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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대안이 없다는 말이.. 한대화 감독이 싫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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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수 철밥통 아니냐는 말에.. 

저 선수 혹사 아니냐는 말에 


프로야구 감독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대안이 없다. 


한화 타자 8월 성적

최진행 35타수 7안타 0.135

고동진 23타수 3안타 0.130

추승우 35타수 8안타 0.229

장성호 43타수 7안타 0.163

김경언 21타수 3안타 0.143


오재필 11타수 5안타 0.455


이대수 46타수 13안타 0.283

오선진 51타수 9안타 0.176

한상훈 26타수 4안타 0.154

이여상 31타수 8안타 0.258


하주석 1타수 1안타 1.000


신경현 24타수 3안타 0.125

정범모 21타수 3안타 0.143



김태균을 제외하면 집단 슬럼프인것은 맞습니다. 

근데 슬럼프인데 어짜라고 하면 땡인가요? 


최진행 고동진 추승우 장성호는 오늘도 주전입니다. 

그나마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 오재필은 백업이군요?


오재필보다 저들의 기량이 더 좋은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해도 이정도로 심각한 타격이라면 바꿔봐야하는거 아닙니까? 


오선진 한상훈 이여상 .. 이여상의 2할 5푼이 지금 잘치는 겁니다. 

이대수는 골든글러브급이군요 ;;


하주석의 타격이 아직 멀었다는것은 아마추어중의 아마추어. 막눈인 저도 압니다.

근데 뭐 어쩌라고요? 

하주석이 멀었으니까 한달 내내 1할치는 애들 쓰는게 맞는겁니까? 


신경현 1할. 

정범모 1할. 

둘다 1할이면 정범모 쓰는게 맞죠. 

어찌되었건 미래에 한화 포수 마스크를 써야될 선수는 정범모니까요. 

투수가 박찬호냐 류현진이냐 따라 투수 배려하는 모습일 수도 있지만..

솔직히 그런것을 또 따져줘야하는지도 의문입니다. 

한화가 그런것까지 고려해야할 사안인지..

둘다 안되면 2군에서 아무라도 올려야죠.. 


대안이 없다고 한달 내내 1할 치는 타자들 그냥 내보내면 답이 나오나요? 


매번 말하지만 무조건 젊은 야수 쓰라는거 아닙니다. 

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으면 쓸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죠. 


오재필은 안되고 고동진, 최진행은 되야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하주석은 안되고 한상훈, 오선진은 되야하는 이유는 없죠 


2군에서 완벽하게 만들어서 올려야 된다고요? 

천재가 아닌이상 2군에서 아무리 본즈 놀이해도 1군오면 다시 처음부터 적응해야됩니다. 

물론 2군에서 잘하는 선수가 1군에서 잘할 확률이 높은게 맞고..

2군에서 만들어서 올리는것이 1군 성공 확률이 높은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2군에서 완벽히 만든다는것 자체는 말이 안된다는 것이죠.

2군과 1군은 다릅니다. 다시 적응해야되죠.

2군에서 아무리 잘해봐야 1군에서 급이 다른 공이 들어오는데요.. 

처음부터 다시 적응해야됩니다. 그러니 시간이 될때마다 기회주고 경험을 줘야합니다.


지금이 기회죠. 

1군애들이 집단적으로 삽질할대가 2군 선수에게 기회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죠.


최진행, 장성호가 슬럼플에서 벗어나 보세요. 

2군 애들에게 기회 주겠나요? 

1할칠때도 안주는데.. 슬럼프에서 벗어나서 홈런 치는데 기회 주겠냐고요? 


대안이 없다고요? 

대안은 만드는겁니다. 바로 지금.. 


백업, 2군 애들에게 기회를 주는건 지금 당장 잘하라는 의미가 아니죠 

지금 잘해야되는건 1군 애들이고.. 백업 2군 애들은 지금 타석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내후년에 성장을 기대하는거죠.. 


최진행, 장성호의 과거 성적만 보고 그들만 믿고 그들만 잘하기를 기대하고.. 

오재필의 과거 성적만 보고 그를 믿지 못하고 기회를 안주고.. 


오선진, 한상훈의 성적만 보고 그들이 잘하기만 기대하고 

하주석의 경력만 보고 아직 멀었다고 밀어내버리고.. 


무슨 현재의 성적을 기대하고.. 

무슨 내년의 성적을 기대합니까? 


특정 선수에게만 기대하고.. 

대안 타령하면 지금도 안되고 내년도 안되요.. 


최진행, 장성호가 오늘 대 활약을 한들.. 

그들이 지난 한달간까먹은 타석이 돌아오지는 않아요..


번트만 죽어라 대고.. 

경기는 매번 지면서 필승조 꼬라박고.. 

정상 아닌 박정진 계속 쓰고.. 

2군, 백업은 쳐다도 안보고..

대안타령에....

이러니 팀이 잘 돌아갈리가 있나요?..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은것은 바라지도 않음. 

과정이 개판이면 결과라도 좋던가. 

결과가 개판이면 과정이라도 좋던가. 

이건 뭐 과정도 개판 결과도 개판.. -_-;;

이런식으로 막 굴릴거면 성적이라도 좋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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