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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LG가) 죽자고 달려드니 (한화는) 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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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의 이번 시리즈는 어쩔 수 없는 경기였네요.

3경기에 선발 5명을 다 때려 붓는데.. 무슨 수로 이기나요.

박종훈감독이 선발(?)야구에 뭐 이길 재간이 없네요 

7월 5일 화요일 2선발 주키치 8이닝 6피안타 2볼넷 8삼진 투구수 123
7월 6일 수요일 4선발 김광삼 3.1이닝 5피안타 4실점 투구수 75
                     5선발 심수창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수 29
                    1선발 박현준 3.1이닝 4피안타 3실점 투구수 44
7월 7일 목요일 3선발 리즈 6.0이닝 4피안타 1실점 투구수 105
                     2선발 주키치 2.0이닝 퍼펙트 투구수 24

한화가 나름 상승세로 꾸역꾸역 이겨가고 있지만 평균자책, 팀타율, 평득점, 평실점 전부 꼴찌의 팀인데요 
게다가 이번시리즈에 에이스 류현진이 진즉에 엔트리 말소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였고...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4번 최진행 마저 말소. 경기 중반 5번 가르시아 교체로 중심도 텅빈 상황이였는데요
이런 팀을 상대로도 원투펀치를 불펜으로 다 투입해서 필승의 의지(?)로 나온다면 한화는 어쩔 도리가 없죠 

류현진 빼고도 화요일 양훈이 10이닝이나 던지면서 1승 챙겼고,
수요일에는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 당했지만..박현준 공략하며 카운터 펀치를 날릴뻔했고요.
목요일에는 4번타자 빼고 시작한데다, 장민제 초반에 무너지자 윤근영, 송창식 투입해서 널널하게 운영했고,
중반에는 가르시아 마저 빼버리면서 아예 설렁설렁하게 운영했는데요. 주키치를 알아서 올리더군요.

최근 LG 불펜이 최악인건 알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총력전을 해야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때가 있는데.. 고작 한화가 뭐라고..
소잡는 칼로 닭을 잡았다는 표현이 딱 맞을듯 하네요..

선발 5명을 3경기에 다 때려 붓는 선발(?)야구를 하니..
한화는 정말 어쩔 수 없었던 시리즈였습니다. 

한화는 에이스도 없고, 중심 타자도 다 빠진 상황에서 1승 했으면 잘했다고 봅니다.
괜찮은 외국인 선발 한명 있었으면 위닝시리즈도 할 수 있었을 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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