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두산 잠실전 감격의 첫승..

오.. 감격 또 감격
2009시즌 두산 잠실전 9경기만에 드디어 첫승.
대 두산전 시즌 3승째(14패 1무 ㅡㅡ;;)

추승우 1번 이영상 2번의 파격 라인업으로 류현진만 똥쭐빠지게 고생하는구나 싶었는데..
웬걸.. 타선 대 폭발.. 3회에 선발전원안타 달성 !!!
6명이 멀티히트 ㄷㄷㄷ

지난번 대구에서 3승 13패의 삼성을 상대로 시원하게 한경기 분풀이를 하더니  
2승 14패 1무의 두산을 상대로도 시원하게 한경기 분풀이 하는구나.. 

상대전적을 보면 여전히 속이 쓰리긴 하지만.. 
글래도 시즌 끝나기전에 한방 때려줬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류현진이 6이닝 91개의 공만 던진것도 나름 좋았고. 물론 삼진이 딸랑 2개 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김태균의 폭풍 안타도 나름 좋았다.
헌데 김태균은 최근 마구 쏟아내는 안타와 타점이 마지막 선물을 주고 있는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9월 13경기중 11경기에서 안타를 쳤고 최근 8경기 연속안타에
9월 멀티히트만 무려 6경기 3안타 경기가 2경기, 4안타 경기도 1경기 있네요..
홈런도 20개에 1개만 남겨놓고 있고.. 타점도 16개나 되고

하.. 마지막 선물인가 싶어서 불안합니다. ㅠㅠ

레전드들도 하나둘 떠나는데..
현재진행형의 레전드 마저 떠난다면
좀 슬플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