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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롯데, 대 역전승!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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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토) 프로야구 결과


잠실 : KIA - LG

KIA가 윤석민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두며 경기를 잡아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승리를 위해서 선발을 불펜으로 돌리는 야구.. 제가 참 싫어하는 야구거든요.
경기는 이기기 위해 하는것이고 역전패의 충격은 너무나 크고 KIA가 계속적으로 불펜에 문제를 일으켰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윤석민 선발로 대성할 수 있는 선수인데.. 팀의 사정에 따라 자꾸 이렇게 되는게 안타깝습니다.

진짜 선발은 2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다른 선발이 마무리를 하는 야구라니.. 참..

대전 : 두산 - 한화 

실책성플레이 볼넷.. 그다음 만루홈런
볼넷 클러치 실책.. 그다음 적시타
한화의 바보짓이 시작이였고, 두산은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직 : SK - 롯데

롯데가 천적 SK를 상대로 드라마를 만들어 냈습니다.
수년간 그랬든 SK는 선발 매그레인이 불안불안하자 선발 송은범을 올리는 선택을 합니다.
송은범은 4 1/3이닝동안 롯데 타선을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치 않는 완벽한 투구를할때 까지만해도 
SK의 선택은 지금까지 그랬던것 처럼 잘 맞아떨어지는듯했습니다.

하지만 9회 강민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급 반전되고 맙니다.

송은범은 강민호에게 홈런을 허용한후 조성환을 땅볼로 처리하고 원아웃을 만들고 교체됩니다.
구원 투수는 금강불괴 정우람. 하지만 정우람은 기대와달리 박진환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맙니다.
SK는 다시 투수를 바꿉니다. 바뀐 투수는 여왕벌 정대현
정대현은 믿음에 보답하듯 박준서를 땅볼로 잡고 2아웃을 만듭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전준우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종료를 눈앞에 둡니다.
하지만, 유격수 김연훈은 송구 실책을 범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황재균의 동점 3루타가 터져나옵니다. 동점.
SK는 동점을 허용했지만 전병두를 투입 패배의 위기는 넘깁니다.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롯데는 고원준을 투입하지만 고원준은 연속 볼넷을 허용하더니 2실점을 하고맙니다.
또 다시 SK가 승리하는 시나리오로 흘러가는듯 보였습니다.
앞서가다 동점 하지만 SK 승리, 뒤지다 기어기 동점 그리고 SK 승리 최근 몇년간 SK전 공식이였죠 
하지만 이날은 달랐습니다.

9회 송은범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던 강민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안타를 기록합니다.
뒤이어 조성환의 안타가 나오고 투수는 이승호로 교체됩니다.
황성용의 타구가 2루수 정근우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됩니다. 강민호가 홈에 들어와 한점차가 됩니다.
정근우가 처리해줬어야 하는 타구였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죠. 그리고 투수가 이영욱으로 다시 바뀝니다.
전준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9회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던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합니다.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9회까지 치열하게 싸우다 SK가 승리하는 한국프로야구의 일반적인 결과는 이날은 달랐습니다.
이날의 승자는 자이언츠였습니다.

SK는 평소처럼 선발이 불안하자 다른 선발을 투입하는 작전을 구사했고, 거의 맞아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실책이 변수를 만들었고, 정우람 정대현 이승호(작은) 전병두등 불펜을 총 동원하고도 경기를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평소처럼 그렇게 당하며 지는듯했지만.. 기어이 뒤집어 내며..
반전의 기회를 잡은듯합니다.
감독에 대한 평가가는 극으로 치닫고 있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면 극은 반대 극으로 가겠죠.

어찌보면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SK의 반격도 상당히 흥미롭겠습니다.

목동 : 삼성 - 넥센

볼넷이 화를 자초했다고 봅니다.
1:0으로 앞서던 넥센은 4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맞이한 무사 1, 2루 위기상황에서 연속 볼넷 2개로 동점을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합니다. 뒤이어 조영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고, 3루 강습타구로 한점을 더 허용합니다.
3점중 안타를 맞아서 허용한 점수는 단 한점, 좀더 적극적인 승부를 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면승부로 더 많은 점수를 허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점수를 허용하는게 무서워 알아서 점수를 주는게 말이 되나요? 투수들이 좀더 적극적이 되어야합니다.


