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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모비스 자유투로만 22득점.. 삼성에 힘겨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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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는 양동근이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등 3점슛에서 5 - 1로 삼성을 앞섰습니다.

성공률도 38%로 11개중 1개만 성공하며 성공률 9%에 그친 삼성을 압도했죠.


하지만 2점슛에서 모비스는 42% vs 51%로 삼성에 크게 뒤졌습니다.

성공갯수도 16-26으로 10개나 차이났죠. 


하지만 모비스는 자유투로만 22점(성공률 81%)을 기록하며 2점슛의 격차를 만회했습니다.

삼성은 자유투로 8득점에 그쳤고, 성공률은 53%로 매우 저조했습니다. 

모비스를 맹추격하던 4쿼터 후반에는 자유투를 4개 연속 실패하며 자멸하는 모습도 보였죠.


모비스는 자유투 부진으로 무너진 경기가 몇 경기 있는데. 이번 삼성전은 그 반대였습니다. 

자유투가 모비스를 살린것이죠.


1Q 2Q 3Q 4Q EQ Total
서울삼성 18 17 14 14 0 63
울산모비스 19 17 12 21 0 69

좋지 못했던 필드골 ..부진한 필드골을 만회한 자유투


3점슛 성공률이 38%였지만 양동근 혼자서 활약했을뿐 나머지(?)는 부진했습니다.

양동근은 6개의 3점슛을 시도 4개를 성공시키며 외곽을 책임졌습니다.

양동근외에 3점은 7개중 단 1개만 림을 통과했습니다.(박종천 1/4 , 김시래 0/1, 천대현 0/2) 


2점슛은 더 심각했습니다. 

팀의 주축인 함지훈 4/10, 문태영 2/7의 슛은 너무저조했습니다.

특히 문태영선수의 부진은 모비스가 힘든 경기를 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죠.


3점슛 4개를 시도 단 1개만 성공시키며 부진한 박종천선수는 5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8득점을 올립니다. 

2점 성공률 40%에 그친 함지훈도 8개의 자유투중 7개를 성공시키며 15득점이라는 그럴싸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라틀리프만이 자유투에서 4/7로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라틀리프는 가장 많은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최다 득점을 기록합니다. 


얼마만이냐 양동근!!..  모비스 백업들의 반격?!


양동근선수는 3점슛 4개포함 총 18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양동근이 4개 이상의 3점슛과 15득점 이상을 기록한것은 정확히 한달만입니다.

지난해 12월 15일 KCC전에서 5개의 3점슛과 28득점을 기록한 이후 11경기동안 15득점을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죠 

3점슛을 3개이상 기록한것도 1경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랬던 양동근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네요. 

문태영이 최근 상태가 별로인데, 양동근의 비중을 좀 높여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문태영의 영입과 김시래의 중용으로 모비스 백업은 사실상 자리를 잃었습니다.

양동근 문태영 함지훈은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니 김시래의 시간을 나눠나오는 정도에 불과했죠.

그런데 김시래선수가 기대만큼 못하면서 천대현, 박종천의 기용 시간이 조금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대현선수는 지난 3경기에서 6, 6, 7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바 있죠. 삼성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요. 

박종천선수는 출전시간이 가장 많은 줄어든 선수일겁니다. 지난 3시즌 평균 20분정도의 출전을 기록했었는데요. 

올시즌 10분도 안되는 출전시간에 그치고 있죠. 문태영 영입의 최대 피해자(?)가 아닐지.. 

그런데 지난 동부전 18득점을 기록하며 나 아직 죽지않았어! 라고 증명하더니 삼성전에서도 8득점을 올리며 활약합니다.

동부전에서는 4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 삼성전에서는 부진한 3점슛을 자유투로 메꾼것이지만요. 

어쨋든 자유투를 얻어내고 성공시키는것도 선수의 능력이니까요.


부진한 김시래와 문태영. 


김시래는 여전히 계속 기복이 심한 모습이예요. 

12월 26일 한달만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더니 다음경기 무득점.. 이후 12점 3점 15점 2점 10점 10점 2점입니다.

최근에는 교체 맴버로 출전하는 상황이지만 출전시간은 계속 부여받고 있기에 이것이 영향을 주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수비의 강점을 보인다고도 볼 수 없고, 천대현, 박종천등이 잘해주고 있기에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을듯합니다.


문태영은 방전된건지 최근 필드골 성공률이 눈물납니다.

최근 4경기 문태영의 필드골 기록입니다. 3점제외, 3점 기록은 괄호안 

삼성 2-7 

동부 3-8

SK 2-13 (2-4)

오리온스 4-12 (0-1)


너무나 처참합니다. 골밑 플레이보다 미들슛을 많이 한다고 감안해도 성공률이 너무 낮아요. 

사실 수비도 문태영보다는 함지훈에게 집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함지훈이 시야가 좋고, 패스 능력이 탁월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죠 

상대적으로 문태영은 자유로운 편인데도 최근 너무 좋지 못합니다. 

기량의 하락이라기보다는 체력적인 문제라고 생각되긴 하죠. 
출전시간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시래의 경우 다른 백업들로 돌려 막으면 되지만.. 
문태영은 그게 사실상 불가능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모비스는 지난해까지 문태영 없이도 잘 버텨오지 않았습니까? 
지난해까지 모비스 3번은 그냥 구멍이였습니다. ;;

이제 4라운드 중반. 우승을 놓치고 싶지 않는건 사실이고, 최소 4강 직행 티켓을 잡아야하니 여유가 없긴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주전들의 체력을 지켜주는것이 원하는것을 얻는 길이라고 봅니다. 

부진한 선수를 계속 쓰는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농구든 야구든. 

김동량

제 사랑(?) 김동량선수는 여전히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네요.
개인 기량적인 부분이 가장 클것이고, 포지션에서 이점이 없다는 점도 문제겠죠.
함지훈, 문태영을 빼고 넣는건 역시 무리입니다. 사실상 두 선수가 풀타임으로 뛰고 있으니 백업의 의미도 없어요.
천대현, 박종천처럼 3점 능력을 갖추고 있는것도 아니라서 이부분에서도 이점이 없죠. 
거기에 천대현, 박종천이 또 나름 잘해주고 있으니.. 더욱 기회는 안온다는.. 

3점 능력 최악인 이지원과 돌아왔지만 정신 못차리는 노경석도 기회를 못받는걸 보면.. 
역시 3점이 문제인건지.. 김동량도 3점 연습해야하는건가.. 

필드골 성공률 무려 71%를 자랑하는 (시도가 21개밖에 안되지만..) 든든한 골밑 플레이어를 이렇게 썩히다니.. 

전현태 대타 기용 만큼 보기 힘드네요.. 
현태는 내야에서 외야로 외야에서 다시 내야로 왔다고 하던데.. 

2.5경기차 

SK와의 승차가 2.5경기차가 되었습니다. 
수요일 SK가 오리온스와 경기를 하고, 목요일 모비스는 KGC와 경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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