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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이글스 정말 아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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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득하네요

- 아득하다 -
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것이 희미하고 매우 멀다.
까마득히 오래되다.
정신이 흐려지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막막하다.

시즌 시작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5승입니다.
1위 SK가 15승이니.. 벌써 10승차이네요 하아..

주말 두산 2연전은 투수진의 한심함,.이번 주중 넥센 3연전은 타자들과 수비진의 한심함을 보이며 벌써 5연패네요. 한화의 팀 전력상 선발이 무너지면 이길 수 없다고 보기에 두산전은 그러려니..
헌데 넥센과의 3연전은 좀 아쉽긴하네요.
선발 류현진이 8이닝 2실점, 안승민이 6이닝 2실점, 양훈이 5 1/3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도 3연패를 당했네요. 3경기 딸랑 2득점이 전부였네요.
타자들 적시타는 하나도 없었고, 만루에서 몸에 맞는볼 밀어내기 득점과 와일드 피칭으로 인한 득점이 전부..
그것도 24이닝 무득점 끝에 간신히 올린 득점이네요.

넥센과의 목요일 경기는 넥센의 도움으로 2득점을 올려서 잘하면 이길수 있지 않을까 싶엇지만..  2대 1로 역전하자마자.. 외야수 이양기의 멍청한 수비로 2루타를 만들어 주고.. 무사 1, 3루 위기 좌초.. 다행스럽게도 내야 땅볼로 3루주자 홈에서 잘 잡았고, 타자주자 오버런으로 1루와 2루 사이 딱 잡기 좋은 위치에 서있는데 폭풍악송구로 살려주더니 바로 동점 희생타 작렬하더군요..그리고 결국 역전을 당하더니 그대로 패배.. 

주말 3연전이 강력한 투수진을 보유한 삼성인지라 득점 뽑아내기는 더욱 힘들듯하네요..
한화만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삼성이라 투수진이 버티기도 힘들듯하고..
류현진 천적 박석민이도 있고..



프로야구를 운영하는 기업은 히어로즈 빼면 모두 대기업이죠.
대기업 마인드.. 투자 없이는 결과도 없다. 아닌가요?
삼성이 R&D에 10조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는것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죠.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구요..

프로야구도 마찬가진 아닌가요.
무조건 돈을 많이 때려 부어야만 좋은 결과가 나오는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투자는 해줘야죠.
헌데 한화는 뭐 전혀 야구단에 대한 의지가 안보이네요. 그래서 답답합니다..
구단이 투자를 빵빵해주면 선수들이 힘도 더 나고 할텐데 말이죠.

그렇다고 지금 한화의 문제가 전적으로 구단에만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지금 한화 선수들 투자에 인색한 구단때문에 이런 결과를 보인다고 하기에는 너무 처참합니다.

도대체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컨택 파워 주루 수비 송구를 5툴이라고 하나요?
한화에는 0툴 플레이어가 넘쳐납니다.
타격이 안되면 주루가 되던지.. 수비가 안되면 컨택이 되던지.. 하나라도 되야하는데..
타격은 1할에 수비는 개판이죠.. 평범한 땅볼은 알까기에 송구도 엉망입니다.
평범한 뜬공도 타구 판단 미스를 하기 일쑤고.. 발도 느린데다 주루센스 꽝이여서 주루사는 왜그렇게 많은지
어떻게 5개를 골고루 못할 수가 있는지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네요..
구단이 투자를 안해도 그렇지 어떻게 선수가 갖춰야할 기본적인것 하나도 못갖출 수가 있는지..
이건 선수와 코치진의 문제라고 볼 수 밖에 없어요..

한화 없는 살림이지만 그냥 놔둘 수 없죠.
지금 뒤집어 엎어야됩니다.

강동우, 김경언 고집해야되나요? 오재필 오준혁 써볼 수 있습니다.
없는 살림에 2할 5푼치는것도 다행이라고요? 그러니 안되는 거죠..
오재필 2군에서 잘치던 선수입니다. 기회 줄 수 있죠.
2군 성적과 1군 성적이 비례하지는 않지만.. 2군에서 1군에 올릴때 가장 기본적으로 보는게
2군 타격 성적 아닌가요? 올려서 쓰지도 않고..
올리면 딸랑 1경기 출전 시키고(오준혁) 바로 2군행..
그리고 삽질하는 1군 애들 게속 기용.. 이게 뭔가요?

