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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류현진 완투승, 장성호 결승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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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ㅠㅠ
장성호 ㅠㅠ


류현진 장성호 두선수가 저를 울리는군요

류현진이 9이닝 완투를 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통산 1000이닝과 80승은 보너스.

이글스의 외로운 에이스 류현진 시즌 초반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4월이 가기전에 자기 자리로 돌아왔네요
8이닝 2실점 - 8이닝 2실점 (완투패) - 9이닝 1실점(완투승) 3경기 평균자책점 1.80
투구수가 120개를 계속 넘고있고, 급기야 삼성전에서는 134개를 던져 그저 안타까울뿐이네요

장성호는 1회 배영수의 공을 기가막히게 쳐내며 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200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젊은 투수 3명을 내주고 데려온 노장선수.
개인적으로 장성호선수를 좋아했던 터라 만족스런 트레이드였지만 부진을 거듭하고, 부상에 수술까지하면서
욕을 많이 드셨었는데.. 복귀하셔서 이렇게 잘해주시니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복귀후 7경기중 6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해주고 있고, 토요일에서는 3안타 경기를.. 일요일에는 결승홈런까지 쳐주시네요
타율이 0.391 출루율이 0.517 장타율이 0.565입니다.

이 기록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것이고 떨어지겠지만 그렇다고해도 지금 한화 타자들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을 내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ㅠ

한점차의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1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추가점을 내준 강동우선수의 공도 빼놓을 수 없겠죠
강동우선수 1번 붙박이 출전에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 임펙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하나하나 고르다보면 1번에는 강동우말고는 들어갈 선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류현진의 호투와 장성호의 홈런, 강동우의 쐐기타로 승리하긴 했지만 이팀 여전히 당연히 문제가 많습니다.

마무리 외국인 투수가 놀고있는데도 불구하고. 120개를 던진 선발을 9회에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
감독도 알고 있는것이죠. 마무리 오넬리 1점차. 아니 두점차에도 쉽게 맏길 수 없다.
교체를 하려고 했으나 류현진이 스스로 마무리 하겠다고 해서 바꾸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만약 믿을 만한 마무리였다면 류현진도 고집하지 않았을 것이고 고집을 피웠어도 감독이 바꾸었겠죠.
하지만 믿을 수 없으니 류현진으로 갈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장성호의 분전에도 살아나지 않는 타선.
장성호선수의 가세, 그리고 분전으로 타선의 동반 상승을 어느정도 기대했지만 효과가 거의 없네요.
특히나 최진행선수가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는 ;;
장성호 복귀이전 0.234이던 타율이 7경기후 현재 0.221로 떨어졌습니다.
아.. 2할 3푼에서 떨어질 타율이 어딨다고 그게 더 떨어지는지..

김경언의 약빨도 떨어진지 오래고, 정원석도 웬지 불안한 기운이 엄습합니다.
팀타율 4위가 0.250 이고,,  한상훈(0.242)이 준수한 내야수입니다. ㅠㅠ

경기 평을 쓸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감독은 정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래봐야 1군 2군 바꾸는거지만 ;;
한화팬들이 기겁을 하는 추승우라도 올려야될듯 -_-;
추승우가 양아들이니 뭐니 소리 들었지만 그래도 2할 3푼은 쳤습니다.
오재필 멀었다는 평가지만 겨우 10타석에 불과하고..
삽질을 했지만 김강, 김용호도 22타석, 8타석이 전부죠.
2군에서도 삽을 퍼는 전현태 (아 눈물이 ㅠㅠ)는 그렇다 쳐도말이죠..

도루 저지율 1할대 포수들을 계속 봐야하는지도 의문이고.
물론 박노민, 나성용으로 바꾼다고 달라진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변화를 좀 줘야한다는..

마무리 상황에서 못쓸 마무리 오넬리 어떻해든 처리해야됩니다.
팀타율 2할 2푼 치는 타자들에 대한 특단의 조취 반드시 필요합니다.

7승 16패 1무.

탈꼴찌 싸움이라도 하려면 지금해야됩니다.

그나저나 유창식이 올라왔던데..
1군 구경시켜주려고 올린건지.. 정말 써먹으려고 올린건지 모르겠네요
불펜 좌완이 박정진 한명뿐이라서 좌완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 참고 ]

기록  : 스탯티즈 (www.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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