4월 24일(일) 선발투수

구장

선발투수

2011 성적

원정

경기수

방어율

잠실

LG

리즈

4

1

2

 

4.38

KIA

양현종

4

 

2

 

11.57

사직

롯데

코리

4

1

1

 

3.55

SK

글로버

4

 

 

 

3.22

목동

넥센

김성현

3

 

2

 

1.69

삼성

안지만

3

2

1

 

2.95

대전

한화

장민제

3

 

1

 

9.00

두산

홍상삼

-

-

-

-

-


잠실 : LG - KIA

LG 상승세의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선발진의 안정화입니다.
리즈, 주키치는 최근 몇년간 LG 외국인 투수들중에서 당연 으뜸입니다.
리즈가 중요한 경기에 나섭니다. 초반 상승세를 타며 1위까지 밟아봤던 LG는 2위, 공동 2위,, 공동 3위까지 내려왔습니다.
승차가 거의 없는 상황이여서 순위가 의미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LG라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수년간 부진했던 LG는 승차가 있던 없던 위에서 버텨주는게 중요합니다. KIA와의 경기는 그래서 중요합니다.

KIA는 올시즌 부진의 끝을 달리고 있는 양현종이 등판합니다.
윤석민이 또 다시 불펜 알바를 한 상황에서 양현종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두 외국인 투수가 호투하는 상황이지만 국내선수들의 도움이 없다면 추진력을 받기 힘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5할 본능 놀이를 하는 KIA, 5할을 넘어서야하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사직 : 롯데 - SK

바닥을 찍고 상승세의 분이기를 탈 절호의 기회를 잡은 롯데는 선발 코리가 나옵니다.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최적의 선발이 아닌가 봅니다.
코리는 4경기 등판 3경기에서 QS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총력전을 펼치고도 역전패를 당한 SK는 글로버를 투입 충격을 최소화 하려합니다.
글로버는 2009시즌 후반기 대활약을 펼쳤지만 2010년에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올시즌 09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지난시즌보다는 훌륭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4경기중 4경기에서 QS를 기록중입니다.
SK는 글로버의 등판 경기를 모두 이겼습니다.

두선수 모두 6~7이닝을 소화해주고 있기에 두선수 모두 호투한다면 결국 불펜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목동 : 넥센 - 삼성

안지만선수는 개막전 6실점의 부진이후 2경기에서 6이닝 1실점(0자책) , 0실점의 호투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강 불펜 팀이였던 삼성은 오승환이 가세한데다 선발진까지 호투를 거듭하며 진정 투수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 무서운건 장원삼은 아직 출동하지도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어쨋건 삼성 선발 야구의 한축은 안지만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3경기에 출전한 김성현선수는 1.69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1경기밖에 안됩니다. 김성현선수가 적은 실점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오랫동안 던져줄 수 있느냐도 중요한듯합니다.
금요일 넥센이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것도 선발 문성현이 뒤지는 가운데서도 더이상의 실점없이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선발이 무너져서는 어느팀도 힘겨운 경기를 해야하지만 특히나 선발 불펜 마무리가 거의 완벽하게 돌아가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초반에 무너져서는 좋은 경기를 하기가 더더욱 힘들겁니다.

대전 : 한화 - 두산

한화는 송창식과 자리를 바꾼것 처럼 보이는 장민제가 등판합니다.
장민제는 개막때는 불펜으로 시작했지만 불펜에서 나름 호투를 보인반면 송창식은 부진하며 자리를 바꾼듯합니다. 지난 첫 선발 등판에서는 1.1이닝 5실점을 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지만. 처음이였으니까요.
2번째는 좀 더 나아지리라 봅니다. (기대해봅니다.)

두산은 홍상삼이 첫 등판합니다.

[ 참고 ]

기록  : 스탯티즈 (www.statiz.co.kr)

2011 프로야구 구단별 입장료 및 입장권 예매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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