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아깝게 패했습니다. 

    모비스는 오늘(12월 29일) 홈인 울산에서 강적 KCC를 만났는데요.
    KCC 하승진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여서 KCC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더구나 6위 싸움중인 LG가 연패를 하면서 6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했죠.

    1쿼터에는 낮은 슛 적중률로 인해서 단 15점에 그치며 KCC에 5점을 뒤진채 경기를 마쳤습니다.
    허나 2쿼터부터  모비스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KCC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죠. 
    4쿼터 초반에는 8점차까지 벌리면서 승리의 기운이 모비스쪽으로 기우는듯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모비스는 4쿼터 2분경 양동근의 2득점 + 보너스 자유투를 시작으로 2분간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2점 뒤진 상황을 뒤집어서
    8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립니다. 분위기는 모비스로 완전히 넘어왔다고 생각했는데요. 

    허나 턴오버 , 노마크 슛 미스, 결정적 오심이 연이어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마지막 양동근의 3점슛마저 빗나가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네요.  

    모비스는 8점 상황에서 더이상 점수를 벌리지 못하고 심숀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등 2점차까지 허용하게 됩니다. 
    4분여를 남기고 2점차 상황에서 박구영이 노마크 골밑슛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슛이 너무 강해서 득점에 실패하죠 

    이후 두팀은 1분간 득점에 실패하게됩니다. 3분여를 남겨놓고 모비스는 속공 찬스를 잡게되는데요. 양동근의 손을 떠난 볼은 박종천선수에게 정확히 가지 못하며 실책을 저지르게 됩니다. 결국 이후 임재현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게 되죠 
    다행스럽게도 모비스는 양동근과 레더의 역속득점으로 다시 4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며 다시 기회를 잡습니다. 

    헌데 1분 23초를 남기고 나온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승부를 결정지어버렸습니다.
    KCC의 공격에서  볼을 잡고 드라이브인을 시도하던 임재현선수가 스탶이 꼬이면서 자신의 발에 걸려서 넘어지게 되는데요
    심판은 박구영선수의 파울을 선언하게 됩니다. 

    해당 장면은 동영상 41:25 부분을 보시면 나옵니다.
    하이라이트에는 득점 장면만 나오네요 


    박구영과의 닿는 부분은 없어보이고 자기발에 걸려 넘어지는 모습이 나오죠 ;; 
    순간 일어나는 일이라서 볼 수 없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중요한 상황이였죠 

    임재현선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2점차가 되고 말죠.. 
    게다가 4파울이던 박구영선수는 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박구영선수는 3점슛 3개를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하던 중이여서 아쉬움은 더켰죠. 

    이후 모비스는 전태풍에게 동점골과 역전 자유투까지 허용하게 됩니다. 
    마지막 공격에서 양동근선수가 3점슛을 시도하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결국 패하고 말죠.

    만약 심판이 정확히 콜을 했다면 4점차에서 공격권은 모비스에게 돌아왔을 겁니다. 
    1분 20여초가 남은상황 4점차 모비스에게 너무나 유리한 상황이였죠. 
    더구나 골 감각이 좋았던 박구영선수도 그대로 뛸 수 있었을 것이구요. 

    오늘 경기는 오심으로 인한 승패가 좌우되었고, 6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나갈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에 아쉬움이 더 큽니다. 모비스는 오늘 패배로 13승 18패를 기록 LG와 다시 공동 6위가 되었고, 연패에서 탈출한 SK에 한경기차로 쫓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레더와 김동우의 좋은 콤비 플레이였습니다. 
    김동우선수가 3점슛만 고집하지 않고 , 컷인 플레이를 시도하면서 좋은 장면이 꽤 나왔었습니다.
    4쿼터 후반에도 좋은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이 나왔었는데요.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결정적인 장면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레더는 28득점에 리바운드를 16개나 잡아내며 팀 리바운드(31개)의 절반을 해냈네요 
    김동우선수도 10득점 4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요. 

    양동근선수야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19득점에 10어시스트.. 
    마지막 3점슛이 성공했다면 영웅이 되었겠지만.. 실패했더라도 그를 탓할 수는 없지요. 
    그가 경기내내 어떻게 뛰었다는것을 아니까요.. 
    양동근은 뭐 잘하면 잘하는데로 좋고.. 못하면 못하는 데로 안타깝고 그럴뿐이죠. 

    박구영선수가 팬들이 기대하던 외곽포가 터지면서 맹활약했는데요. 
    3점슛 4개포함 14득점입니다. 

    양동근선수의 체력적인 부담이 있고, 박종천선수는 부상으로 제 활약이 힘들고요.. 
    장기 DL 노경석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늘과 같은 활약이 꾸준히 필요해보입니다. 

    이지원, 김동량은 시즌 초반에 비해 활약이 부진하네요.. 

    모비스의 올시즌은 시작부터 그랬듯이 함지훈이 올때까지 일단 버텨보는 겁니다. ;;
    함지훈이 오면 그때부터 진짜죠.. ;;;
    부디 밀려나지 말고 6위권에서 버텨보십시다.

     




    Posted by 새벽두시
    • 유니네
      2012.01.05 19:47

      모비스 초보팬입니다.. 모비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