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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NC 다이노스 창단 첫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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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LG를 제물로 창단 첫 스윕을 달성했네요.

현재 감독이 말아먹고 있는 한화가 롯데에 패하면서 NC는 단독 8위가 되었네요. 


주중 LG와 경기를 하게된 NC의 전망은 그래 밝지는 못했습니다.

부진하긴했지만 LG의 두 외국인투수 리즈와 주키치가 모두 선발 예고된 상황이였기 때문이죠.


화요일 첫 경기 상대는 리즈였습니다. 


4월 30일 화 

TEAM123456789101112RHEB
LG010000000---1702
NC00000200----2404

경기는 NC가 고전하며 예상대로 흘러가는듯 했죠.NC는 리즈를 상대로 4회 2사까지 퍼펙트를 당하고 있었죠. 

갑자기 흔들리는 리즈를 상대로 2개의 볼넷과 1개의 안타를 만들어내며 2사 만루를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합니다.
하지만 NC는 6회에 다시 한번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리즈는 4회 위기를 넘긴후, 5회 삼자범퇴로 안정을 되찾는듯 했지만 6회 다시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렸고.. NC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죠. 
NC는 차화준의 몸에 맞는 볼 이후 박정준과 이호준의 연속 안타와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경기는 그대로 2:1로 끝이 납니다. NC는 단 4개의 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그것으로 충분했죠.
반면 LG는 초반 선취점을 내고도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하며 NC보다 3개나 많은 안타를 기록하고도 역전패를 당하고 맙니다. 

NC는 기대에 못미치던 아담이 선취점을 내주고도 6회 2사까지 더이상 실점없이 호투를 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고요.
이성민 노성호 이민호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한점을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5월 1일 수
TEAM123456789101112RHEB
LG002010030---61005
NC10050010----71202

1일 경기는 NC 타선의 힘이 발휘된 경기였습니다.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 바로 역전을 당한 NC는 4회 김태군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박정준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추가점까지 기록했죠. 
7회 터진 이현곤의 적시타는 결국 NC가 리드를 지켜내는 점수가 되었습니다.
LG는 믿었던 선발 주키치가 와르르 무너지며 경기 후반 추격에도 불구하고 한점차 패배를 당하고 맙니다. 

5월 2일 목

TEAM123456789101112RHEB
LG000000001---1312
NC11000240----81003
기세오른 NC가 LG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스윕을 당성합니다.

선발 이태양선수는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LG타선을 꽁꽁 묶었고. 

NC 타선은 1회 1점, 2회 1점을 얻으며 리드를 해나가다 6회와 7회 대거 6점을 얻으며 쐐기를 박아버렸습니다. 

1회 박정준의 홈런. 2회 지석훈의 적시타, 6회 권희동의 적시타와 7회 박정준의 적시타가 터져나왔죠.

LG는 힘 한번 못써보고 그대로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리즈를 보면 NC는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요일 결정적인 3점 홈런일 기록한 김태군은 LG에서 이적해온 선수

3경기 내내 맹활약한 박정준과 지석훈은 최근 넥센과의 트레이드로 이적해온 선수들이죠 

권희동은 NC에서 트레프트로 뽑아 나성범이 없는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는 선수고요.

이호준과 이현곤은 FA 영입을 통해서 NC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입니다. 


개막 연패에 빠졌다가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한 이후 SK에게 첫 위닝시리즈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는듯 했지만 한화와의 3연전에서 어이없는 실책으로 자멸하며 스윕을 당하며 9연패에 빠졌던 NC는 다시한번 LG를 상대로 연패에서 벗어나더니 그 기세를 몰아 사상 첫 스윕까지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NC는 당시 첫 승리를 했을때보다 더 단단해진 모습입니다. 


3연승을 기록한 NC는 기분 좋은 4일간의 휴식에 들어가게되는데요. 휴식중 다음주 주중 3연전이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입니다. 

한화이글스의 경기는 지난 스윕패배를 설욕하고, 연승을 이어가며 약팀 이미지를 벗어내고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으로 봅니다. 

아마 한화의 김응용감독은 다시한번 미친 짓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NC 선수들이 집중력만 잃지 않는다면 지난번과 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듯 합니다. 


반면 LG 트윈스는 할말이 없네요. LG 트윈스가 선발진이 약점이라고 평가하긴 했지만 그건 외국인 듀오를 바쳐줄 국내선발진의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리즈, 주키치가 이런식으로 경기를 한다면 LG에게 희망은 없죠. 매번 말하지만 선발이 중심이 안되는 팀은 결단코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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