영훈선수가 중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은 진흙탕 싸움으로

그냥 마무리 될것 같았던 1차전.. 역전이 될듯했던 2차전 선발이 괜찮다던 3차전..  삼성이 쉽게 이길것 같던 4차전..
모두 진흙탕 싸움이 되버렸습니다. 단 한경기도 쉽게 가져간 경기가 없습니다.
결국 선발이 어쩌고.. 불펜이 어쩌고 해도.. 마지막에 가서야 승부가 갈렸습니다.
5차전도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흙탕싸움은 타자들이 만들죠 ;;

삼성은 플옵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있는 박한이선수가 4차전 중심타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박한이선수는 4차전 중심타선에서 외롭게 활약하던 최형우선수와 3안타 3타점을 합작하며 활약했습니다.
문제는 박한이선수가 빠진 1번 자리인데요.. 4차전과 마찬가지로 김상수선수가 1번으로 나올듯 합니다.
김상수선수는 4차전 3타수 0안타로 부진했는데요. 5차전에서도 그러면 곤란합니다.
3차전에서 대타 홈런, 4차전에서 2안타를 기록한 조영훈선수도 주목해볼만합니다.

두산은 타선이 완벽히 부활했습니다.
정수빈 오재원 이종욱 김동주 최준석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쏠쏠한 재미를 봤습니다.
거기다 임재철, 손시헌, 양의지, 용덕한의 하위타순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포스트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김현수선수도 4차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삼성의 투수가 강력한 좌완 차우찬이라는데 있습니다. 두산은 1~3번 타순이 모두 좌타고.. 김현수 마저 좌타자죠..
아마 5차전에서는 타순의 변동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수비

진흙탕 싸움은 투수들을 타자들이 막아내지 못하는데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예상못한 수비에서도 나오죠..

다른 포지션의 경우 별 다른 변화가 없을듯하지만 2루수 선택에는 고민이 많을듯합니다.

삼성은 박진만이 경험이 많아 타격에서는 유리할듯하지만 수비는 신명철이 더 좋은듯 합니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신명철은 10타수 1안타 0타점 / 박진만은 10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습니다.
공격, 수비 어느 부분에 중점을 주느냐에 따라 달라질듯합니다.

 박진만이냐 신명철이냐

두산은 오재원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지는 반면 고영민은 공수에서 매우 부진했습니다.
오재원이 당연히 나와야할듯하지만 선발 차우찬이 좌완이라는점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오재원은 1차전 맞대결에서 4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4차전에서는 맥없이 삼진을 당했죠
차우찬의 컨디션이 돌아왔다면 오재원은 공격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고영민이 부진하지만 투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재원일까 고영민일까


두산과 삼성..
나올 패는 다 나온듯합니다.

SK와 맞붙을 인천행 티켓을 얻을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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