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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KBL

[6강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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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가 1차전을 잡아냈네요.


동부는 1쿼터부터 많은 실책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LG의 저조한 필드골 성공률 덕분에 리드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동부는 전반에만 10개가 넘는 실책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갔습니다. 하지만 LG는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죠. 2점슛 성공률은 30%대에 머물렀고, 3점슛은 10개중 단 1개만 성공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습니다. 후반에도 LG는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결정적인 오심까지 터져나오면서 결국 1차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사실 결정적은 오심은 4쿼터에 나왔지만 경기 내내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계속 나왔습니다. 2쿼터 한때 LG 강을준 감독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들을 불러 모으기까지 했습니다. 강을준감독이 그렇게 열을 내는 장면은 거의 처음 봤습니다. 경기후 강을준 감독은 경기가 하기 싫었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죠. (관련기사 : http://durl.kr/6whek

오심을 제외하고 경기를 평가해보자면 ..

LG는 문태영과 루이스의 필드골이 조금만 더 들어가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문태영은 14개의 2점슛중 단 4개만 성공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루이스도 골밑까지 잘 밀고 들어가는 플레이는 좋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못했습니다. 13개의 슛중 5개를 성공하는데 그쳤죠. 16개를 시도해서 단 3개만 성공된 3점슛도 LG를 울리는데 한 몫했습니다. 문태영 1개, 박형철 2개(시도 6개)를 제외하고 6명의 선수가 던진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습니다.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있을까요. 여기에 오심까지 더해지니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경기가 되버렸습니다.

동부는 김주성 윤호영 벤슨 3명의 주 득점원이 6, 9, 11점을 넣는데 그쳤지만 황진원, 박지현의 가드진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황진원은 무려 1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박지현도 15득점을 올렸습니다. 황진원이 3, 4쿼터 15득점을 올렸다면 박지현은 경기 초반인 1, 2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물론 이들의 좋았던 플레이는 김주성의 헐리우드 액션과 멍청한 심판의 한심한 판정으로 인해서 모두 묻혀버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동부 강동희감독은 동부의 수비가 좋았다기보다 LG의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어찌되었든 LG는 동부를 상대로 특유의 공격적은 농구를 또 펼치지 못하며 55득점에 묶이며 패하고 말았습니다.
평균 80점의 LG가 동부와의 경기에서 평균 60점대를 기록했는데.. 이런 식이라면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LG가 반전을 만들어 내려면 다득점 경기로 끌어와야합니다. 그것이 흔희 말하는 분위기를 나의 것으로 끌어오는 것이 되겠죠. 수비싸움에서 LG가 동부를 잡기는 쉽지 않을듯합니다.

헌데 사실 오심을 제외하겨 평가하기가 어려운게 오심이 너무 큰 작용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파울이라니? 이게 파울이라니? 
10여점차로 끌려가던 LG가 3점차로 추격하는 상황이였는데요 
김주성의 헐리웃 액션을 김주성 문태영의 더블파울로 판정하면서 문태영은 파울아웃이 되버렸고..
LG는 맥을 놓고 말았죠..

오심이 없었다면 저득점 경기에서도 LG가 승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그놈의 오심이.. 참.. 오심 오심..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사실 오심때문에 경기 내용 분석이고 뭐고 필요없게 된 경기이기도 합니다.

저 장면 보고 또 봐도 열받네요.. 사실 LG 동부 어느팀 편도 아닌데.. 이런 장면 나오면 확 열이 오릅니다.
LG 분노의 반격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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