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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힘겹게 10연패에서 탈출한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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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10연패에서 탈출한 이글스

 

등판을 한번 거르고 돌아온

김민우의 호투에. 

 

정진호가 안타 없이 3타점을 올리는

활약속에.. 

 

5:0으로 리드하며 

손쉽게 연패 탈출을 하나 싶었지만

그게 되면 이글스가 아니죠.

 

8회 등판한 강재민이

9회에도 등판하여 연속 안타 맞고 강판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해서

땅볼 유도했으나 실책으로 2실점

5:2 

 

뜬공 2개 잡고 투아웃 만들었으나

안타 맞고 추가 실점 5:3 

다시 안타 맞고 동점 주자 출루.

 

그리고 플라이 아웃으로 겨우 경기 종료.

 

김민우

그래도 김민우가 젤 낫네요.

6월 SSG전에서 4연타석 홈런 맞고 멘붕오는 등

6월 경기 전체적으로 안좋았는데

한바퀴 쉬고 돌아와서

7.1이닝 3피안타 3볼넷 4삼진 무실점, 

거의 완벽한 투구로 팀을 연패에서 건져냈네요.

 

정진호

0.230 0.301 0.295 0.596

OPS 0.6이 안되는 5번타자 

 

첫타석 1사 만루

초구 볼, 2구 스트라이크

3구 볼

4구 어이없는 헛스윙 

5구 파울, 6구 파울

7구 타격 힘없는 2루 땅볼.. 

그런데 코스가 나쁘지 않아서

1루에서는 세이프..

어찌 어찌 1타점..

 

3회 희생 플라이 타점

7회 희생 플라이 타점

 

4타석 2타수 0안타 3타점... 

10연패 탈출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5번 타자감은 아님

 

한화는 어쩔 수 없이 출루율 높은 최재훈을 2번으로 쓰고

하주석, 노시환을 3, 4번으로 쓰고.

옵스 0.6이 안되는 정진호가 5번에 나오는데.

 

한화 정민철 단장이 생각이 있으면

오프 시즌에 2번 3번 4번 타자 구해와야 합니다.

한화가 제대로된 팀이 되려면

노시환 하주석 최재훈이 5~7번, 6~8번 타자로 가야될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하주석은 아무리봐도 3번 타자 감이 아니고

노시환은 미래의 4번 타자가 될 수 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강재민

8회 1사에 등판 투아웃 깔끔

여기서 교체했어야 했어요.

그런데 9회에도 등판

연속 안타 허용 후 강판

 

5:0 상황에서 9회에도 올린것은 불만족스러움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 마무리 정우람을 올렸으면 됨

 

정우람은 불안해서 5:0에도 쓸수가 없다? 

그럼 정우람 보직을 변경하고

강재민을 마무리로 돌렸어야 했음.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음

 

실제로 강재민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무사 2, 3루에서 정우람이 등판함

5:0 불안해서 못쓰는데

무사 2, 3루에서 등판?

 

사실 오늘 경기가 강재민 마무리로 돌린 경기다?

그래서 9회에도 올린거다?

-> 그랬다면 무사 2, 3루에서도 강재민을

끌고 갔어야죠.

 

실책으로 실점하고

적시타 맞고 5:3 상황에서

동점 주자 내보내고도 

정우람을 교체하지 않았던것 처럼.

 

수베로 감독은 승리에 초연한듯하지만

강재민을 활용하는것을 보면

누구보다 승리에 집착합니다.

 

문제는 승리에 집착하면서도

마무리에 문제가 있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정우람은 마무리로 고집하고 있다는 거죠.

 

마무리 정우람이 계속 불안한 상황에서

강재민을 그 앞에 쓰게 되면.

뒷문이 불안하니 강재민에 더 의존하게 됩니다.

 

오늘 경기에서 강재민은 9회에 올라오면 안되었습니다.

혹자는 정우람도 불안하고 연패도 끊어야 하니

어쩔 수 없었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음이 누적되면

과부화가 걸리게 되고.

그게 누적되면 선수가 망가집니다. 

 

정우람을 중간으로 돌리고.

강재민을 마무리로 전환해야 합니다.

강재민을 마무리 앞에서 계속 쓰고 싶다면

정우람을 대신해 다른 마무리를 찾아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정우람 기량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는건

위함 부담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승리에 초연해서 

OPS 0.5도 안되는 포수를 

2번 타자로 쓰고 

 

OPS 0.6도 안되는 타자를

5번 타자로 쓰고 

 

 

기계적으로 공평한 기회를 준다면서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도

라인업에서 빼고.. 

 

퓨처스에서도 인상적이지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타자를 여유있게 운영해서 

승리에 초연한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강재민도 승리에 초연한듯

승패는 상관 없다는듯

그렇게 등판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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