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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원주 동부 ..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치며 단독 8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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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를 모두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KGC만큼 원주동부의 상승세도 무섭습니다. 

4연승 1패 3연승 1패 2연승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1Q 2Q 3Q 4Q EQ Total
인천전자랜드 18 12 25 18 0 73
원주동부 23 26 14 13 0 76

이번 동부의 희생양은 3위 전자랜드였습니다. 동부는 2쿼터터까지 19점을 앞서며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후반 전랜의 강력한 추격을 허용합니다. 동부는 1쿼터 로비가 혼자 13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에 힙입어 5점을 리드했고, 2쿼터 이승준, 이광재, 박지헌, 센슐리의 득점이 연이어 폭발하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전자랜드는 3쿼터 문태종, 정병국이 18득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좁혔습니다. 하지만 끝내 3점차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두팀은 4쿼터 약속이라도 한듯 자유투를 연거푸 실패하며 서로에게 공을 넘겼지만 기어기 서로 득점을 해내는데 실패하며 리드를 잡고 있던 동부가 결국 승리를 챙기게 됩니다. 

두팀의 자유투 성공률은 58%(동부 14/24) 67%(전랜 12/18)으로 썩 좋지 못했습니다. 


동부가 경기 초반 리드를 하고 앞서 나갈 수 있었던것은 3점슛의 영향이 컸습니다. 2점슛 성공률이 38%에 그쳤고, 자유투 성공률이 58%밖에 되지 않았지만 3점슛이 무려 55%의 적중률을 보였죠. 성공갯수는 무려 10개.. 18개를 시도해서 10개가 들어갔으니 거의 다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였죠. 

최윤호가 2개, 박지현선수가 3개, 이승준선수가 2개를 성공시켰죠. 


 

1쿼터에 온힘을 쏟아 부으며 13득점을 올린 로비가 최종 15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승준선수가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센슐리가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기록했지만 2점슛 33%(3/9)로 좋지 못했고요. 김주성선수는 2점슛 1/9 , 자유투 6/10으로 정말 최악의 경기를 보였습니다. 그래도 오펜스 리바운드 5개를 비롯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부진한 슛감을 조금은 만회한듯하기도 하지만 좋은 평가를 내리기에는 찜찜하군요.


전자랜드는 포웰, 문태종 두 주포가 각각 7/10이라는 높은 득점 성공률을 보이며 활약했고, 주태수, 정병국선수의 지원도 있었습니다. 주태수선수는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기도 했고요. 하지만 초반에 점수차가 너무 벌어진것이 추격하는데 힘에 부쳤다고 보여집니다. 


전자랜드는 지난 3라운드에서도 동부에게 아쉽게 패한바 있는데요. 최근 주춤하고 있는 전랜에게 위기가 온것 같기도 합니다. 

KGC가 3경기차까지 승차를 좁힌 상황이예요. 


동부는 최근 11경기에서 모비스에게만 2패를 당했을뿐 나머지 경기는 모두 승리하며 9승 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순위는 9위 , 공동 8위를 넘어 이제 단독 8위가 되었네요 


동부는 다음 경기에서 KGC를 만나게됩니다. 올시즌 3번 만나서 한번도 승리한적이 없는 상대이고, 최근 1, 2, 3위를 모두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어려운 상대이지만 동부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기에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2위 모비스와 3위 전자랜드가 모두 패하면서 SK가 가장 큰 미소를 짓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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