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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안영명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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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이 다시 돌아왔군요.

한화가 지난 토요일 이범호 보상선수로 선택한 선수는 안영명선였네요
안영명, 박성호선수는 장성호선수 트레이드 때 KIA로 이적한터라 한화가 다시 지명하지 않을것을 봤는데요. 
지난번 한화가 지명할 보상선수는 누가 될까? 라는 글에서도 KIA선수에 대해서만 언급했었죠.
헌데 한화의 선택은 안영명이였네요. 1년도 안되서 다시 한화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트레이드를 찬성했던 입장에서 기분이 묘하긴합니다만 한화의 선택은 괜찮아보입니다. 
전 장성호트레이드를 찬성했었는데요. (관련글 : KIA 한화, 장성호, 안영명 포함된 3:3 트레이드 )
지금 그때의 글을 읽어보니 탁월한 선택이였다는 평가까지 했었군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군문제였죠.

한화에서 보낸 안영명, 박성호, 김다원이 모두 미필이였죠. 한화는 이 선수들 외에도 미필선수들이 넘쳐났죠. 김태완, 정현석(시즌 후 입대)을 비롯 윤규진, 유원상. 양훈, 김강, 등등.. 전임감독 시절부터 해결하지 않는 미필선수들이 점점 넘쳐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선수들이 뭐 잘 커줬냐 그것도 아니였죠. 윤규진, 양훈은 혹사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유원상은 3년 내리 5승에 그쳤죠. 이런 수 많은 미필 선수들을 그대로 데리고 리빌딩은 불가해보였습니다. 반대로 한화로 트레이드되어온 장성호, 이동현, 김경언선수는 군필이였고, 나름 어느정도 해줄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죠.  

결과적으로 트레이드의 핵심이였던 장성호가 대망하면서 한화의 실패한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KIA로 갔던 안영명, 박성호, 김다원중 박성호만 괜찮았다는것을 감안하면 트레이드 성패 여부를 결정하는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아직 제대로된 활약을 보인 선수가 없는데 어찌 성패를 결정할 수 있단 말입니까? 트레이드 성패에 관해서는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이라고 보구요. 해당 시즌 한시즌만 선수 생활하고 은퇴하는것도 아니고 최소 3~4년은 선수생활을 할텐데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장성호선수의 경우 트레이드 이후 내내 부진했고, 시즌 후 수술로 올시즌 활약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제기량을 발휘하기 힘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평가를 내릴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장성호선수가 앞으로 활약을 못하고 은퇴를 한다면 그때가서 평가를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당시 트레이드를 찬성했었던건 군문제의 영향이 컸던것이였을뿐 안영명선수의 실력을 의심해서가 아니였습니다. 사실 안영명선수는 2006년과 2007년에는 76.2이닝 94이닝을 소화하며 3.29 3.06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2009시즌에는 26경기를 전부 선발로 출장 11승을 올리기도 했었죠 (평균자책점은 5점대지만..) 한화 투수가운데 류현진을 제외하고 가장 잘 던졌던 투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병역문제를 배제하고, 능력만 봤다면 이번 선택은 괜찮은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문제는 역시 병역.. 
현재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하는데.. 이왕 이렇게된거 그냥 군대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어쨋든.. 다시 돌아온 안영명선수 환영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영명선수 컴백 기념(?)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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