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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장민제 호투 시즌 첫승! 가르시아 2경기 연속 만루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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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정말 대단하긴 하네요



가르시아가 2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쳐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지난 경기는 패했고, 이번 경기는 승리했다는 점입니다.
똑같이 만루홈런을 치고도 어제는 패했고, 오늘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였을까요?

어제 선발 양훈은 2회 위기에서 4점을 내주고 시작했습니다. 이후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2회의 실점은 계속 부담이 되었죠. 6회 가르시아의 역전 만루홈런이 나왔지만 점수차는 한점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7회 등판한 박정진선수가 좋지 못하면서 신주영선수가 빨리 나와야되었고 안그래도 얇은 불펜 투수진은 바로 한계를 들어냈습니다. 결국 8회를 넘기지 못하고 재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죠 .

하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선발 장민제는 위기를 잘 넘어가며 호투했습니다.
가장 큰 위기였던 3회 4회 실책과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삼진으로 한숨을 돌립니다.
이후 3루수 직선타구를 이여상 선수가 놓치며서 1사 만루의 위기가 이어지지만 
장민제선수는 차일목, 박기남선수는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종료시킵니다.
3회 4회 위기를 넘긴 장민제선수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의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이것이 한화가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첫번째 요인이였죠
만약 3회 위기에서 적시타를 허용했다면 경기 양상은 어제와 같았을 겁니다.

5회까지 호투하던 장민제선수는 6회 위기를 맞습니다.
김주형선수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점을 내준 후, 후속타자 차일목선수를 몸에 맞는볼로 내보낸것이죠
1사 1, 2루의 위기..
여기서 박정진선수가 등판합니다. 그리고 삼진 2개로 이닝을 마무리 시켜버리죠. 
그리고 7회와 8회까지 책임져줍니다. 2.2이닝동안 그가 허용한 안타는 단 1개였습니다.
7회 등판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이닝을 종료하지 못했던 어제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였죠

그렇다면 가르시아의 홈런이 가치가 없는것이냐?
당연히 아닙니다. 가르시아의 홈런은 정말 무지 아주 중요한 홈런이였습니다.
그의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면 한화는 어제 처럼 한점을 지켜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가르시아의 만루 홈런은 사실상 경기를 결정짓는 대단한 홈런이였습니다.

가르시아의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분위기라서
가르시아 홈런이 팀 승리의 전부는 아니였다는것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오늘 승리는 장민제의 위기 탈출 호투! 박정진의 틀어막기, 가르시아의 홈런이 모두 합쳐져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어제는 양훈의 위기 탈출 실패, 박정진의 사실상 구원실패로 가르시아 홈런이 묻힌것이구요.
가르시아의 활약만으로는 이기기가 쉽지 않다,
가르시아의 활약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와 같이
투수들의 선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쨋건
가르시아 안타는 딸랑 4개 밖에 안되는데.. 타점이 무려 11개입니다.
땅볼 타점 하나에 2타점 2루타, 만루홈런 2개입니다. ;;;
정말 기대했던 모습, 타점을 쓸어담아줄것이라는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가르시아가 이렇게 해주면 타선은 확실히 강해지겠네요.

결국 있는 자원으로 투수진을 얼마나 안정화 시켜주느냐가 관건인듯합니다.
투수들이 호투해주면 오늘 처럼 이겨나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어제 처럼 결국은 패하는 경기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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