오선진, 백승룡 고집해야되나요? 얘들은 강동우, 김경언보다 더 쉽습니다.
타격 수비 다 안되거든요..  강경학 써볼 수 있죠..
강경학, 목요일 넥센전 아쉬운 송구 보여줬습니다. 근데 그거 강경학 아니라도 다 하는겁니다.
정원석도 3루에서 삽질했고,, 오선진, 백승룡,, 시도때도 없이 보여주즌게 멍청한 수비죠..
신인은 실수하면 안되고, 짬빱 좀 되는 애들은 실수해도 괜찮나요?
누가 실책하던 투수에게 치명적이고 , 팀 패배에 직결되는건 마찬가집니다.
오선진, 백승룡 1할 초반치니 부담은 더 없죠.. 수비 못하는건 마찬가지구요.
왜 그런데 쓰던 애들만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현태는 그렇게 빨리 2군으로 날리더니.. 참..
(물론 그렇다고 2군에서도 삽질하는 전현태를 쓰라는건 아닙니다. 이놈은 2군에서도 정신줄을 못챙기는듯)

포수도 마찬가집니다.
신경현, 이희근. 타격 안됩니다. 수비 안됩니다. 송구 안됩니다.
도루저지율을 보면 규정이닝 50% 넘긴 포수 15명중 신경현 15위 꼴찌, 이희근 13위입니다.
그나마 포수 리드라는 눈에 안보이는 지표때문에 쓰는데.. 아주 배가 부른 소립니다.
지금 한화 사정에 포수 리드 따질땐가요? 얘들도 2군에 날려버려야됩니다.
나성용, 박노민 올려서 써야됩니다.

1군 2군 물갈이해서 못해봐야 본전입니다.
지금 한화 팀 타율이 0.220, 출루율이 0.299, 장타율이 0.315에 불과합니다.
누가해도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죠. 여기서 더 떨어질까 무서워서 교체 못하는건가요?

지금 못하는 1군 애들보다 2군 애들이 더 못하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이구요. 1할치는 1군도 못 넘어서는 2군선수들..
이것이 한화의 현실이겠죠.

하지만 충격요법이라는것도 있지 않습니까?
안될때는 이것저것 다해봐야죠.

한두명이 슬럼프라면 믿고 기다릴 수 있지만.
팀 전체가 슬럼프(가 아니라 실력이겠지만)인 상황에서는 판을 뒤집어야죠.. 
 
어떻게 한달째 2할 초반대 팀타율을 치고 있고
2경기 무득점의 타선을 타순 변경도 거의 없이 선수 교체도 거의 없이 그냥 쓸 수가 있는건지.. 

선발이 잘 버텨주면 결국 어느 순간에서는 타선이 어느정도 해줄테니.. 이기는 경기가 많아 진다고 믿고 있지만
3경기 적시타 하나 없이 상대 도움으로 2득점이 고작이라니.. 심각하긴 합니다.
류현진을 빼면 확신할 수 없는 선수들이여서 언제 또 무너질지 모르기에..
선발진이 선전해줄때 타자들이 좀 도와줘서 승리를 좀 해줘야하는데..

지금 상황이면 타선이 조금 살아날때쯤 ... 투수들이 붕괴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두산전 처럼 그렇게 되는거죠.. 또..

그래서 타선이 바닥 치고 선전해주는 시기를 당겨보고자 안되더라도 판을 뒤집어 보자는건데..
오재필(9) 강경학(6) 장성호(D) 정원석(4) 이영상(5) 최진행(7) 나성용(2) 김용호 or 김강(3) 오준혁(8)
막 이렇게도 써보는거지.. 어차피 2할 치는 타선인데 뭘 ..

한대화감독은 그렇게 하지 않겠죠..

2할 초반 팀타율에..
2경기 연속 무득점 타선을 거의 변경없이 그대로 기용한 감독인데.. 어련하시려고요.

삼성전에 1번 강동우 2번 한상훈(이영상) 3번 장성호 4번 최진행 5번 정원석 6번 이양기 7번 이영상(한상훈) 8번 신경현(이희근) 9번 오선진(백승룡) 이렇게 나오지 않을지 -_-

SK 30승 전에.. 한화가 10승할 수 있을지.. 아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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