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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 다나 이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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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데이비스를 필두로 로마이어, 클락, 크루즈등 타자로는 재미를 봤지만 투수는 영 재미를 보지 못했죠.

토마스를 마무리로 데려와서 재미를 봤지만 마무리 투수였고요. 

최근 흐름인 선발 투수로는 전혀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세드릭 바워스가 최고 선발 투수급이였다니 말 다한거죠.

마무리였던 바티스타를 선발 전환시켜 성공하면서 나름 기대를 하게 했지만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고요 

션헨, 데폴라, 연지, 케페얀, 부에노, 배스.. 까지 참 많이도 말아 먹었습니다. 


이랬던 이글스가 이번에 나름 이름있는 투수를 데려왔습니다. 


다나 이블랜드 


물론 이 선수가 개인적으로 더 친근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MVP베이스볼 게임을 하면서 선발투수로 키웠었던 선수였거든요.

리그 경력 나름 괜찮습니다.
메이저 통산 392.1이닝 19승 25패 1세이브  114경기 선발 61경기, 평균자책점 5.46
최고 성적은 오클랜드에서 9승 9패 168이닝 ERA 4.34를 기록한 2008년입니다. 
08년은 거의 풀타임이였다고 보여지고.. 이후는 메이저와 마이너를 왔다 갔다 했네요 
2012년 메이저 14경기(선발 2) 32.1이닝 1패 , 트리플A 4.73 / 마이너 14경기(14선발) 84이닝 5승 4패 ERA 2.79입니다.

평균 89마일(142Km)의 패스트볼을 구사하고, 변화구는 82마일(130km)의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합니다. 
커브와 커터도 간간히 던지네요.. 
좌완투수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이라고 하니 류현진이 언뜻 떠오르긴 합니다. 커브를 간간히 던지는것도 그렇고요. 
물론 느낌상 그렇다는것이고 실제로 던지는것을 봐야지 알겠죠. 


외국인 선수중에 한국 무대를 얕잛아 보다가 탈탈 털리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겸손한(?) 자세만 가진다면 실력은 모자릴것이 없어 보입니다. 

기록이나 이름만으로는 과거의 외국인과는 분명 달라보이는게 사실이거든요.. 

팀의 기둥인 류현진이 빠지고, 정신적 지주 박찬호는 은퇴했으며, 유망주(라고 부르기도 이게 힘들어졌지만) 양훈은 입대를 했습니다. 
당장 2명의 선발요원과 1명의 선발 대체 요원의 공백이 생긴거죠. 

이블랜드는 류현진의 공백을 메꿔줘야합니다. 혼자서 온전히 류현진을 지워버릴 수는 없겠지만.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게될 바티와 힘을 합친다면 충분기 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류현진이 온전히 사라졌지만 배스로 까먹었던 외국인 1장이 온전히 채워지고, 바티가 풀타임으로 활약이 가능하다면 선발진 전체에서는 마이너스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류현진이 있었다면 업그레이드 되었을테니. 아쉬움은 있지만요. 

김혁민의 활약도 중요합니다. 11시즌 나름 활약했지만 폭망한 12시즌 양훈처럼 된다면 한화는 희망이 없습니다. 
유창식, 윤근영의 분발도 필요하겠죠. 이제 보여줄때 되지 않았습니까? 

이블랜드 바티스타 김혁민 유창식 윤근영 정도면 나름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불펜은 감이 안잡히네요. 
송창식 박정진 안승민 .. 
송창식 부상을 극복하며 맹활약했지만 솔직히 계속 잘해줄지 모르겠습니다
박정진 나이 한살 더 먹었어요. 얼굴은 여전히 동안이지만.. 역시 모르겠습니다. 
안승민 얘도 모르겠어요. 젊은 선수들은 기량이 급 성장하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또 정체를 해버리기도 하거든요. 
송신영은 보내버렸고.. 김광수는 기대하는 사람이 바보 같고..
장성호 주고 데려온 송창현이하 신인급 투수들의 로또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네요.. 

불펜이 답이 없지만 일단 선발이 되어야 불펜 생각도 할 수 있다고 보는지라.. 
이블랜드, 바티스타가 일단 잘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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