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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두산 적진에서 첫승을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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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어렵게 3차전을 잡아냈네요 



 
나름(?) 버텨낸 홍상삼 : 무너진 이재곤

두산 선발 홍상삼은 1회 2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무너지지 않고 버텨주었습니다. 5회 전준우에게 홈런을 허용한후 흔들리기 시작했고 실책성 플레이까지 나오면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고, 왈론드 구원후에 (홍상삼이 내보낸) 주자 2명이 더 홈을 밟아 1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었으니 온전히 막아낸것은 아니고 반쯤 버텨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어쨋든 초반에 무너질 수 있는 상황에서 3이닝이나 막아준것은 좋았다고 봅니다.

반면 이재곤은 출발이 아주 좋았습니다. 3회까지 안타 2개만 허용하며 깔끔하게 막아줬으니까요.
조성환의 안타로 2점을 선취한터라 더더욱 호투가 기대되었습니다.
헌데 4회 이종욱에게 홈런을 허용한후 와르르 무너지고 맙니다. 직접적인 실점은 이대호선수의 실책에서 나온것이지만
그전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든것 온전히 이재곤선수의 잘못입니다.
결국 롯데는 폭풍 5실점을 하고 역전을 허용하고 맙니다.

홍상삼 4이닝 7안타 1홈런 1볼넷 5삼진 5실점 4자책
이재곤 5이닝 9안타 1홈런 2볼넷 1사구 3삼진 6실점 4자책

분위기 바꾸는데는 역시 한방

분위기를 바꾸는데는 역시 홈런 만한게 없군요

두산은 0:2로 끌려가던 4회초 이종욱이 뜬금 홈런을 기록해서 1:2로 추격한후 4점을 더 추가하며 5:2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두산은 이종욱 홈런이후 볼넷 볼넷 몸에맞는볼 실책 희생타 적시타로 대거 4점을 추가합니다.
저는 이 역할을 김현수 선수가 해줄것이라고 봤는데.. 이종욱선수가 해주었네요 
이재곤이 정규시즌 두산선수에게 2개의 홈런을 허용했는데 이종욱 1개, 유재웅 1개였습니다. 그중 유재웅은 엔트리에 없으니 준플 엔트리에 속한 이종욱이 이재곤에게 홈런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였죠.
중요한 순간에 또 한건 해주었네요..

롯데는 6:2로 벌어진 5회말 전준우가 1회 이후 3이닝을 호투하던 홍상삼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볼넷 번트안타(투수실책성플레이)+실책(투수) 희생타 내야안타+유격수실책이 연이어서 나옵니다.
단숨에 1점차까지 추격하게 된것이죠.. 당장 역전이 될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지만말이죠..
전준우선수 큰경기 경험이 미미하기에 그의 활약에 다소 회의적이였는데.. 정말 대단한 활약이네요

지난 1차전에서 두산이 10회 무너진것.. 오늘 이재곤이 무너진것도.. 홍상삼이 흔들리고 두산 수비진이 무너진것
모두 홈런이후에 나온것들입니다.

홈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확신! 할 수는 없지만..  홈런이 투수에게 영향을 주고.. 투수는 수비수에게 영향을 준것은 사실인듯합니다.

왈론드 고창성 두산을 지켜내다.

왈론드는 홍상삼을 구원 5회에 등판 3.2이닝 2안타 0실점의 호투를 합니다. 승계주자 2명이 홈을 밟게 만들면서 2점을 더 헌납했지만 동점을 허용하지는 않았고.. 이후 8회 2사까지 잘 막아내며 본인의 임무를 잘 수행했습니다. 홍상삼의 주자를 2명이나 홈을 밟게 만든건 외야 뜬공,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것이니 왈론드의 책임으로 돌리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고창성은 8회 2사에 등판 안타 1개만을 어용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네요.
1차전 1이닝 무실점, 2차전 0.1이닝 무실점, 3차전 1.1이닝 무실점으로 투산 불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고창성마저 없었으면 두산은 오늘 시즌을 마무리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침묵수행 홍대갈호

홍성흔 이대호 가르샤 강민호가 오늘은 침묵수행을 했군요
가르시아와 강민호의 자리가 바뀌었고.. 3~6번이 아닌 4~7번 자리를 차지한 4선수의 오늘 성적표는
15타수 1안타 삼진 8개였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성적표네요..
네. 두산의 중심 3~6번타자가 2차전에 기록한 성적과 유사하죠
두산의 2차전 3~6번 고영민 김현수 김동주 최준석선수의 기록은 15타수 0안타 삼진 7개였습니다.

