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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2010 프로야구 한화:LG 1차전 - 유원상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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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 LG 시즌 1차전
(승) 한화 5 : 0 LG (패)
상대전적 1승 0패
시즌전적 9승 13패

* 유원상
한화는 11개의 사사구와 7개의 안타 3개의 상대 실책을 얻고도 5점이 그쳤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5점이라는 점수가 불안했겠지만 오늘은 넘치고도 남는 점수였는데요.
유원상이 3피안타 2사사구만을 허용하며 자신의 프로 첫 완투 완봉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유원상은 올시즌 5경기 모두 최소 5이닝은 책임지면서 총 32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이 2.53에 불과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만 해도 그를 여전히 불신하는 편이였지만 이제는 믿어도 될것 같습니다. (믿는 순간 발등을 찍는건 아니겠죠???)


오늘  이글스는 수없이 많은 기회를 날려 버렸지만 한번의 찬스만은 살렸는데 바로 2회 찬스였습니다.
한화는 어제 프로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전현태가 안타를 기록하며 포문을 열었고, 이대수 2루타, 이희근 적시타, 추승우 3루타, 전근표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순식간에 4득점을 올렸습니다.



* 전현태
김태완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전현태의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
오늘 경기에서 득점의 포문을 연 안타, 그리고 볼넷 3개.
전체적으로 엘지 투수들이 볼넷을 남발하긴했지만 타자가 눈야구를 해주면 기대가 됩니다.
이러다 김태완 자리 없어지는거 아닌지.. (당연히 그럴리 없다는거 압니다.)

* 정원석
개막이후 맹타를 휘두르던 정원석선수가 최근 주춤합니다.
최근 5경기 13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습니다. 타율이 3할 4푼대까지 떨어졌네요
오늘 안타로 기록될 타구가 1루주자 전근표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우익수앞 땅볼이 된것이 아쉽습니다. 
2루수가 잡을 가능성이 있는 뜬공이여서 전근표선수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였긴 했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더군요. 안타가 계속 안나오면 슬럼프에 빠질까 걱정이 됩니다.

* 최진행
김태완이 경기에서 빠진후 13타수 1안타 입니다.
타율도 2할 7푼까지 떨어졌네요..
이러믄 곤란하지 말입니다. 
헌데 삼진이 1개밖에 없다는게 놀랍네요..

그리고 오늘 보기드믄(?) 호수비를 했다고 하더군요.
경기를 봤는데 호수비는 못봤습니다. ;;;
얼마나 대단한 수비를 했길래 유원상은 치킨까지 쏜다고 한건지 ㅎㅎ
찾아볼까 했지만 귀찮아서.. 

내일은 김혁민이 선발이라고 합니다.
김혁민도 내일 초반에만 잘 넘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엘지전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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