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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프로야구 단신 (2010. 0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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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로야구 단신

12

김광현이 한화를 때려잡고 12승째를 챙겼습니다.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네요
초반 난조로 3실점을 했지만 타자들이 넉넉하게 6점이나 뽑아준데다 불펜진이 깔끔한 투구와 김성근 감독의 카도쿠라 투입하는 초 강수까지.. 더해지며 승리를 챙기는 무리는 없었습니다.

류현진도 3실점을 하고 승리를 할 수 있을까요?
한화는 한대화감독이 지는 경기에 불펜 에이스 박정진과 윤규진을 투입하는 무리수를 두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어줬습니다. 대단한 감독이죠.. 경기 전부터 류현진 니 혼자 내일 다 뛰라고 엿먹이는것도 아니고.. ;;;
뭐 류현진 등판일은 류현진 혼자 경기를 하긴 했지만요..

어쨋든 류현진은 타자들의 도움도 조금밖에 못받을 테고.. 19타자 연속 아웃의 잉여 타선..
감독의 안티로 구원진의 도움도 기대키 어려운 상황입니다.

류현진은 올시즌 4번의 3자책점 경기가 있는데 (2경기는 4실점) 2승 2패를 기록중입니다. 의외로(?) 2승이나 했군요..

류현진이 12승째를 올리며 다시 다승 공동 선두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글 쓰다보니 한화 까는 글이 되버렸군요.. 

원래 하려던말은 김광현이 시즌 12승으로 다승선두가 되었다는 거였는데
한화 이야기만 나오면 1.000 성질이 뻗혀서 -_-;;;

28

이대호선수가 홈런 2개를 기록하며 시즌 28개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위 홍성흔 최진행선수와의 격차는 6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대호선수 개인 최다홈런인 29개에 한개차로 접근했고.. 데뷔 첫 30홈런이 눈앞에 와있습니다.
7월 9경기에서만 6개의 홈런을 기록중인 이대호선수.. 엄청 불타오르고 있네요

팀 84경기, 본인 81경기 출장만에 28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선수는 약 45홈런까지도 가능한 페이스입니다.

40홈런 달성시 2003년 이승엽, 심정수이후 7년만의 기록이고
역대 10번째 달성자가 이자 14번째 40홈런 달성자가 됩니다.
(40홈런은 총13회 9명만이 달성한 기록 - 이승엽 3회, 심정수 2회 달성)
40홈런을 넘기는 순간! 역사에 남을 대 홈런타자가 되는거임!

45홈런을 기록하면 역대 7번째, 이승엽, 심정수 이후 3번째 달성자가 됩니다.
45홈런을 달성하는 순간! 역사에 길이 남을 초 대형 홈런 타자가 되는 거임!

이대호선수는 타율, 장타율, 홈런, 안타 1위에 출루율까지 김태완과 동률 1위가 되었습니다.
타점도 홍성흔에 9점차로 좁히며 한자리 차이로 들어왔고.. 득점은 홍성흔에 6점차..입니다.

지난 2006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도 미미하다고 욕 먹었던 지난 기억을 한방에 나려버릴
절호의 기회가 온듯하네요..

20

한화이글스가 12승에서 32승까지 20승을 올리는데 필요한 경기수는 45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최근 20승을 거두는데 필요한 경기수는 한화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1경기였습니다.
삼성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16연승 이후 1패 다시 4연승의 폭풍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2위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2위자리를 지키는데도 성공했고..
승패 마진을 15개까지 늘어났으며 6할 승률이 눈앞입니다.

삼성.. 대단하네요..
이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봤는데.. 쭉쭉 달리네요..

안티 삼성, 안티 선동열인 입장에서 무지 배아픕니다 ;; 열폭중임 ;;;

기대승률

기대승률이라는게 있습니다. 팀의 득점과 실점을 비교해서 내는 승률인데요

 (총득점^2) / (총득점^2 + 총실점^2) 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기대승률 보다 실제승률이 높으면 경제적(?)인 야구..  팀 운영을 잘하고(?) 있다...
기대승률이 승제승률보다 낮으면 허당(?)야구.. 팀 운영을 못하고 있다고 대강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재 8구단의 실제 승률과 기대 승률입니다.

SK   0.691            0.643
삼성 0.588 (0.581) 0.562
두산 0.573 (0.566) 0.552
롯데 0.500 (0.488) 0.514
LG   0.458 (0.452) 0.470
KIA  0.434            0.464
넥센 0.388 (0.384) 0.434
한화 0.376            0.361

(괄호안은 무승부를 패로 계산했을때 승률입니다)

1, 2, 3위 팀인 SK 삼성 두산이 실제승률이 기대승률보다 높습니다.
역시 상위권팀 답게  운영이 좋았나 보네요..
반면 넥센은 기대승률보다 5푼이나 낮은 실제 승률을 보이며 허당 야구를 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건 한화인데요..
4할도 안되는 캐 안습의 승률인데도.. 이 승률이 기대승률보다 높은거랍니다. -_-;;
한대화는 운영을 잘하고 있는 것일까요?

전 오늘부터 기대승률과 실제승률의 상관관계(?)를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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