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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얻어터진 이글스.. 자업자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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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기입니다. 목요일 경기 아님.
경기대패하고 씩씩거리면서 썼는데
비공개로 해놔버렸네요.. 이제 공개로 바꿉니다. ㅠ

유일하게 열렸던 대구 경기
아주 보기 좋게 망신을 당했네요


22피안타 7볼넷 19실점
7회를 제외한 매이닝 실점
6명의 투수중 신주영을 제외한 5명 전원 실점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한대화 감독은 투수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했지만
반성해야 할 선수들은 투수들 뿐아닙니다.
감독님도 반성해야 할 사람중 한명 아닙니까? 

젊은선발진이 잘하고 있었으니 믿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쩌죠? 그들은 풀타임 검증이 되지 않은 투수들이였던걸요 
그들은 최대치의 선전을 했던것이지 그것이 그들의 진정한 실력으로 믿는 사람은 아마 없었을겁니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게 바로 오늘이였을 뿐입니다.

선발로 나와서 1이닝 6실점한 장민제
평균자책점이 3.87로 나름 괜찮았지만 선발 소화이닝이 경기당 4.37이닝에 불과한 투수였습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말 그대로 최근에 좋은 모습을 보인것 뿐이죠
오늘처럼 와르르 무너진들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불펜은 어떨까요? 한화불펜은 시즌 내내 최약이였습니다.
박정진, 신주영을 제외하면 제대로 던진 투수가 전무했죠
이런 애들이 10여점 준게 무슨 대숩니까.

윤규진? 2이닝 10타수 5안타 1볼넷 1사사구 6실점.
공이 아주 지멋대로더군요.. 근데 이런 애인줄 몰랐습니까?
윤규진 상태 이런지 벌서 몇년째입니다. 그 강력한 직구를 가지고 스트라잌도 못던진지 벌서 몇년입니다.
오늘과 같은 모습 윤규진의 현 실력입니다.

정민혁 1.1이닝 5피안타 3실점

6월 14일 1.0이닝 6개
6월 15일 0.1이닝 11개
6월 16일 1.0이닝 12개
6월 17일 1.1이닝 29개
6월 18일 1.2이닝 24개
6월 21일 0.1이닝 4개
6월 22일 1.1이닝 25개

콜업이후 아주 경기마다 다 내보내셨더군요.
투구 개수가 얼마 안된다구요? 불펜에서 몸푸는 불펜 피칭은 암것도 아닌가요?
1군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 선수를 마구 굴리고 있죠..
잘 막아줬지만 한번 무너지는거 언제든지 있을 수 있죠..
그게 오늘이였을 뿐이죠. 그런데도 이 투수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까?


송창식 1.2이닝 11타수 6안타 2실점
..... 송창식이 안되는 투수라는거 감독님이 더 잘알지 않습니까?
2군에서 나름 잘했다구요.. 그럼 쥐어 터졌어도 뭐라고 하시면 안되죠.. 
팬들이 믿지 못하는 송창식을 쓴건 팬들이 아니라 감독님입니다. 
그렇게 써놓고 반성해야된다니요.
실력이 안되는 애를 써놓고 그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오넬리 1.0이닝 6타수 3안타 2실점
14점차로 지고 있는데 등판했습니다.
그리고 2점을 내줬군요.
오넬리는 이선수가 아직도 1군에 있다는것 자체가 문젭니다.
퇴출하거나 궂이 쓰려면 2군에서 고쳐서 써야죠
카페얀도 궂이 쓰려거든 2군에 내려서 국내선수들처럼 교정을 시켜야된다
그리고 써야된다고 했는데 끝내 등판을 시키더니 11연패하고 집에 보냈죠.

풀타임 검증 안된 선발 투수 믿지 못할 불펜, 한심한 외국인 4명이 정신없이 쳐맞고 19점내준게 이상합니까?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이건 투수대신 타자 영입하고, 한심한 외국인 투수를 계속 끌어 안고 있었던 한대화감독의 자업자득이죠



젊은 투수들의 선전 믿고 투수가 여전히 약한데도 타자를 영입한건 감독님이죠 
가르시아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대활약을 한거 맞습니다. 참 잘했죠
그런데 그 이후에 풍기질만 잔뜩하고 있죠
결정적으로 가르시아가 투수력에 도움이 됩니까? 안되죠

선발진이 잘해줬지만 사실 그렇게 뛰어난 성적은 아니였습니다.
한화 선발진의 이닝과 평균자책점을 봅시다.
류현진 14경기 96.1이닝 3.83
양훈 13경기 70.1이닝 4.35
안승민 13경기 61.1이닝 6.31
장민제 10경기 43.2이닝 3.92
김혁민 8경기 47이닝 3.45

