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개막 연패에 빠져있을때 연패 탈출을 위해서 LG와의 주말 3연전부터 투수진이 막장으로 운영했었습니다. 바티스타를 제외하고 마구잡이로 경기에 투입시켰죠. 


    한화는 막장 운영 기간중 바티를 제외한 선발진을 5이닝은 커녕 단 3이닝도 지켜보지 않고 강판시켜버렸습니다. 그 여파로 한화는 6~7이닝을 불펜진으로 꾸려야하는 상황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죠. 부진한 선발 투수보다 더 능력이 떨어지는 선발을 선발을 투입해 놓고, 그 투수를 믿지 못해 조기 강판, 결국  부진하다는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투입해서 이닝을 막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나왔죠. 이걸 파격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다니  .. 


    부진한 선발보다 더 능력이 떨어지는 투수를 선발로 기용해서 조기 강판 시킨것은 팬들과 선수를 기만하는 행위였습니다. 믿지 못할 선수라면 쓰면 안되는것이고 일단 출전 시켰으면 다소 부진하더라도 믿었어야했어요. 하지만 감독은 조금증에 걸려서 자신이 출전시킨 선발 투수를 믿지 못해서 조기 강판을 밥 먹듯이 해버렸고, 부진해서 선발로 쓸 수 없다는 선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막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죠.


    어쨋든 감독과 코치는 연패 탈출과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막장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항변했고, 실제로 연패에서 벗어나고, 탈꼴찌를 하긴 했죠. 

    하지만 NC전 스윕, 두산전 1승으로 막장 운영이 뛰어난 운영으로 바뀌는건 아닙니다. 


    막작 운영은 시즌내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바 4일간의 휴식이 끝나면 정상 로테이션으로 돌리겠다고 이야기한바 있는데요. 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한화는 4일간의 휴식을 가졌고, 이제 감독, 코치가 정신줄을 잡았는지를 확인할 때가 왔습니다.


    한화의 오늘 선발은 이브랜드입니다. 감독 조급증의 피해자죠. 기대와 달리 부진한 투구를 보이고 있는 이브랜드지만 감독 막장 운영의 피해자기이도 합니다. 이브랜드가 못하기도 했지만 어쨋든 이브랜드는 바티스타와 달리 제대로된 관리를 받지 못했습니다. 무슨 선발투수가 이틀만에 불펜등판 삼일만에 선발 등판을 합니까.. 부진한 투수는 더 관리를 해줘야합니다. 못하니까 막 굴리면 더 못하죠. 외국인 선수의 성적이 곧 팀의 성적과 직결된다면 최대한 배려해주는게 맞습니다. 그렇게 관리하고 배려해주고도 못한다면 그때는 선수에게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선수를 쓰면서 못한다고 비난하는건 옳지 못하죠. 이건 감독, 코치 책임입니다. 


    한화는 정상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선수 관리도 납득할 수가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광수. 못하죠. 정말 못합니다. 유원상을 보면 속이 쓰리죠. 그런데 김광수가 못한다고 그냥 방치하면 그만인가요? 

    불펜에서 평작 19점 찍고 있는 선수를 선발로 내보내서 단 2이닝만에 강판시키면 그 선수가 잘할 수 있을까요? 

    잘하던 선수도 이런식으로 쓰면 무너질것 같은데.. 안그래도 흔들리는 투수를 이런식으로 쓰면 더 못하죠. 


    오재필이 수비에서 큰 실수를 했다죠. 그리고 2군으로 보내졌습니다. 


    이여상이 타석에서 삽질을 연거푸했죠. 감독은 계속된 기회를 주다가 결국 2군으로 보냈습니다. 

    저는 이여상이 제대로된 기회를 받은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쨋든 받은 기회에서 못한것은 사실이죠.


    한화는 김광수와 이여상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이 두선수는 문제점을 수정하는게 우선이였던겁니다. 

    선발로 쓰고 대타로 계속 내보내는게 답은 아니였던거죠. 그런데 계속된 출전으로 더 망가지기만했습니다. 

    반면 오재필은 큰 실수 두어번으로 바로 2군행이 결정되었습니다. 

    오재필이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게 아니긴 했습니다만. 2군행의 요인은 수비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오재필에게는 2군행이 아니라 실수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더 주는 선택을 했어었어야 햇어요. 


    부진해서 수정이 필요한 선수는 그냥 두고 계속 부진을 반복하게 만들어서 자신감을 상실하게 만들고 

    실수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심어줘야 하는 선수는 2군행으로 자신감을 잃게 만들어 버리죠. 


    부진한 김광수를 굳이 선발로 넣어서 2이닝만에 내려버리고.. 김경태를 뜬금 선발로 쓰더니 1이닝만에 내려버립니다. 

    믿지 못할 투수라면서 고치지는 않고 그냥 써요. 그냥 쓰면서 믿지는 않고.. 

    2군 선수의 실수에는 칼 같은 잣대를 들이밉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실수에는 관대하죠. 

    선수에 대한 평가는 똑같아야 합니다. 


    휴식이후 한화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막장 운영으로 이기는건 명장의 능력이 아닙니다. 그건 감독이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선발 세명 때려붓는 야구 누가 못하나요. 하면 안되니까 안하는거죠. 

    정말 명장이라면 정상적인 운영으로도 팀을 이끌어갈 수 있어야됩니다. 

    명장은 연장탓을 안해요. 연장탓을 하려면 덕아웃이 아니라 관중석에 가서 앉아있어야죠. 

    선수탓은 팬들의 몫입니다. 감독은 선수를 믿어야하는 존재죠.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