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부터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성호선수의
    이적이 결국 성사되었네요
    장성호 선수의 새 둥지는 한화이글스가 되었습니다.

    장성호 1명의 트레이드는 쉽지 않았던지 판이 조금 커졌네요

    KIA 장성호(33 1루수) 이동현(31 투수) 김경언(28 외야수)
    <-> 한화 안영명(26 투수) 박성호(24 투수) 김다원(25 외야수)

    한화는 탁월한 선택을 한것 같습니다.

    리빌딩한다는 팀이 20대중반 세 선수를 내어주고 나이 많은 선수를 데려오는 선택은 바보 같아보이지만 한화의 세 선수가 모두 미필이여서 군대를 가야하는 반면, KIA의 선수들은 모두 군필이니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군대를 보내야하는 선수들로 리빌딩을 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안영명선수가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탈락했으니 ..

    데려온 선수중 장성호는 말해봐야 입아픈 실력의 소유자고, 나머지 2선수도 한화 선수진을 보면 괜찮은 선수들입니다.

    한화는 올해 1루를 책임지던 김태완이 부상이후 지명타자로 출정중이고
    대신 1루를 보던 이도형마저 시즌아웃되면서 이후 1루는 공석입니다.
    정희상 정원석등이 보고 있지만 미덥지 못하죠 ..
    전문 1루수 장성호의 가세는 정말 큰 도움이 될겁니다.
    김태완이 1루에 복귀한다고해도 외야수로 쓸 수도 있습니다.
    물론 좌익수는 최진행선수가 잘해주고 있지만 수비를 본다면 장성호가 낫죠

    장성호를 데려오긴 위한 트레이드였지만 이동현와 김경언선수가 쩌리로 트레이드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약한 한화 투수진과 외야진을 보면 어느선수가 와도 주전 자리 차지할 수 있을것 같으니까요
    특히 미미한 투수진이 한줄기 단비가 되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한줄기 단비는 안영명이 되었어야하는데.. )

    즉시 전력감 장성호와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투수와 외야수 선택 나쁘지 않습니다.

    반면 KIA의 선택은 조금 아리송 합니다.
    KIA의 문제는 타선인데 투수를 고릅니다.
    (한화가 타자는 절대 못줌이라고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안영명은 좋은 투수입니다.
    과거 보여준것도 있구요 하지만 최근에는 영 좋지 못했다는게 트레이드의 원인이 되었다고 보네요
    곧 군대를 가야하는 입장이기도 하구요

    홈런을 많이 맞는 선수이긴 하지만 공이 나쁘다기 보다는 구종의 단조로움 때문인것 같고
    김혁민같은 애들처럼 볼질만 쳐하는 투수보다는 100만배는 낫습니다.
    구종을 좀더 개발한다면 정말 위력적인 투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투수를 잘 만들어내는 KIA이니 대박을 낼 수도 있겠네요.

    박성호선수 역시 유망주입니다. 197의 큰키에서 던지는 공은 위력적입니다.
    스트리잌을 못던지는게 문제지만요 -_-;

    김다원선수는 신고선수 출신으로 올해 2군 타점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긴했지만 
    1군기록은 9타석이 전부입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현재 1군이고 2군에서 맹타를 휘두르긴 했지만 사실상 신고선수를 내어준 셈입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KIA가 김다원을 요구했고 한화는 주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준거군요..

    KIA가 주목한 남자, 김다원은 누구? 라는 기사가 떴네요..

    기사를 보면 KIA가 내야수를 요구하다가 한화가 내야수 없어.. 라고 하자 김다원의 잠재력을 보고 찍었나 봅니다.
    뭐 2군 타격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타선이 약한 KIA가 타선 보강을 할 수 있는 장성호를 내주면서 타자가 아닌 투수를 주축으로 트레이드를 한것은 의외입니다. 물론 트레이드의 승자가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긴 합니다만..


    장성호선수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장성호선수의 영입이 반갑기도 하지만
    (실력에 관계없이) 한화 소속이였던 선수가 트레이드 되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특히 안영명선수는 한화에서 고생도 많이 했는데 말이죠 .
    어쨋든 6명의 선수 새팀에도 모두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새로운 독수리가된 장성호, 이동현, 김경언선수

    장성호 (1루수, 좌익수)
    1977년 10월 18일
    1996년 해태 입단
    통산 1607경기 6689타석 타율 0.306(1741/5691) 195홈런 882타점
    올시즌 성적 없음

    이동현 (투수)
    1979년 11월 15일
    2004년 KIA 입단
    통산 91경기(선발 27) 174.1이닝 7승 15패 평균자책점 5.63
    올시즌 8경기(선발 1) 2패 11이닝 평균자책점 4.09

    김경언 (외야수)
    1982년 12월 07일
    2001년 해태입단
    통산 572경기 1378타석 타율 0.254(304/1196) 14홈런 140타점
    올시즌 기록 없음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