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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라면 좀 그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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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라면 이야기라니.. 

먹는 라면 이야기가 아닙니다. ~라면 이라고 가정할때 그 라면 말입니다.  
요즘 승부조작 이야기가 뜨겁습니다. E 스포츠를 발칵 뒤집었던 승부조작건에 이어서 지난해 축구, 올 겨울 배구에까지 승부조작이 연이어 터지고 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야구도 승부조작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헌데 프로야구는 다른 종목과 달리 아직 확정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죠. 네 말그대로 추측성 기사, 카더라 기사들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원한 때문에도 아니고, 돈 때문도 아니고, 아무 이유없이 사람도 죽이는 세상인데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살인이 일어나는게 말이 안되는거지만)  스타리그 , 프로축구, 프로배구등 많은 프로리그에서 승부조작이 밝혀졌고, 지금도 불법 배팅 사이트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 프로야구만 청정지역이다 깨끗하다, 승부조작이 없다고 믿는게 어쩌면 더 어리석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밝혀지기전까지는 추측성 기사, 확정적인듯한 이야기는 자제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진짜 승부조작을 했다면 실망이다. XX 구단 팬은 그만 두겠다.
정말 돈을 받았다면 XXX 는 나쁜 놈이다. 최소한 야구에 대한 예의도 없는거냐.. 쓰레기.. 죽일놈
~ 라면 어쩌고 저쩌고..
라면 좀 그만 드실 수 없나요?  

현재까지 밝혀진건 브로커를 통해서 나온 진술 뿐입니다. 브로커의 말이 전부 진실 인가요?  
지금까지는 거의 다 진실이였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다 진실이였다고 지금 이 사건도 사실이라는 법은 없죠. 앞에서도 말했듯 프로야구만 청정지역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정확히 밝혀지기전까지는 추측을 자제하는게 맞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모 선수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지금까지 승부조작을 부인했던 그 선수가 이번에는 아무런 말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는 기사였습니다. 기사에는 그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안했다고 했던 선수가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바꾼것을 볼때 뭔가 있지 않냐는 기자의 생각;;이 들어있는 기사더군요.. 구체적인 금액과 이름이 다시 한번 거론되자 말을 바꾼거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선수들이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결국은 사실을 실토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그에 맞게 흘러가는듯 보이기도 하니다. 그러면서 라면을 아주 양껏 드시는 분들이 있던데..  
제발 좀 기다려 보면 안되겠습니까? 

프로배구 승부조작을 수사중인 대구지검의 정례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http://go9.co/7hq

프로야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었는데 경기 조작의 혐의가 인정되는 뚜렷한 증거가 발견되면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수사력을 집중해 실체 진실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까지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진실을 밝히고 있다고 했지 진실이 뭐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승부조작 사건이 부인으로 시작해서 사실로 끝 맺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아니라고 믿었지만 결국은 뒤통수를 맞은 경우가 많았던건 맞습니다. 

하지만 아직 밝혀진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브로커의 진술 뿐이고.. 기자의 소문성, 소설성 기사 뿐이니다. 
기사의 내용이 진실인 경우가 많았지만 허위 거짓 기사도 많았습니다. 
그것도 잘 알지 않습니까? 기자놈의 농간에 놀아난 경우도 많았다는것을요. 
 

두서없이 썼는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프로야구만 청정지역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아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는 건은 일단 지켜보는게 맞다.

비난은 비판은 욕은 실망은 모든것이 사실로 밝혀지고나서 해도 늦지 않는다.  
아직 사실로 밝혀지지 않는 건에 대해서 궂이 ~ 라면을 드셔가면서 비난해야할 필요가 없다. 

라면 그만 먹자. 몸에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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