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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최강의 원투펀치 - 2010 프로야구 한화 : 두산 9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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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 두산 시즌 9차전
(승) 한화 10 : 6 두산 (패)
상대전적 3승 6패
시즌전적 23승 32패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김혁민의 삽질로 어렵게 이겼습니다.
타자가 득점하면 김혁민은 볼질.. 타자가 득점하면 볼질..
다행히도 두산의 투수들도 상태가 안좋아서 이길 수 있었네요..

박정진
진정 불펜 에이스입니다.
3 2/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김혁민이 어질러 놓은 주자를 홈에 들여보내긴 했지만.. 그건 정원석의 엉성한 수비 때문이고..
이후에는 정말 완벽했습니다.
KIA전에서 연속 무실점 행진이 깨지면서 약간 안좋았는데 다시 돌아왔습니다.
최근 6.2이닝 무실점이네요
기록만 보면 류현진 기록이라고해도 믿을 기세네요..

박정진의 조기 투입으로 5회 이후 불펜이 불안했습니다만 마일영, 윤규진이 깔끔하게 막아 줬네요..
안영명이 이눔만 우째 잘해주면 될텐데.. 영 정신을 못차린다는..

최진행
좌익수 4번은 절대 불가능 할것 같았는데..
어제는 호수비 .. 오늘은 16호 홈런을 기록해주네요..
뭐 여전히 수비는 불안불안하고,.. 타격에서 100%의 믿지는 못하지만
수비와 타격 모두 기대이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무엇이 선수를 이렇게 바꾸게 만들었는지.. 놀랍기만 하네요..

김태완
요즘 실망 그 자체입니다.
그 좋은 비율 스탯 다 까먹어서.. 정규타석 들어서니 타율은 고작 7위..
장타율도 2위.. 출루율은 1위지만 고작 5할 2푼 밖에 안되더군요..
오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지만..삼진을 2개나 당했습니다.
요즘 도루에 심취해있던데.. 그러지 말고 타격이나 신경 써주시길.. -_-;

송광민
오늘 홈런 하나 쳤더군요
김혁민이 볼질로 점수를 홀랑 까먹으니 도와주려고 쳤던데.
그래봐야 광저우는 멀었습니다.
그동안 까먹은게 얼만데요 ..

김혁민
14타자 상대했는데 볼넷 5개에 안타가 3갭니다. -_-;;;
얘가 중간이 없어요..
높은 공 아니면 낮은 공..
왼쪽으로 빠지는공 아니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공입니다.
자매품으로 왼쪽으로 높게(혹은 낮게) 빠지는공 오른쪽으로 높게(혹은 낮게) 빠지는 공이 있습니다.
도대체 중간이 없어요.. 중간이..

얼마나 심지가 곧은지 타자들이 4점이나 내줬는데도 꿎꿎하게 볼질
2회에 추가점을 내줬는데도 볼질을 하더군요.. ㅎㅎ
우째야 합니까? ;;;

한때 유원상보다 김혁민이 먼저 성공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못클줄 진짜 몰랐습니다. ;;;
제가 보는 눈이 아마추어긴 아마추어인가봅니다 -_- a

이따위인데도 계속 선발로 출전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한화 2군에 그렇게 투수가 없을까요?
작년에도 평규자책점 7점대였는데 붙박이로 출전하고
올해도 거의 붙박이로 나오는거 보면 정말 없을 수도 있겠네요..

도대체 한화 2군 투수들은 어떤 마구를 던지길래.. 김혁민도 못넘는건지.. -_-;;;
나이가 어려서 경험이 부족해서 못올린다 이런건 말이 안됩니다.
류현진은 고졸신인으로 리그를 평정했습니다.
류현진처럼 하라는것도 아니고 김혁민 보다 잘하라는게 기준인데도 못넘는거면 ..

투수가 없어서 쓰는것이든 연습때는 잘해서 쓰는것이든..
실전에서 쥐어 터지는 선수를 게속 쓰는건 선수나 팀에나 도움이 안됩니다.

같은 의미에서 카페얀을 계속 쓰는것도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김혁민 카페얀을 계속 쓰고 싶다면 더더욱 2군에 보내야합니다.
심리치료를 하던지..  뭘하던지 문제점을 해결한다음 써야되죠..
쓰고 싶다고 그냥 쓸게 아니라 고쳐서 써야죠..
자동차가 문제가 있어서 속도가 안나는데 맘에 든다고 그냥 밟으면 나가집니까?
고쳐서 써야죠..

김혁민 카페얀을 2군에 보냈으면 하는 저의 바람과는 달리
카페얀은 내일 선발로 에정 되었더군요
내일 마저 말아 먹으면 머라고 이야기하실지.. ;;;

작년 최강 원투펀치 유화상-김진상 뒤를 잇는 김진상-카필패 듀오가 연속 출전하네요.

작년보다 더 강력한 원투 펀치가 나올줄이야..

리그 최강의 에이스 1명과 리그 최악의 투수 2명을 동시에 갖고 있는 팀이라니.. ;;;

오늘 경기는 사실 김혁민의 볼질로 혈압이 올라서 제대로 관전도 못했습니다.
밤이 다되도록 사방으로 내 지르던 그 볼질 잊혀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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