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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오승환을 넘어설 수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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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을 못나오게 하면 된다.


연이틀 삼성을 제압했네요.
화요일에는 김혁민 박정진 바티스타의 투수력으로 압도.
오늘은 안승민의 꾸역투와 불펜 출첵 버티기에 이은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  바티스타의 쫄깃한 마무리로 승리했네요.

7회까지 0-3의 열세. 강력한 삼성 불펜을 감안하면 어려웠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어 냈습니다.
특히 1점차까지 쫓아갔지만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끝판왕 오승환을 만나야했떤 8회 역전을 이루어낸것은 결정타!!

오승환을 결코 넘어설 수 없다면 오승환이 나오지 못하게 하면 됩니다.
우리는 마무리가 팀이 지고 있으면 나오기 쉽지 않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오늘 경기는 오승환의 출전이 유력했지만 한화가 경기를 뒤집음으로써 오승환은 또 경기를 쉬어야 했습니다.


안승민
4월 좋았다가 5~6월 말아먹었던 안승민은 7월부터 다시 안정세입니다.
8월 첫 경기에서 5이닝 5실점하며 8월 평균자책점은 좋지 못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QS 하며 좋아지고 있죠

평균자책점이 4월 3.13 / 5~6월 6.35 / 7~8월 4.06입니다.
피안타율이 계속 3할대인것은 불안 요소이지만 볼넷을 주지 않는건 훌륭한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안타를 적게 만들 수 있다면 한번 더 도약이 가능하겠죠.

장민제
선발에서 최근은 불펜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야 선발이 하고 싶겠지만 아직 5이닝을 채우기 힘든 운영을 보건데 선발보다는 불펜이 어울려보입니다.
구위로 상대를 누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기록으로도 선발보다는 불펜의 성적이 낫습니다.
오늘도 1이닝을 잘 막아주었죠. 선발, 불펜 정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윤근영 박정진 신주영
원포인트 출첵 야구를 선보이더군요.
결과는 뭐 좋았습니다.

바티스타
안타 볼넷 희생번트 볼넷 볼넷으로 한점 주고 1사 만루가 될때만 해도 정말 아찔 했습니다.
어떻게 만든 기회인데 하필 이런 경기를 날려 먹냐며 분통을 터트리려는데..
정상으로 돌아오더군요 ;;;
채태인의 어이없는 스윙이 도움을 줬지만 어쨋든 정상으로 돌아와서 삼진 2개로 경기 마무리..
어쨋든 마무리 했고, 마무리는 이렇게 이기고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만 나올 수 있습니다.
한화가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바티스타가 아니라 삼성의 오승환이 마무리를 했겠죠.

몇년간 밥노릇을 하던 삼성을 상대로 이렇게 연승을 거두다니 아주 기분이 상큼합니다. ;;

오늘도 아름다운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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