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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신경현 역전 결승 홈런 - 2010 프로야구 한화:LG 8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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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 LG 시즌 8차전
(승) 한화 4 : 3 LG (패)
상대전적 5승 3패
시즌전적 24승 34패

오늘 경기는 어제와 정말 비슷했다.

초반 득점 기회 무산
1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김태완 최진행 장성호 크린업 트리오가 맥없이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
어제 2회 연속 안타를 치고 주루사로 2아웃 주자없는 상황이 되면서 득점 실패

2회 선취점 포함 2실점
어제 4회 실책이 빌미가 되서 2실점

7회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 희생번트 희생플라이로 1실점
어제 7회 이대형의 2루타, 도루, 희생 플라이로 1실점.

분위기는 어제와 비슷했지만 확실이 어제와는 달랐다.

4회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장성호의 병살타로 1득점
이 좋은 찬스에서 딸랑 1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추가 실점보다 추격하는 점수가 빨랐다는데 의미가 있다. 

7회 1사 2, 3루 상황에서 희생타로 1득점
이 상황에서 정원석이 안타를 쳐줬다면, 혹은 송광민이 안타를 기록했다면 물론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1점을 추격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9회 신경현의 역전 2점 홈런이 터졌다.
4회의 1득점, 7회의 1득점은 분명 아쉬웠지만 그 점수마저 없었다면 신경현의 홈런은 3:2가 되는 홈런이였거나 3:3 동점을 만드는데 만족했어야 할 홈런이 되었을 것이다. 우쨋든 꾸역구역 점수를 내준것이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고 본다. 

그래도 1, 4, 7 그 좋은 찬스에서 꼴랑 2득점은 너무했다. ;;;

데폴라
마무리에서 삽질할때 선발선발 노래를 불었었는데.. 그때의 심정은 마무리 못하니까 선발로 써보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다. 헌데.. 무지 잘해주고 있다.
지난 경기 7이닝 2실점(무자책), 이번경기 6 2/3이닝 3실점(2자책점).. 점점 좋아지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어느새 3점대(3.89)까지 끌어내렸다.
유원상이 어느정도 해주면, 류현진 데폴라 유원상으로 이어지는 나름 1~3선발은 갖출 수 있을것 같다.

신경현
정말 초구를 때질줄은.. 그걸 넘겨 버릴줄은 몰랐다.
2번타순에 대타로 나와서 제발 살아만 나가서 김태완에게 연결만 시켜줬으면 했는데..
일을 내버렸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까지 졌으면 정말 분위기 완전 가라앉을뻔 했는데..
주장이 팀을 구하는구나..

장성호
1 그리고 1742
1. 장성호의 2010 시즌 첫안타,
1741에 멈춰있던 장성호의 통산안타숫자가 바뀌었다. 1742
생각보다 빨리 선발 5번으로 출장한 장성호
(득점을 하긴했지만) 병살타를 치면서 우울해지나 했는데.. 다음 타석에서 바로 안타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7회에는 희생번트까지 .. 한화 타자들이 수없이 시도해도 실패하는 번트를 그리 쉽게 해줄줄이야.. ;;;

삼진 외야뜬공 병살타(내야땅볼) 안타 희생번트까지 골고루 다 경험했으니.
이제 뻥뻥 쳐주는 일만 남았다.

강동우
강동우선수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헌데 김태완이 부진한 상황이라 효과가 다소 미미하다는게 안타깝다.
강동우가 살아나고 김태완 최징행이 정상일때 장성호가 함류했다면 정말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텐데...

양훈
아놔.. 
4:3으로 역전시킨 상황에서 9회말 양훈이 몸에 맞는 볼 , 볼넷, 몸에 맞는 볼을 내줄줄은 몰랐다. 
송광주상무랑 김텔미랑 손잡고 군대가실래요?
이거 아니잖아요... ;;
아.. 정말.. 이러지 맙시다.

마일영
양훈의 상태가 안좋자 한화는 마일영을 선택합니다.
1점차 1사 만루의 위기.. 타자는 LG에서 제일 잘치는 이대형이라서 정말 불안했는데.
너무 너무 잘막아줬습니다.
마일영이 퐈이야! 했으면.. 양훈은 물론이고  9회 안타치고 죽어버린 강동우
1회 찬스 날린 김태완 -_-;; 7회 실책 정원석까지 줄줄이 욕먹어야하는 상황이였는데..
마일영이 많은 선수 살렸습니다.

다시 승패차가 -10으로 줄었습니다.
내일 승리하고 주말 사직에서 롯데를 때려잡고 중위권으로 올라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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