양훈 평균자책점 4점대입니다. 2선발로 한참 부족하죠
안승민 평균 5이닝도 못먹고 평균자책점 6점대.. 5선발로로 못쓸 지경이네요
최근 5경기 이닝은 고작 17.1이닝입니다. 평균 4이닝도 안되는군요 평균자책점은 11.42네요

장민제 (오늘 경기 제외입니다) 평균 자책점 괜찮았네요. 헌데 4이닝을 겨우 넘기는 선발이라.. 자격 미달이죠
오늘 경기 제외 4경기 21.2이닝 평균자책점 1.25 대단했지만 오늘 완전히 무너졌죠.
이렇게 무너질 수 있다는게 한화 선발진의 위험 요소였죠. 환실히 믿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김혁민 좋네요 훌륭해요 헌데 최근 기록이 점점 나빠지고 있죠
평균자책점 5월 2.43 / 6월 5.00

한화 선발진은 예상보다 선전을 해준것이지 다른 팀들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5월이후 선발 평균자책점은 4.33으로 리그 중간정도였죠. 대단한 수준은 아니였습니다.
여기서 류현진의 기록을 제외하면 4.77로 나빠지는군요.
왜 류현진을 빼냐고요. 그거야 당연하죠. 류현진은 원래 제몫을 하는 투수였고. 그의 파트너가 필요했는데
한화는 젊은 투수들을 믿고 투수가 아닌 타자를 영입했으니 류현진을 제외한 선수들의 기록을 볼 필요가 있죠
한화는 평균 4.77을 내는 선수들을 믿고 타자를 영입한 셈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경기당 소화 이닝은 5.11이닝으로 간신히 5이닝을 넘는군요

불펜은 어떤가요?
5월이후 한화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5.21이였습니다.
유일하게 5점대를 찍고 있네요 7위 롯데 4.35와도 엄청난 차이군요
젊은 투수들은 선발로 다 박아두니 불펜에 선수가 없는건 당연하죠
박정진 한명에 또 한명의 노망주 신주영이 가세한것 말고 누가 있나요?
유원상은 불펜에서도 그짓.. 윤규진도 그대로.. 
평균자책점 10점을 찍고있던 마일영이 게속 경기에 나올 정도였으니 ...

오늘 경기만해도 보세요.. 윤규진 송창식.. 죄다 쥐어터지고 결국 나온게 신주영..
패전처리할 투수도 없어서 박정진과 함께 겨우 믿을 수 있는 불펜중 한명인 신주영이
10점차 이상 난 경기에서 등판하고 있습니다.
뭐.. 컨디션 조절차 등판이라고 우기면 어쩔 수 없지만요

사실 선수가 없어서 윤규진, 마일영, 송창식을 쓸 수 밖에 없었다는거 인정합니다.
헌데 중요한건 그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애들 상태가 저런데로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다는데 있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대로된 외국인 선발 투수를 데려와서 류현진 짝을 만들어 주고
젊은 투수들은 경쟁을 시켜서 선발과 불펜으로 나눴어야죠

젊은 투수들 죄다 선발에 밀어넣고 불펜은 텅텅 비어있는데..
외국인 타자 영입해서 점수 더내는 야구로 경기를 하려니 이런 사단이 나는겁니다.

불안 불안한 젊은 투수들과 형편없는 불펜인걸 알고도 타자를 영입한 감독입니다.
최악의 불펜 외국인 투수를 그냥 두고 보는것 또한 감독입니다.
리그 최약체의 투수진을 가진 팀이 유일하게 외국인 선발 투수가 없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런 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거 정말 몰랐습니까?

팀 전력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저 타선의 약한면만 보고 타자를 영입한 감독에게도
오늘과 같은 대패의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가르시아 영입이 효과를 보려면 투수진의 활약이 게속 이어져야한다고 했는데요..
투수진이 붕괴되고 있네요.. 게다가 가르시아도 선풍기질만 연신 하고 있고요.
제가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네요..

외국인 투수를 어떻해든 구해서 선발에 박아두고.. 젊은 애들 불펜 전환해서 불펜 보강하고
이렇게 가는게 최선인데..

그저 풀타임 검증안된 한달 반짝한 젊은 선발진이 호투하기만을 바라고 있고..
몇년째 삽질하는 마일영 윤규진 제발 호투해달라고 기도만 해야하는 상황이라니..
정말 최악이네요

외국인 투수 새로 영입했다가 망하면 어쩌냐는 말을 하는데요..
망하는건 다음 문제입니다. 그리고 망해봐야 지금하고 별반 달라릴게 있나요 ?
망해도 데려와야하는게 지금 한화 투수진의 현주소입니다.

리그 최약체의 투수진을 가지고 있는 한화가 외국인 선발이 없는 유일한 팀입니다.
투수력 최약체팀이 외국인 투수가 없답니다...
말이 됩니까?



* 이글스가 아주 우려했던 최악의 경기를 보여준 터라..
흥분해서 오타 남발에 글에 두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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