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 타자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반응형


한화 투수진이 붕괴되었고. 감독의 막장 운영으로 완전 붕신이 되었지만 타선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한화 타선의 가장 큰 문제를 아직도 테이블 세터라고 이야기하는 한심한 해설자도 있던데.. 기록좀 살펴보시길..

이대수, 오선진이 빠른 발을 가진 테이블 세터진은 아니지만 나름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죠.


문제는 김태완과 최진행입니다. 개막전 상큼했던 김태완은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며 현재 타율 0.216, OPS 0.566, 최진행은 타율 0.220 , OPS 0.550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죠. 한화의 다른 외야수들이 김태완 최진행보다도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쓴다고 하지만 실제로 제대로된 기회를 준적이 없죠. 


오재필이 17타석. 추승우는 12타석이 고작이죠. 임세업은 8타석에 불과합니다. 차라리 이들은 양반이죠. 

연경흠은 6타석, 이양기는 4타석, 양성우는 고작 2타석입니다.  


이정도의 타석으로 이들이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과거의 기록이 보여준다고요? 

미안하지만 과거에도 위 선수들은 이런식으로 기회를 받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못하면 바로 2군으로 보내버렸었죠. 


2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없음을 알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봅니다. 


김태완과 최진행이 정상적이라면 문제가 안됩니다. 

문제는 이 두선수가 똑같이 못하고 있다는것이죠 

물론 똑같이 부진하다고 이미 능력을 보여준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를 똑같이 놓을 수는 없습니다. 

최진행은 30홈런을 기록한적이 있고, 김태완 역시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보여준바 있는 선수죠. 

최진행, 김태완을 우선 기용하는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혹자는 오재필, 추승우등이 수비에서도 삽질을 하는 상황이라 문제가 된다고 하는데.

사실 수비는 문제가 아니죠. 수비는 오재필, 추승우가 아무리 못해도 김태완 보다 낫습니다. 

하지만 김태완은 수비를 못해도 꾹 참고 보지 않습니까? 


수비 문제때문에 기회를 줄 수 없다는건 김태완을 우익수로 쓰고 있는 감독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죠. 

김태완의 타격이 그의 한심한 수비를 덮을 정도로 잘나가는것도 아니고요. 


지금 한화 외야는 모두가 모자란 수비에. 모자란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는 버려야죠. 그런데 왜 편견을 가지고 선수를 기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의 기록에 미련을 버릴 수 없다고 해도 최진행, 김태완을 기용하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몸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죠. 최진행은 허리와 무릎, 김태완도 허리(?)가 좋지 않죠. 

이 두선수가 몸이 정상이라면 부진하더라도 믿고 기다린다는것을 이해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몸이 성치 않는 두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낫다고 그냥 쓰는것은 정말 무리죠. 


정작 바꿔야 하는 외야 라인은 그대로 고집을 하는 상황이고.. 

안정을 시켜야하는 투수진은 엉망으로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네요.. 


연패를 끊어야 하니 어쩔 수 없었다. 4승했으니 된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겼다고해도 막장 운영이 훌륭한 운영이 되는거 아닙니다. 

막장 드라마는 시청률이 높아도 막장 드라마죠. 


지난주 4승이 감독의 대단한 능력으로 만들어낸것 처럼 포장하는 김응용빠들을 보니 그저 웃음이.. 


13연패가 감독의 탓이 아니라 선수 탓이라면.. 

4승은 감독의 능력이 아니라 선수의 능력으로 만들어 낸것아닙니까? 

야구는 선수가 하는거라면 감독이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하더니. 

이기니까 감독의 용병술이 어쩌고 저쩌고.. ;;;


최소한의 정상적 운영으로 승리를 만들어 내야 감독의 용병술이라고 할만하죠.

선발투수를 한경기에 3명씩 때려붓는 내일은 없는 하루살이 방식이 뭐 그리 대단한가요? 


김혁민, 유창식이 평균자책점 8점이라며 선발로 부진해서 불펜으로 돌려 쓰면서 

선발로는 2군에서 8점 찍는.. 1군에서 평작 19점 찍는 투수를 내보내는게 그리 대단한가요? 


하긴 혹자는 버릴 경기를 확실히 버린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미친거죠. 

세상에 프로가 게임을 하기도 전에 경기를 포기하고 버린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경기를 하기도 전에 경기를 포기하는건 그것이 가장 무능력한거죠.. 

시작도 하기전에 백기를 드는것 만큼 무능력한 지도자는 없죠. 


휴식일 이후에는 부디 정상적으로 돌아오셨기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