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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KGC - 동부의 계속된 상승세 판도를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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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와 동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3강이던 전자랜드의 부진과 중위권을 형성하던 LG, 삼성의 추락으로 순위싸움에 판도가 변화되고 있네요.


3위와 6게임차, 6연패 중이던 KGC는 6연패 탈출이후 6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같은 시기에 상승세를 타고 있던 동부에게만 패했을뿐 1~3위팀을 모두 잡았고. 중위권 싸움을 하던 KCC, 오리온스까지 연파했네요. 연패로 까먹은 승차를 거의다 만회한 상황입니다.13승 15패의 성적은 19승 16패가 되었고, 3위와 6게임차이던 승차는 이제 단 2경기차까지 좁혀졌습니다. 


6연패기간중 두자리수 득점 3경기, 15점 이상 경기 1경기에 불과했던 이정현선수는 6승 1패를 하는 동안 6경기에서 두자리수 득점을 5경기에서 15점이상의 득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현민, 김일두선수의 깜짝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현민선수는 연패 탈출을 했던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17득점을 기록했었고,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많은 공헌을 하는 김일두선수는 모비스, KCC와의 경기에서 12득점씩을 기록하며 활약했었죠. 김일두선수가 올시즌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경기는 5경기에 불과한데 2경기가 최근 상승세의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KGC 최근 모습에서 가장 크게 변한부분은 외국인선수 기용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전까지 KGC의 주전 외국인선수는 파틸로선수였죠. 경기당 25~30분을 뛰면서 득점 1위까지도 올라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기에서는 상황이 달라져서 파틸로선수가 10여분 출전에 그치고 있고, 키브웨 트림선수가 30여분의 출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탈로선수는 최근 6경기중 3경기에서 한자라수 득점에 그쳤고, 20득점 이상은 한번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죠. 반면 평균 득점이 5점대인 키브웨는 6경기 연속으로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5경기 연속 더블더블은 덤이죠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는 파탈로선수가 다소 살아나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요. 파탈로선수가 시즌 초반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두명의 외국인선수를 적시에 기용해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동부의 상승세도 무섭습니다. 4연승 1패 3연승 1패 4연승입니다. 모비스에게 의해서 연승이 2번이나 끟어졌지만 그게 패배의 전부였습니다. 

동부는 상승세 기간동안 모비스에게만 2패를 당했을뿐 모든 팀에게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5승 17패로 최악의 시즌을 걱정하던 팀은 이후에 무려 11승 2패를 기록하며 현재 16승 19패로 승률 5할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최하위를 걱정하던 순위에서 8위 7위를 넘어서 현재는 단독 6위까지 올라왔죠. 


동부의 상승세는 일단 수비의 안정화가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5승 17패때의 동부는 10경기에서 80실점 이상을 기록했었습니다. 그 경기들은 모두 패했죠. 11승 2패의 동부는 80점 이상의 실점이 단 1경기에 불과합니다. 상승세의 시작이였던 전자랜드전으로 동부가 80점 이상을 실점하고도 승리한 유일한 경기입니다. 이후 동부는 10경기동안 80점 이상을 실점한 경기가 없습니다. 실점이 22경기동안 77.8점에서 최근 13경기에서 평균 70.9점만으로 줄어들었죠. 평균득점은 74.5점에서 74.4점으로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즉, 동부는 안되던 수비가 최근에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팀은 올스타전 이전 전반기를 마무리 한 상황이고요. 오늘 투팀의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는 전자랜드(3위)와 KT(5위)가 모비스, KCC와 경기를 하게됩니다. 현재 전자랜드와 KGC의 승차는 2경기, KT와 동부의 승차는 0.5경기차입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 승차가 더 좁혀질 수도 있는 상황인거죠.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시작 일정은 KGC가 좀 더 좋습니다. KGC는 2월 1일과 3일 삼성과 2연전을 가지고요, 동부는 SK와 1월 31일과 3일에 2연전을 하게됩니다. 삼성이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KGC의 대진은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최적의 대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부는 최강팀 SK는 연거푸 만나게 되어서 다소 부담스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두팀이 2월 5일에 다시 경기를 하게되는데요. 올시즌 약체로 전락한 삼성을 2번 만나고 온 KGC와 최강팀 SK를 두번 만나고온 동부. 두팀의 대결 역시 동부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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