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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류현진 또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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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무너졌네요


양훈의 호투로 오심의 패배를 씼었고.
새로운 선수 가르시아가 첫 출전하는 경기 
6위의 자리에서 5위 롯데를 상대로 5위를 도모할 수 있는 시리즈의 첫 경기

잔뜩 기대를 하고 경기를 본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좌절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무너진 류현진 *

선두 타자 안타 , 2번타자 안타.. 에러로 첫 실점,, 그리고 3점홈런..
순식간에 4실점.. 너무나 허무했습니다.
다른 투수도 아니고 믿고 믿고 믿었던 에이스였기에 실망감은 더 컸지요. 

에이스 류현진은 초반 4점을 내주고 단 2회만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공에 힘도 없고, 제구도 안되고.. 이런 상태였다면 이미 미룬 등판일 몇일 더 미룰 수도 있었을텐데
왜 궂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류현진이 이번주를 쉬더라도 장민제 김혁민 안승민으로 갈 수 있었던 상황이기에 더 아쉬웠습니다.
장민제는 등판이 밀려서 오늘 불펜 등판을 했지요

정상이 아닌 류현진을 왜 내보냈는지.. 참..

실책이 나왔으니.. 상대 타자가 이대호였으니 그럴 수도 있었다고 할 수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래 류현진은 에러가 나와도.. 상대가 누구든 막아내는 투수였지요.
그게 바로 류현진이였습니다.

수년간 한화 마운드를 홀로 지킨 류현진이 올시즌에는 한화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
개막전부터 무너지며 3경기 말아먹었고.. 삼성전 충격의 3피홈런 역전패,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SK전.. 
1회부터 4점을 내주며 2회만에 강판된 오늘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4.15 , 피홈런 10개.. 

경기를 패한건 패한것이고 류현진 걱정을 안할 수가 없는데요
한 두경기 안좋다가도 다시 좋아졌던 류현진이였기에 초반 부진에도 큰 걱정은 안했습니다.
실제로 4월 중순 ~ 5월 초에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헌데 다시 롤러 코스터 피칭을 하는것을 보니 걱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5월 8일 7이닝 1실점 후에 8이닝 5실점 4자책(3피홈런)
8이닝 무실점 후에 7이닝 6실점
7이닝 2실점 후에 오늘 2이닝 6실점입니다.
이건 확실히 류현진의 모습이 아니죠

게다가 오늘 등판은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고 올라온것이라 더 문제입니다.
한경기에 연연할게 아니라 문제점을 찾아야됩니다.
천하의 류현진이라도 제대로 던지지 못하면 문제점을 확인해야됩니다.

* 역시 선발이 필요하다 *

오늘 경기의 패인은 누가 뭐래도 선발 류현진의 부진이죠 
류현진이 무너지면서 경기 자체가 헝크러졌습니다.

타선은 장원준에 질질끌려가며 어려웠고..
류현진이 빨리 내려가니 불펜이 빨리 가동되서 애를 먹었죠

장원준이 내려간후 롯데 불펜을 상대로 따라가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역전을 하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컸죠.. 

선발이 무너지면 쉽지가 않다는 것을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선발 보강 불펜 강화. 없이는 절대 도약은 불가능합니다.
류현진 마저 부진하니 외국인 선발이 더욱 간절하네요..

* 가르시아 *

첫 경기 1안타 , 큰 도움은 안되었습니다.
류현진이 무너진후 수비는 잘 안되서 수비는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 전현태 *

마수걸이 홈런.
9회 2사 전현태의 홈런으로 한점차가 되면서 살짝 기대를 해보기도 했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홈런치고 타율이 .115가 되었네요..
0.205 였던 지난해보다 더 못할줄은 몰랐는데.. ;;

* 이양기 *

오재필에 이어서 이양기도 내려갔네요.;;
어제 오재필이 최대 피해자라고 이야기했었는데요
고동진 김경언을 모두 데리고 가르시아까지 올려리니 이양기도 자리가 없더군요.
타자 영입을 반대하는 이유중 하나였는데.. ;;
이양기가 지금 2군에 내려가있을 상황이 아닌데.. ;;; 참..
답답하네요..

이양기가 자리 없어서 2군가고 
경기는 가장 믿었던 에이스가 경기 초반에 무너지고.
가르시아는 적응 문제일 수도 있지만 어쨋든 활약이 그닥이고
외국인 2명으로 선발 야구해야한다는 소신만 더 강해지는군요

양훈이 분위기 한껏 업 시켜놨더만.. 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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