두산 승리 간단 요약

두산이 롯데의 홈에서 첫승을 올렸는데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겠군요
1. 홍상삼이 와장창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2. 이종욱의 분위기 반전 뜬금포가 터졌다.
3. 이재곤 스스로 무너졌다. 
4. 이대호의 폭풍 실책이 터졌다.
5. 왈론드가 동점까지 허용하지 않고.. 마운드를 안정시켰다.

4차전 선발 투수

구장

선발

2010 성적

2010 상대 성적

원정

경기수

방어율

경기수

방어율

사직

롯데

장원준

26

12

6

 

4.43

4

1

1

 

8.85

두산

임태훈

36

9

11

1

5.30

5

1

3

 

6.43

롯데는 예상대로 장원준이 선발로 등팡합니다.
장원준의 두산전은 정말 눈뜨고는 못봐줄 정도로 처참합니다.
6.0이닝 12안타 8실점(7자책)
5.0이닝 12안타 6실점
5.2이닝 7안타 5실점
3.2이닝 6안타 4실점(2자책)

vs 두산
전선수 0.402(37/92) 4홈런 20타점
이성열 0.636(7/11) 4타점 2홈런
김동주 0.636(7/9) 2타점 1홈런
이종욱 0.417(5/12) 3타점
김현수 0.333(3/9)
손시헌 0.500(5/10) 3타점
양의지 0.429(3/7) 2타점
최준석 0.300(3/10) 2타점 1홈런
고영민 0.143(1/7) 2타점

장원준을 상대한 두산 타자들의 타율이 4할이 넘는군요 ;;
좌타자 이성열, 이종욱에게 엄청 맞은게 눈에 띄는군요
장원준이 두산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두산은 정말 선수가 없었는데.. 오늘 이현승이 등판하지 않기에 혹시 이현승인가 싶기도 했는데..
임태훈이 등판하는군요.임태훈 선발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준플 1차전에서 스트라이크도 제대로 던지지못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네요

임태훈은 롯데전 5경기에 출장했고 선발은 4경기였습니다.
2경기는 괜찮았고.. 2경기는 시원찮았네요
5.0이닝 3안타 1실점
2.0이닝 8안타 6실점
6.0이닝 4안타 3실점
6.0이닝 6안타 5실점

vs 롯데
전선수 0.259(22/85) 10홈런 15타점
홍성흔 0.571(4/7) 4타점 3홈런
이대호 0.300(3/10) 5타점 3홈런
가르샤 0.333(1/3) 1타점 1홈런
김주찬 0.167(1/7) 1타점 1홈런
문규현 0.500(1/2) 2타점 1홈런
전준우 0.125(1/8) 1타점 1홈런
박종윤 0.333(2/6)
손아섭 0.375(3/8) 1타점
조성환 0.200(2/10)

롯데의 임태훈 타율은 그닥입니다. 헌데 홈런이 엄청납니다.
임태훈 상대 안타 22개인데 그중에 홈런이 10개네요 ;;
임태훈을 상대로 1안타를 기록한 4명의 타자는 모두 그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습니다.
이대호도 3안타 모두를 홈런으로 기록했고.. 홍성흔도 4안타중 3안타가 홈런이네요 ;;

한줄 요약
홈런공장장과 안타공장장의 맞대결

두산 불펜은 고창성 3일연속 등판으로 등판이 불투명하다. 왈론드 3.2이닝 투구로 등판이 불투명하다.
정재훈이 불안한 상항이라면 그나마 믿을만한 투수는 이현승 1명.

롯데는 모든 불펜 출격 가능할듯.

(기록 출처 : KBO , 아이스탯(www.ista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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