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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와이번스가 또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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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비슷한 패턴.

SK 와이번스의 초반질주.. 2011시즌에도 이어지는군요.
0.5경기까지 좁혀졌던 승차는 단 2경기만에 다시 2.5경기차로 벌어졌습니다.
SK가 KIA와의 어려운 승부를 모두 잡아낸 반면 2위 두산은 삼성에게 연이틀 완패를 당하며 주저 앉았네요.
꽤 많이 보던 모습이죠. 죽어라 따라가도 잡히지 않는 SK..

4월 28일(목) 프로야구 결과


목동 : 한화 - 넥센

넥센이 한화와의 3연전을 쓸어담고 4연승을 질주하며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넥센 투수진은 허약한 한화의 타선을 상대로 3경기동안 단 하나의 적시타도 허용치 않고 단 2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한화는 24이닝 무득점을 밀어내기로 간신히 끊었다는데 만족해야할듯하네요.

[관련글 : 이글스 정말 아득하네요.. ]

사직 : LG - 롯데

롯데를 보면 감독이 팀을 살리기는 쉽지 않아도 망치기는 쉽구나라는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양승호감독은 넥센에서 빼온 고원준이 아니면 야구를 할 수 없나 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무려 6회에 고원준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구요. 하지만 양승호의 이런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양승호감독은 선수탓을 하기로도 유명한데.. 고원준에게 뭐라고 할지 참.. ;;;
고원준이 이럴까봐 내가 마무리로 못쓴거다 라고 하는거 아닌지..

한대화, 김시진 감독이 선수가 없어서 힘들다고 하면 이해라도 가지 양승호 감독이 선수 운운하면 그건 정말 양심이 없는거라고 밖에 볼 수 없을듯합니다. 우승권은 아니라도 한화보다 딸랑 1승을 더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전적으로 감독 탓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팀의 패배와는 별개로 롯데의 타선은 살아난듯하네요

원래 응원팀(한화)가 아닌 다른팀의 운영은 잘 알지도 못하고 크게 관심도 없는데..
고원준을 저리 쓰는 양승호 감독은 정말 분노를 느끼게 만드네요..

LG는 초반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기어이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LG가 하락세로 돌아설 위기에서 라이벌을 밟고 위기를 한번 넘어가네요.

광주 : SK - KIA

단 한순간의 상황이 경기의 향방을 결정지었다고 봅니다.
SK는 3회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정근우의 뻘짓(무모한 도루)으로 1사 3루가 되었고, 타자는 삼진아웃되며 순식간에 2사가되며 분위기가 급 다운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박정권은 윤석민의 공에 하프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하지만 포수는 공을 뒤로 흘리고 맙니다.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되며 박정권은 1루에 출루하고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어이없이 KIA는 실점을 하고 맙니다. 이후 박정권의 도루, 정상호 최정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단번에 역전에 성공. 분위기가 한번에 뒤집어지고 맙니다.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은 그 공을 잡아냈다면.. 아니 낫아웃으로 실점을 했더라도 SK가 아니였다면 역전까지는 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상대는 상대의 약점과 실수를 한치도 용납치 않는 무서운 SK 와이번스..

윤석민은 잘던지다가 또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고. KIA는 이후 동점을 만들긴했지만 결국 뒤집는데는 실패했죠.

잠실 ; 삼성 - 두산

삼성이 연이틀 두산을 잡아내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2위 두산과의 격차를 1경기까지 좁혔네요
선발 윤성환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에는 불펜이 출동했지요 뭐.
7개의 안타로 6득점을 올린 삼성.. 12개의 안타를 치고도 딸랑 3점에 그친 두산.. 

SK에 0.5경기까지 접근했던 두산은 삼성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다시 SK를 멀리 보내고 말았습니다.
벌써 몇년째 보던 장면인지 모르겠네요.

삼성은 작년의 삼성에 선발이 더 강화된 모습입니다. 더 무서워졌다는 말입니다.
두산은 SK를 넘기에도 버거운데.. 참 쉽지 않네요..


4월 29일(금) 선발투수 예고

구장

선발투수

2011 성적

원정

경기수

방어율

잠실

LG

리즈

5

1

3

 

4.65

넥센

김성태

4

 

2

 

6.00

문학

SK

송은범

5

3

 

 

1.96

두산

니퍼트

4

3

 

 

1.23

광주

KIA

트레비스

4

1

1

 

1.73

롯데

코리

5

1

2

 

4.15

대구

삼성

카도쿠라

4

1

2

 

3.60

한화

데폴라

4

 

3

 

7.48

잠실 : LG - 넥센

한국 프로야구는 최근 SK 두산 삼성의 3팀이 3강을 형성하고 남은 한자리를 번갈아가면서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죠 한화가 그랬고 롯데가 그랬습니다. KIA는 무려 우승까지 차지하기도 했죠.
그리고 올해는 또 다른 팀이 그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LG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닭고기(한화) 버프를 받은 넥센이 그자리를 노려봅니다.

LG 선발 리즈는 글쎄 뭐랄까 에전 LG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서는 낫지만 확실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의 기본 조건인 QS(6이닝 3실점)에 근접한 피칭을 매경기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실제 LG는 리즈 선발 경기에서 2승 3패에 그치고 있죠.
LG가 좀더 나아가려면 리즈 주키치의 선발 경기에서 좀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발 리즈가 좀더 선전을 해줘야겠죠.

넥센 선발 김성태는 리즈보다 한점을 더 주고 아웃카운트 2개를 덜 잡고 있다고 보면 쉽겠습니다.
넥센이 한화를 때려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적은 실점이였습니다.
최약체 한화 타선이 아닌 강력한 LG 타선을 상대로도 이런 선전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LG의 타선까지 침묵시킬 수 있다면 넥센은 4위와 더 가까워지겠지요

문학 : SK - 두산

빅 매치네요.
선발투수도 리그 초반을 호령하는 두 투수 송은범과 니퍼트 입니다.
승수 훌륭하고 평균자책점 훌륭합니다.

송은범은 선발 불펜을 오가는 피칭을 하고 있다는데 불안요소로 보이고요.
아무리 천하의 송은범이라도 보직이 게속 변하면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겠지요.
니퍼트는 4경기에서 6이닝 이상 투구가 1번에 불과할정도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두팀 모두 좋은 불펜을 가지고 있어서 선발이 무조건 오래 던져야하는 부담이 없긴 합니다.
그래서 아마 초반 승기를 잡기위해 총력을 펼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광주 : KIA - 롯데

SK, 두산전과는 달리 더이상 추락하기 않기위해서 상대를 잡아야하는 두팀 되겠습니다.
트레비스, 코리 두 투수가 팀을 구원하기 위해 나섭니다.

두팀은 좋은 전력을 가지고도 고작 그정도의 성적밖에 .. 라는 평가를 받는 팀으로 보이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싶어서 참 ..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대구 : 삼성 - 한화

한화가 삼성을 만납니다.
한화는 최약체로 여기저기 호구노릇을 하지만 그중에서 삼성과 두산에게 바치는 조공은 대단하죠

지난 4년간 한화의 삼성의 상대전적입니다.

2010년 4승 15패
2009년 5승 14패
2008년 7승 11패
2007년 8승 11패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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