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이영우 홈런을 도둑맞다..

삼성과의 대결에서 6:8로 패하면서 3연패..
3승 9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타선은 살아나는 모습인데.. 투수들이 여전히 얻어터지고 있고..
수비마저 막장이네요..
게다가 오늘 경기는 심판마저 배신을 했습니다.

승부처 1.
심정수에 3점포를 맞고 끌려다가 김태균 홈런, 김태완의 적시타로 동점
진갑용에게 다시 홈런을 맞고 3:4뒤지던 5회말 1사 2루상황에서 이영우선수가 힘껏 쳐버린
공이 훨훨 담장을 넘어갑니다.. 역전 2점홈런인줄 알았으나.. 1루심 파울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파울이 아닌 명백한 홈런임이 리플레이를 통해서 밝혀집니다.
폴대 근처로 공이 날아가긴 했지만.. 충분히 홈런임을 알 수 있는 상항이였는데
1루심 당당하게 파울을 선언하더군요 ;;
리플레이를 아무리 봐도 홈런이고.. 다시 봐도 홈런이 틀림없었습니다.
이후 이영우선수가 2루타를 기록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는데 실패..
결국 이후 캐 안습 개 막장 플레이가 나오는 원인(?)이 되고 맙니다.


홈런이 파울로 둔갑하는 눈물의 장면

(혹시 잘 모르시겠다는 분은 공과 폴대를 자세히 보시기 바랍니다.
경기장 안쪽에서 카메라를 잡을경우 -> 공이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공이 파울라인 안쪽에 있다는 말이죠
경기장 바깥쪽 즉, 관중석 카메라에서 잡을 경우 -> 공이 폴대를 지날때 시야에서
사라졌다 다시 나옵니다. 역시 공이 파울라인 안쪽에 있다는 말이 됩니다. )

이영우선수는 작년 시즌에도 만루홈런을 기록한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홈런을 날려먹은적이 있는데 결국 이영우선수는 지난시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음.
올시즌에는 오심으로 홈런을 날려 먹었네요
군복무후 지난시즌 복위해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는데 홈런마저 도둑맞으니..
참.. 안풀립니다.
홈런 한방 인정되주면 예전 포스 찾을것도 같은데 말이죠..

승부처 2.
4:4로 팽팽하던 6회초
바로 5회말에 홈런이 무효되고 간신히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바로 위기가 찾아 왔습니다.
무사 만루의 위기.
삼성의 타자 박진만은 누구나 아무나 고교선수도 잡을 수 있을 뜬공을 날려줍니다.
큰 뜬공도 아니고 얕은 뜬공이라 3루주자도 쉽게 들어오지 못할것 같습니다.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잡을 수 있을것 같은 상황..
아.. 그런데..
그 쉬운 공을 친히 놓쳐주시는 조원우선수.. 폭풍 2점을 헌납합니다.
이후.. 2점을 더 실점하면서 8:4로 끌려갔고..
이후 2점을 추격했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패하고 맙니다.


원우옹 눈물의 실책(기록은 안타로 되었지만) 장면

어른이 물건을 건네줄때는 두손으로 공손히 받아야 합니다.
한손으로 받는건 어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요
야구선수가 뜬공을 잡을때도 두손으로 공손히 받아야 합니다.
아니 공손히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노는 손이 거들기라도 해야합니다.
한손으로 받으면 언젠가는 불상사가 일어나니까요.. (오늘처럼)

추승우선수도 뜬공 잡을때 한손으로 잡던데..
그 모습을 볼때마다 불안하더군요..
물로 이전의 불상사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노는손 거들기만 해도 훨씬 안정적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실제도로 안정적이고 말이죠

두손을 사용하는건 어른이 건네주는 물건을 받을때만이 아닙니다.


지못미 원상이 ㅠㅠ

어이없는 실책으로 실점도 황당한데 또 어이없는건 그 상황을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하면서 실점이 유원상의 자책점으로 인정되어버렸다는것
자책점이 무려  7점으로 팍팍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어딜봐서 안타라는것인지..
유원상 지못미..

벌써 패가 승보다 6개나 많은 상항이고 1위와 5.5경기나 벌어진 상황
2할대 초반의 타율과 2할대 초반의 승률..
그래도 버틸 수 있는건 안구정화용 담장넘는 뜬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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