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새 감독으로 조범현감독이 낙점되었다는 기사가 뜬금없이 떴습니다. 


    기사 : 한화 차기 감독으로 조범현 낙점


    그런데 이 기사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1. 현재 시즌 중이다. 

    현재 시즌 중입니다. 

    감독이 공석이지만 시즌을 마무리 하기위해서 대행체제로 운영중이죠 

    그리고 한용덕감독대행은 팀을 잘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뜬금없이 감독 발표? 


    2. 기사 내용 자체도 신뢰하기 힘듭니다. 

    전문가의 시즌 예상 만큼이나 믿을 수 없는 정통한 관계자라는 사람의 말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기사 내용은 알려진다~ 전해진다~ 식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진짜가 아니라 기자의 바람아닌가요? ;;


    3. 후속 기사가 없다

    MK 스포츠를 제외하고 조범현감독의 한화감독 선임 기사를 낸 곳은 없습니다. 

    엠바고를 깨뜨렸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렇다면 궂이 기사의 내용을 카더라식으로 쓸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깨버릴거면 쿨(?)하게 쓰는거죠. 


    사실 조범현을 이정훈이나 한용덕으로 바꿔도 이정도의 기사는 그냥 씁니다. 

    이정훈감독이 청소년대표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고교감독으로 팀을 강하게 만들었고 어쩌고..해서 감독으로 내정된것으로 알려진다.

    한용덕감독이 대행으로 팀을 잘 추스려서 어쩌고 저쩌고. 해서 감독으로 내정된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조범현 감독이 내정된것이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저 기사만 가지고서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네요. 


    기사를 쓰려면 확실하게 쓰는거지. 

    왜 실체도 알수없는 관계자를 소환하고, 

    알려졌다, 전해진다 식으로 글을 쓰는건지모르겠네요.






    조범현감독의 내정설이후 장성호선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타이거즈 시절 관계때문이겠죠.

    하지만 어떤 감독이 오던 장성호선수를 배제하면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장성호선수는 현재 한화에서 꼭 필요한 선수거든요 

    이는 장성호선수와 관련해서 부진할때 빼야한다, 풀타임으로 쓰는것은 무리라고 이야기하는것과는 별개입니다

    풀타임으로 쓰지 못한다고 필요치 않는건 아니니까요.


    장성호선수 

    올시즌 팀내 타점 2위입니다. 

    3, 4위 최진행 이대수선수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뒤집어진다고해도 4위 밑으로 내려갈것 같지는 않군요 


    김태균과 유이하게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오선진 이대수 최진행등이 세자리수 안타를 바라보고 있지만 이들이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해도 팀내 안타 2위는 장성호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율이 낮다구요? 

    네 장성호의 타율은 0.266 로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50타수 이상의 타자중 김태균을 제외하면 팀내 타율 1위 오선진의 타율이 0.278에 불과합니다. 

    오선진 0.277 고동진 0.270 순이군요. 김태균을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죠. 


    출루율 0.366은 50타수 이상 타자중 김태균을 제외하면 1위입니다. 

    장성호의 볼넷은 61개로 68개의 김태균 다음입니다. 

    장성호의 OPS는 김태균, 최진행 다음입니다.


    올시즌 한화에서 장성호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김태균 , 최진행 2명뿐입니다. 


    장성호가 내년에 한살을 더 먹고 올시즌 보다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가정일뿐 실제는 아니죠.

    바로위에 나열한 올시즌 기록만 봐도.. 실제 기량과 나이는 무관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선수와 내년에 돌아올 김태완, 정현석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두선수가 현재 선수들보다  나아 보이는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기회도 안주고 배제하는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어린선수를 배제하고 베터랑만 기용하는것도 문제지만 

    그 반대도 문제입니다. 


    제가 어린선수의 기용을 주장하는건 기존 선수들이 너무 못하기 때문에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말하는거지 

    무조건 젊은 선수가 최고다 라는 생각에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기회는 골고루 줘야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잘하는 선수를 쓰는거죠. 

    그리고 서서히 미래를 대비해야하는겁니다. 


    리빌딩한다고 잘하는 베터랑 쑥 빼고.. 유망주라고 신인선수 계속 쓰는것도 멍청한짓이고.. 

    신인급이 못한다고 주구장창 베터랑만 쓰는것도 멍청한 짓이죠. 



    후속기사가 떴네요 


    감독 선임 기사가 아니라 한화구단의 감독 선임 확정된바 없다는 기사입니다.


    한화 구단, "차기 사령탑,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근데 여기도 관계자 -_-



    Posted by 새벽두시
    • Favicon of https://oasis0924.tistory.com BlogIcon 해피선샤인
      2012.09.17 14:11 신고

      제발 기자들은 생각을 좀 하고 기사를 썼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yagulog.tistory.com BlogIcon 박상혁
      2012.09.24 10:29 신고

      프로야구 감독의 인재풀이 너무 협소한 거 같습니다.
      거론되는 인물들이 다 거기서 거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