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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2024 한화 개막전. 류현진 부진, 문현빈 실책보다 17타자 연속 아웃이 더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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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볼 수 없는 상황이라 문자로만 대략봤습니다.

경기를 안봤어도 본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개막전 패배의 원인은 많습니다.

류현진의 부진

문현빈의 실책

하지만 진짜 원인은 타격에 있습니다.

 

2회초 무사 1, 2루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2회말 선취 2실점은 덤)

 

4회초 무사 만루에서 겨우 1득점에 그쳤죠

(4회말 2사후 볼넷 그리고 실책 후 와장창 3실점)

 

그리고 5회부터 9회까지 한명도 출루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결정적인 실점을 하고 나서.. 

무기력하게 죽으면서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문현빈이 실책하지 않았거나 

실책 후 류현진이 무실점으로 막았어도 2:2 동점입니다. 

추가 득점을 못하면 이길 수 없던 경기였어요.

 

한화 타선이 LG 불펜을 공략할 가능성보다

한화 불펜이 LG 타선에 실점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봐서

한화는 결국 졌을 거라 봅니다. 

 

한화 개막전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부진한 타선입니다. 

 

한화가 개막전 패배의 원인을 류현진의 부진

혹은 포수의 리드 문제. 

문현빈의 실책으로 본다면 

올시즌 한화는 또 실패할겁니다. 

 

한화가 개막전 패배의 원인을 타격으로보고

타격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면 

올해 한화는 달라 질 수 있을 겁니다. 

 

에이스가 무너지지 않는 팀은 없습니다. 

야수가 실책하지 않는 팀도 없습니다. 

강팀이 되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야합니다.

 

류현진이 무너지고, 야수가 실책해서 실점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극복하고 이겼다. 

이것이 강팀의 모습입니다. 

 

한화는 문현빈 실책, 류현진 조기 강판이후

15타자 연속 아웃을 당했습니다.

LG 투수의 투구수는 5이닝 동안 52개에 불과했죠.

 

개막전 

류현진의 부진

문현빈의 패배보다 

타선의 5이닝 연속 무출루

17타자 연속 아웃이 더 치명적이였고

실망스러웠습니다.

 

패배는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원호 감독이 한화 타자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타선을 꾸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겨우 한경기 타자들의 능력을 평가해서

4타수 0안타 정은원 올해도 글렀네 아웃!

안치홍 수십억 날렸데 먹튀..

라고 확정 지어버리는것은 문제지만.

노시환 당연히 잘하겠지

정은원 리비운딩 할꺼야

안치홍 당연히 밥갑하겠지.

그래도 하주석이 해줘야지 라며

이름값만 보고 타순을 꾸린다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감독은 타자들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고

한화 타자들도 반성해야 합니다. 

 

17타자 연속 아웃

5이닝 투구수 52

정말 실망이 큽니다.

 

기분 좋은 글을 쓸 수 있기를 원했는데

결국 또 똑같은 내용의 우울한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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