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예상을 뒤집고 1차전을 승리했네요


    모비스가 동부와의 수비농구 대결에서 승리하며 1차전을 따냈습니다. 
    동부의 강력한 수비에 65점에 그쳤지만 동부보다 더한 수비로 동부를 60점에 묶어버렸네요.
    1쿼터 동부에게 26점이나 허용하며 쉽게 경기를 내주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완벽한 수비로 이후 30분을 단 34점만을 내주고 막아버립니다.

    동부에서 가장 활약이 뛰어났던 윤호영과 1쿼터 벤슨을 제외하고 모비스의 수비에 꽁꽁묶였습니다. 천하의 김주성선수도 공격이 여의치 않았죠. 리그 1위를 기록했던 동부의 외곽슛은 단 1개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유일했던 3점슛도 윤호영선수가 기록한것이졌죠. 박지현과 이광재는 8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고, 황진원은 단 하나의 슛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동부는 1쿼터 벤슨의 공격을 제외하고는 윤호영의 득점 외에는 전혀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모비스 역시 공격이 여의치 않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동부의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양동근의 3쿼터 3점슛 2개는 모비스가 다소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줬고, 4쿼터 후반 동부의 압박에 연속 실책을 범하며 점수차가 2점까지 좁혀졌을때 김동우의 유일한 3점슛이 림을 통과합니다. 외곽 찬스가 여의치 않자 인사이드 공격 위주로 간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함지훈선수의 영리한 플레이에 동부의 수비가 애를 먹었거든요.

    함지훈

    함지훈과 김주성의 1차전은 함지훈의 완승이였습니다. 함지훈은 레더와 착떡궁합을 이루며 동부의 수비진을 공략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슛을 시도했고, 공격이 여의치 않을때는 레더에게 길을 열어줬죠. 함지훈이 만들어준 찬스를 야곰 야곰 받아먹었습니다. 함지훈은 18득점에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주성을 압도했습니다. 이번 1차전의 모습은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6강 PO 1차전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그때와 달렸던건 많은 어시스트를 하면서 득점도 해줬다는 것이죠.

    모비스가 살기위해서는 양동근이 살아야되고, 함지훈이 레더를 살려줘야 한다고 봤는데요.
    양동근은 혼자 살았고, 함지훈은 레더를 살렸네요.

    윤호영

    벤슨과 김주성은 레더와 함지훈이 그럭저럭 막아낼 수 있습니다.
    박지현, 이광재, 황진원도 양동근, 박구영이면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헌데 윤호영을 어찌 막아야할지 가늠이 안섭니다..
    김동우, 송창용, 박종천이 번갈아가며 마크를 했지만 모두 여의치 않았습니다.
    김동량을 매치시켜보는것도 시도해봄직한데.. 공격이 문제겠죠..
    함지훈을 윤호영에게 붙이고.. 김주성을 .. 안되겠군요..
    윤호영은 풀어줘도 다른 선수들을 막아낼 수 있다면 이대로 가도 괜찮겠지만
    동부의 외곽이 김주성이 시리즈내내 부진할것 같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윤호영을 그냥 두는건 너무 위험합니다.

    외곽.. ? 3점!

    양팀이 자랑하는 양궁부대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동부는 1개, 모비스는 5개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동부는 윤호영 1개를 제외하고 최악의 부진이였습니다. 이렇게 안들어갈 수가 있을까요?
    모비스도 양동근이 3개를 기록했을뿐 박구영, 김동우등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동우는 4쿼터 결정적인 3점을 기록하긴했지만 그것이 전부였으니 부진했던게 맞죠
    양팀의 외곽이 계속 침묵을 지킬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터지는 쪽이 좀더 유리하게 경기를 펼쳐갈 수 있겠죠.
    어느쪽의 3점이 먼저 터질까요?

    이지원

    제 사랑-_- 이지원은 결장이군요.
    박구영이 단 4점에 그쳤는데도 풀타임을 뛰도록 놔뒀고.. 이지원은 1초도 뛰지 못했습니다.
    윤호영을 막지 못해 고전하는데도 김동량이라던지 류종현으로 수비 변화를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배제하고 가는 것 같네요. 양동근 박구영 김동우 함지훈 레더 + 박종천, 송창용으로 갈 모양입니다. 6강 3경기후 5일의 휴식이 있었지만 체력이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지원 김동량.. 그중에서 이지원이 정말 쏠쏠하게 해줄 수 있는데..
    어차피 동부의 수비가 강해서 3점이 여의치 않다면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이지원을 고려해 볼 수도 있지 않나요? 아닌가 ;; 

    1차전을 모비스가 잡았지만 이제 시작일뿐입니다. 
    동부의 반격은 더 강력해질테니까요.. 더 강력해질 수비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숨이 막히네요. 
    어쨋든 1차전 승리했으니 좋군요.
    뭐 동부에게 1경기만 잡아도 선전한것이라고 했는데.. 이미 최소한의 목표는 달성했네요..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