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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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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첫 2차 드래프트가 있었네요.

한국형 룰5드래프트라고 불리기도 하는 2차 드래프트는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팀에 필요한 선수를 선발하는 드래프트입니다. 2차 드래프트는 페넌트레이스 종료일(10월6일) 기준 소속선수와 신고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외국인선수, FA신청선수, 군보류 선수는 자동 보호됩니다. 1차 부터 3차까지 지명을 하게되고요, NC소프트는 4~7차까지 4명의 선수를 더 뽑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 2차드패프트는 NC소프트의 창단에 맞춰 NC의 선수 수급을 위해서 생겨났다고봐도 무방하죠

보호선수 명단이 다소 많고 1차 3억원, 2차 2억원, 3차 1억원이라는 다소 많은 보상금액때문에 실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실제 드래프트는 흥행했다고 보여집니다. 40명이 많아보였지만 1군 엔트리 + 유망주, 신인급 선수들을 포함하면 빠듯하긴 합니다. 그래서 생각지 못한 선수들이 나오기도 하면서 나름 흥행에는 성공한듯합니다. 

NC소프트를 포함 9개구단이 참가한 드래프트에서는 넥센을 제외한 8구단이 최소 2명이상의 선수를 선택하면서 총 27명의 선수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되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KIA 소속의 투수만 3명을 선택했습니다.

1983년생인 신용운선수는 2003년~2007년까지 좋은 활약을 보인바 있는데요
(2003년에는 10승  11홀드, 2004년 4승 11세이브, 2005년 4승 4홀드 7세이브, 2007년 8승 6홀드)
이후 병역등의 이유로 3년간의 공백기간이 있었습니다. 올시즌 복귀를 했었지만 4월에 잠시 등판이후에는 1군 등판기록이 없습니다. KIA에서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듯한데요. 삼성의 훌륭한 재활 시스템이 이선수를 과거의 모습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985년생인 박정태선수 역시 09-10년 2년간 공백이 있습니다. 올시즌 복귀했지만 4월 1경기 등판이 전부네요. 과거 1군 기록이 화려한 신용운에 비하면 박정태선수는 과거 화려했던 모습은 없었습니다. 
2006년 40.1이닝 3.57을 기록한게 최고의 모습이였네요 
올시즌 2군에서도 평균자책 8.57에 그치는등 부진했었습니다.

우병걸선수는 1990년생으로 올시즌 신인투수입니다.
2011년 드래프트 4차(전체 25순위)로 지명받았던 투수입니다.
올시즌 신인으로 지명도는 낮지만 어리기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SK 와이번스 


와이번스는 투수 1명과 외야수 2명을 지명했습니다.

유재웅선수는 1979년생으로 2차 드래프트 선수중 최대어중 한명으로 꼽힙니다.
통산 0.247의 타율과 21개의 홈런 94타점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2010시즌 대타로 주로 출전 25개의 안타중 장타를 13개(홈런 7, 2루타 6)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시즌 단 13타수의 기회받게 받지못하면서 싸움에서 밀려나고 말았네요.
SK에서는 빛을 볼 수 있을지요.

오수호선수(오병일에서 개명)는 2009년 롯데 1차 지명선수입니다.
2009년 13이닝(9.69)이 1군 기록의 전부이고, 올시즌 2군기록은 23이닝 5.87이네요 
1990년생으로 어린선수라서 평가하기는 힘들듯하군요.

김도현선수는 올시즌 신인으로 드래프트 7라운드에 넥센에 지명된바있습니다. 전체 51번이구요 
1군에서 10타석 8타수 4안타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퓨쳐스 기록은 0.246 , 4홈런 9타점이네요.
1992년생으로 아주 어립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투수 2명을 지명했습니다.

김성배투수는 올시즌 1군에서 선발 불펜을 오가며 52이닝 1승 5패 2세이브 4홀드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평균자책점은 5.88에 불과하지만 4월 20일 넥센전 6이닝 1실점 / 5월 1일 SK전 5이닝 1실점 호투로 나름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통산 성적은 196.2이닝 평균자책점 5.22

박동욱선수는 1985년생으로 2010시즌 31이닝 4.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올시즌에는 단 1경기(0.1이닝) 출전에 그쳤었네요. 박동욱선수는 2004년 2차 13번으로 현대에 입단했으나 2009년후 방출을 당합니다. 2010년 LG에 다시 입단했지만 2년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되었네요 

KIA 타이거즈 


KIA는 내야수 2명과 외야수 1명을 영입했습니다.

이두환선수는 김동주, 최준석등을 잇는 두산의 거포로 주목 받던 선수입니다. 2010시즌 전반기 퓨처스리그 홈런 1위를 달리며 기대를 받고 1군에 함류 25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허나 두산의 두터운 선수층에 보호선수에 포함되지 못하고 팀을 옮기게 되었네요. (두산은 이번 드래프트에서만 5명의 선수를 타팀에 내주며 가장 많은 선수를 내보낸 구단이 되었습니다.) 

이경록선수는 2011드래프트 9라운드 68번에 지명된 신인선수입니다. 
백세웅선수도 신인으로 4라운드 전체 28번에 지명된 올시즌 신인입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은 2명의 내야수와 1명의 투수를 지명했습니다.

오장훈은 1984년생으로 2009년 6타수 3안타 기록이 1군기록의 전부입니다. 
올시즌 퓨처스에서 0.270 66안타 10홈런 52타점을 기록한바 있네요 

김강은 1988년생으로 한화에서 차세대 1루수로 주목받았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두산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화에는 돌아오는 김태균, 돌아올 김태완, 영입된 장성호에 신인 김용호까지 1루수가 넘치는 상황이죠. 게다가 1루수임에도 수비가 너무너무 약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터라. 한대화 감독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한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시즌 퓨처스 홈런왕을 차지했고, 엔트리 확장때 1군에 올라와서 24타수 10안타를 기록하며 한화팬들을 설레이게 했지만 의욕넘치게 시작한 올시즌 1군무대에서 실패한후 2군에서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습니다. 
1군 통산 51타수 15안타 0.294 타점 5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1985년생인 오성민선수는 1군에서 5.2이닝 6.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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