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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모비스 KT에 한점차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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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 졌네요. 

레더의 마지막 샷이 들어갔다면 역전 버저비터가 되었을텐데.. 아쉽게 안들어가면서 패배.. 

레더가 3쿼터 후반 공격을 하다 부상을 당한것이 컸네요.

양동근, 레더가 아니면 공격을 풀어갈 방법이 없는 상황이죠
특히 페인트존 공격은 레더의 닥공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3쿼터 레더가 공격하다 KT선수와 충돌해서 꼼짝못하고 누워있을때는 정말 큰일이라도 난줄 알았습니다. 목보호대까지 하고 , 들것에 실려 나갈때만 해도 승패는 뒷전 큰 부상만 아니였으면 싶었는데 금방 돌아온거 보고.. 어라 괜찮은가? 그럼 이겨야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충격의 후유증인지 제대로 활약을 못하더군요..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는등 3쿼터까지 2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4쿼터 무득점.. 
레더에 의한 페인트 존 공격이 안되니 양동근 아니면 , 외곽 3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
4쿼터 양동근외에는 김동우와 임상욱의 외곽득점이 전부였죠.. 

레더의 공격이 안풀리는것도 문제였지만 KT 로드를 전혀 막지 못한것도 문제였습니다.
로드는 4쿼터에만 13득점을 퍼부으며 모비스 골밑을 유린했습니다.

또 올시즌 부진했던 박상오가 1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것도 모비스로써는 불운(?)이였죠.
KT 포워드진이 부진한것이 동부, KGC, KCC와 달리 KT가 모비스에게 발목을 잡히는 이유중 하나라고 봤는데요. 그 부진했던 포워드진의 핵심인 박상오선수가 16점이나 기록했으니.. 모비스는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박상오선수는 LG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15점을 올렸는데요. 박상오가 살아나며 KT도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아쉽게 패했지만 아직 SK LG랑 승차가 조금은 있고.. 곧 함지훈이 돌아올테니..
플옵진출은 해볼만 한듯합니다.  


양동근


모비스는 양동근 없으면 안되죠. 
주워먹기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들 데리고 농구하려면 양동근이 한발 더 뛰는 수 밖에 없습니다. 
29득점에 10어시스트.. 그런데도 팀은 패배.. 
양동근이 이정도 했으니 그나마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레더 


레더의 공격력은 명불허전 입니다. 
꾸겨넣기 최고.. 미들 점퍼도 훌륭, 간간히 던지는 3점슛도 매력적 ..
자유투 성공률도 80% 정도로 좋고요.. 
수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걸 공격력으로 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다소 무리한 공격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건 페인트존에서 비벼줄 선수가 레더 하나 뿐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함지훈이 오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KT전에서 4쿼터 부진했지만 3쿼터 충돌의 여파라고 생각하면 4쿼터 부진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삼성에 있을때는 한성격하던 선수였던것으로 아는데..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건지.. 유재학감독과 잘 맞는건지.. 
별 문제 없이 맹활약중이네요 

김동우


3, 4쿼터에만 4개의 3점슛.. 5개 시도해서 4개성공이니 성공률도 대박이였네요. 

영점을 다시 잡은 모습입니다.
군복무이전부터 3점슈터로 변신을 시도해서 06-07시즌 40%대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지만..
군복무이후 09-10 10-11시즌에는 29%, 31%로 낮은 성공률에도 꽤 많은 시도로 난사 기질을 보였었는데요. 
다시 영점을 잡은 모습입니다. 올시즌 3점슛 성공률은 38%대네요.

임상욱


사실 어제 경기 깜작 스타는 임상욱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4쿼터에 투입되어서 깜짝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거든요.. 
하나는 역전 3점슛. 또 하나는 달아나는 3점슛.. 

올시즌 신인으로 드래프트에서 마지막에 뽑힌선수죠 
신인으로는 드물게 군복무를 이미 마쳤고요. 그래서 나이도 드래프트 동기들 보다 많죠. 84년생
어쨋든 3점 슈터로 대학시절 유명했는데.. 그 능력보고 뽑았는데요..
어제 경기에서 그 모습을 보여줬네요.

높이가 낮고, 수비가 약해서 많이 중용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네요..

노경석


얘는 언제 돌아오는 걸까요? ;;
1월에 돌아온다 하더니.. 이거 원. 함지훈 돌아오고서도 안올 모양입니다.
지난해 김효범 보내고 보상선수로 와서 정말 쏠쏠한 활약이였는데요.. 

지난해 팀내 득점 3위, 팀내 3점슛 성공 1위, 3점슛 성공률 2위에 오를 정도로 맹활약한바 있어서.. 
올시즌 있었다면 모비스 농구가 좀 더 쉬웠을텐데.. 돌아올 생각을 안하네요..  

함지훈 컴백이야기만 나오고.. 노경석은 잊혀진듯..
둘다 있으면 정말 해볼만 할텐데..

이렇게 복귀가 늦어져서는 돌어온다고 해도 경기 감 찾다가 시즌 끝나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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