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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류현진이 돌아온다. 한화는 달라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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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했던 류현진이 돌아온다.

2012년을 끝으로 메이저로 떠났던 

12년 만에 돌아온다.

 

류현진이 떠나기전 4년간 한화는

꼴찌 꼴찌 꼴찌앞 꼴찌를 기록했고.

 

최근 4년간 한화는 

꼴찌 꼴찌 꼴찌 꼴찌앞을 기록했다.

 

팀 투수 WAR
2009-2012 : 14.66 - 14.30 - 13.21 - 15.31

류현진제외

2009-2012 : 8.27 - 5.10 - 9.80 - 8.77

2020-2023 : 12.32 - 9.97 - 6.62 - 13.75

 

2009-12 류현진 제외 WAR 10을 한번도 넘지 못했던 한화

최근 한화 투수진은 2022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다.

 

팀 선발 WAR

2009-2012 :  6.76 - 7.56 - 9.25 - 10.99

류현진제외

2009-2012 :  0.49 - (1.64) - 6.16 - 4.45 

2020-2023 :  3.72 - 6.48 - 2.52 - 6.29

 

선발 WAR 2010시즌은 류현진을 제외한 선발 WAR이 음수다

류현진의 마지막 시즌이던 2012 류현진을 제외한 WAR 4.45

최근 퐁당퐁당이다 지난해는 6.29

지난해 투수 전력을 유지한채 류현진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마운드싸움은 해 볼만하다. 

 

 

 

2023시즌 한화의 투수 WAR , 선발 WAR 모두 8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대략 4 정도를 올려준다면 중위권

6 정도를 기록하며 기량 유지를 해준다면

중상위권의로 도약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문제는 류현진의 몸상태와 기량 유지 수준

막연이 WAR 4 . 6을 기대하는건 무리가 있다.

실제 30대 후반이 된 류현진이 KBO에서 여전히 좋은 투수일지는 알 수가 없다.

 

또. 기존 한화 투수들이 활약 유지하거나 발전해야만 한다. 

지난해 페냐 산체스 문동주 3선발은 WAR 7.83을 합작했다.

류현진 혼자나 다름없던 그시절에 비하면 완전히 달라진 상황

장민재, 김민우가 반등하고 김서현 남지민 황준서 등이 보탠다면

마운드 싸움은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본다. 

 

문제는 계획과 실제는 다르기 마련이라는 것. 

그래도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20대 초반의 영건 에이스는

30대 부반의 베테랑이 되어 돌아왔다. 

류현진은 개인의 영광과 팀의 영광 모두를 챙길 수 있을까?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서 마운드만 잘해서는 안된다

타격 역시 좋아야 한다.

 

팀 타격 WAR
09-12 : 23.48 - 11.27 - 18.14 - 22.28
20-23 : 4.66 - 11.86 - 13.49 - 15.97

현재 타격은 류현진 마지막 4시즌 보다 낫다고 할 수 없는 형편

2020년은 지옥 그 자체.. (타팀에게는 천국)

그나마 최근 계속 상승중이라는게 고무적이다. 

여기에 내년 시즌에는 안치홍, 김강민이 합류한다.

(물론 김강민은 타격에서 큰 활약을 기대하는건 무리가 있지만)

 

 

포지션 경쟁력.

 

1루.

채은성 영입으로 리그 중상위권 성적을 보였다. 

채은성 영입전 4년간 -1.02 0.25 0.68 1.67

2022 김인환 활약으로 1.0을 넘겼지만 2023 망해버렸다.

24시즌 반등한다면 효과는 더 커질것이다.

물론 한 포지션에 한 명만 뛸 수 있지만

한화는 지명 타자 자리도 사실상 비어있다. 

 

2루

정은원이 망하면서 망해버렸다. 

풀타임 2년차 2.06 3년차 0.92로 부진했지만

2021-22 4.46 - 3.70으로 활약했던 정은원은 

2023 0.84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한화 2루수 WAR 0.84로 되어 있지만

문현빈이 2루수로 뛴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좀 더 높을 것이다

(스탯티즈는 한 선수의 WAR을 포지션 별로 구분하지 않음)

정은원 반등, 문현빈 내야 풀타임, 

FA 안치홍까지 포함한다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름값으로는 배가 부른 상황이다.

한화 입장에서는 셋을 모두 활용 할 수 있는것이 최선이 될듯.

 

3루

노시환 세글자로 설명 가능하다. 

다만 노시환이 2023시즌의 활약을 유지 할 수 있느냐가 관건.

김태연이 3루수로 복귀해서 보탬이 될 수도 있을듯.

 

유격수

한화 내야 가장 큰 골치거리

사고를 치지 않았어도 약체인데 사고까지 쳐버린 하주석

그 하주석보다 나은 선수가 없다는 문제.

이도윤이 나름 활약했지만 리그 평균에 턱 없이 부족. 

 

좌익

오그레디가 망하면서 망해버렸다. 

최인호가 시즌 중반 합류하여 1.0을 기록했음에도

팀 WAR 0.12에 그쳤다.

오그레디가 -0.90을 해드셨기 때문. 

24시즌은 또 외인의 손에 달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페라자가 수비가 불안하여 좌익수 외에 뛰기 어려울것 같기 때문.

이 경우 최인호는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하는데

한화 입장에서 페라자가 자리잡고 최인호가 경쟁을 떠나는게 더 나을 수 있다.

최인호가 좌익 풀타임이 된다는건 페라자가 망했다는 거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물론 최인호가 외인타자급 활약한다면 뭐.. 

 

중견수

신인 내야수 문현빈을 넘을 타자가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WAR도 다 문현빈의 것이다.

실제 문현빈의 중견수 수비 이닝은 500이닝이 안된다.

24시즌에는 새로운 중견수를 구해야 할것이다.

새로 영입한 김강민은 수비에서는 제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공격이 관건이다. 

문현빈을 그대로 중견수로 활용 하는 방법도 있겠다. 

이진영을 중견수로 돌린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글쎄.. 

안치홍 1루, 채은성 우익, 이진영 중견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도 있긴 하다. 

근데 이건 외야 수비가 좀.. 

 

우익수

이진영 활약으로 그나마 중간은 갔던 포지션

포지션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그냥 이진영이 낫지 않을까.

 

 

 

포수 

최재훈 세글자로 설명가능하다

최채훈이 없을 때 암흑 자체였고

최채훈이 있는 현재 최재훈이 부진하면 암흑이다

박상언, 허관회가 있으나 미덥지 못한게 현실. 

이들의 성장이 당장의 한화는 물론 미래의 한화에 필수적이다. 

 

 

1루, 3루 포지션을 제외하면 리그 평균 이하 

2루, 포수는 반등 가능.

유격, 외야수는 노답인 상황

 

류현진의 합류로 선발 마운드의 높이는 높아질 가능성은 높으나

불펜은 불투명하다. 

불펜 WAR은 리그 중위권이나 

세이브보다 블론세이브가 더 맣은 유일한 팀이였다.

불펜의 승계주자 실점률도 높은편. 

 

타선은 외인 타자의 활약이 필수적이고 

포지션 정리가 필요하다. 

 

한화 2024시즌 반등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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