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를 당했네요



    분위기가 안좋던 3라운드에 승리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더좋은 상황이였기에 기대를 좀 하긴했지만 결과는 KT에 완패를 당하고 말았네요.

    경기는 1쿼터 모비스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은 실책 연발로 공격이 전혀 안되면서 점수차가 벌어졌고.. 2쿼터 KT의 폭박적인 공격에 정신줄을 완전히 놓으며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1쿼터는 공격에서 연이은 실책을, 2쿼터는 수비가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1쿼터 실책 6개를 시작으로 1, 2쿼터에만 9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모비스는 자멸했습니다. 9개의 실책은 모두 KT 선수들의 손에 들어간 스틸이였습니다. 또한 모비스는 KT 선수들의 공격을 전혀 막지 못했는데요. 특히 스크린을 걸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KT 선수들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KT는 전반에만 8개의 3점슛중 7개를 성공시키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3쿼터에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모비스는 3쿼터 한때 23점(24점인가)까지 벌어지며 시즌 초반의 모비스 모습을 그대로 다 보여줬습니다. 5연승기간중 평균 실점이 70점 정도에 불과했던 모비스는 전반에만 50점을 허용했고, 3쿼터 중반가지 20여점차로 끌려다니며 거의 좌초직전까지 몰렸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20점 넘게 벌어진 스코어를 어쩔 줄 몰라하며 그대로 패했겠지만 최근의 모비스는 다르긴 하더군요. 모비스는 3쿼터 최윤호의 활약으로 20점넘게 벌어졌던 점수는 17점까지 줄이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4쿼터 3분간 미친듯한 수비와 연속 8득점으로 점수차를 9점까지 좁히는데 성공합니다. 분위기는 완전히 모비스 페이스였죠, 하지만 단 하번의 수비가 모든것을 날려 버렸습니다.

    모비스는 9점차로 줄인 상황에서 조성민의 슛을 로드에게 2번이나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한후 고의적인 파울까지 합니다.
    로드는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이후 공격에서도 손쉽게 2득점에 성공하죠.. 맹추격하던 모비스는 순시간에 4점을 잃고 주춤하고 맙니다. 그리고.. 점수차는 끝날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아쉬운 수비.. 아니 리바운드에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더군요..

    만약 모비스가 이 경기를 뒤집었다면 정말 상승세를 탈 수 있었는데... 그래도 20점 넘게 벌어졌던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해준 모습, 경기 초반 놓았던 정신줄을 챙기니 무서운 수비력을 갖춘 팀이 되는 것을 보여준듯 해서 뭐 나름 만족합니다.

    홍수화  & 최윤호

    아주 미친듯이 뛰더군요. 리바운드가 무려 11개입니다. 데뷔 첫 두자리수 리바운드네요 11개의 리바운드중에 공격리바운드가 6개나됩니다. 공격리바운드도 데뷔 후 최다네요. 다만 아쉬운건 3점슛 6개중 1개만 성공하는등 필드골이 8개중 딸랑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는 겁니다. 득점도 좀 해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우쨋든 최근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홍수화 되겠습니다.

    최윤호선수도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모비스가 20점넘게 벌어져서 탈탈 털리는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점수를 어느정도 줄이는데 공헌을 했주었죠. 4쿼터 로드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한것은 아쉬운 모습이긴합니다. 분위기를 날려버리는 멋진 파울이였죠 -_-;; 어쨋든 최근 노경석씨가 삽질을 하는 와중에 공백을 어느정도 메꿔주고 있네요

    엑페리건

    최근 그렌스베리가 잘해주며 입지가 좁아지나 했는데 오늘 맹활약해주었습니다. KT만 만나면 날아댕기네요, KT전 4경기 득점이 21점 25점 19점 20점으로 21.25점이나 됩니다. 시즌 평균득점 15.4점보다 훨씬 높은 득점이죠 
    이번 경기에서는 블럭도 5개나 기록하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데 일조했습니다. 아쉬운건 리바운드를 많이 빼았기면 5개의 리바운드 밖에 기록하지 못한 점이네요. 엑페리건이 활약하면서 그렌스베리는 딸랑 4분뛰면서 휴업했네요 

    양동근

    김태완이 어쩌고.. 최진행이 어쩌고.. 해도 류현진이 없는 이글스는 상상할 수 없듯이..
    모비스는 양동근이 없으면 안되죠. 뭐. 
    최근 좋은 페이스와 달리 슛은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경기가 끝나면 제몫을 다하는 양동근입니다. 
    양동근은 1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습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 넣으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고, 4쿼터 중반 강력한 압박으로 스틸을 따냈을때는 대단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뭐 경기를 뒤집지 못해서 결과적으로는 묻혔습니다. 

    김동우 & 노경석

    아.. 답이 없네요 ;
    김동우는 얼쩍없는 3점슛을 막판에 날려서 허망하게 만들었네요..
    컴백해도 얼척없는 슛은 어젼하더군요 -_-;; 좀 참지 말입니다.

    노경석은 결국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더니.. 아무것도 못보여줬네요 
    노경석이 되면서 홍수화, 최윤호의 공격도 도움이 되야 파급효과가 큰데.. 아쉽습니다. 
    팀이 상승세일때 삽질이라니.. 끙.. 



    SK나이츠는 인삼공사 오리온스를 잡고 연승을 달렸네요. 
    1경기까지 붙었던 경기차가 2.5경기로 다시 벌어졌습니다. 하악.. 역시 쉽지가 않습니다. 
    너무 큰 격차여서 계속 상승세를 타야먄 뒤집을 수 있기에 쉽지가 않네요.. 
    Posted by 새벽두시
    • 밀크커피
      2011.01.24 12:17

      아마 2라운더 신인치고 홍수화 선수만큼 출장기회 받는 선수도 드물거 같습니다. 이 선수를 보면 지금은 상무에 있는 천대현 선수가 생각나요... 팀을 위한 적극적인 굳은일 참여와 중요한 순간의 한방(아직 홍선수는 부족하긴 합니다만...^^). 유감독님한테 눈도장 단단히 찍힌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기사 최윤호선수는 이전드랲 3라운더이긴 하군요...^^

      사실 경기 초반부터 시원하게 밀려버린 경기는... 우리 턴오버도, 수비가 제대로 안된 점도 있지만, kt는 뭐 던지는대로 3점이 다 들어가더군요. 그에 비해, 우리팀은 슈터가 누구??? 한국농구에 슈터기근이란 말이 나오더니, 정말 우리 팀에도 위력적이다 싶은 슈터는 없네요.....전반에만 50실점했으니, 어찌보면 이기는게 신기할 경기였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는건 그나마의 소득으로 치고...
      내일 있을 엘쥐와의 맞대결 꼭 따내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godlessjm.tistory.com BlogIcon 새벽두시
        2011.01.26 23:04 신고

        모비스선수들이 번갈아가면서 잘해주네요.. ^^
        LG전에서는 주춤하던 노경석이 펄펄 날더군요
        송창용도 좋았구요.. .. 근데 망할 오심이 다 날려버렸습니다. ㅠㅠ 오심때문에 모비스가 욕먹는거 보니.. 괜시리 짜증이 나더군요 에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