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삼성라이온즈 4차전

이글스가 지난 일요일경기에서 안타 2개에 그치며 15:0의 완패를 당했다
삼성은 이글스의 천적이다. 하지만 삼성은 5연패중이였다.
그래서 약간의 기대를 해봤다. 헌데 여지없다.
지난 6경기에서 고작 16득점에 그친 타선에게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냐?

카페얀이 호투할때 타자들이 삽질만 하더니 결국 카페얀이 먼저 무너지고 말았다.

카페얀의 턱수염이 타자들의 정신줄을 잃게 만드는 요인이 아닐까 했던 나는 카페얀이 면도를 하면 타자들이 잘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역시 얼척없는 생각이였다.
면도한 카페얀은 타자들의 정신줄을 챙기는 대신 자신의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선발은 2회만에 쳐 발리고.. 불펜투수는 패전처리도 못한다. 
타자들은 단 한개의 볼넷도 얻지 못하는 한심한 모습이다. 

정말 짜증나는 경기였다. 
상대가 삼성이라는것에 또 한번 짜증이 난다.

지난 SK전에서 1:2의 승리를 하면서 일희일비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했건만.. 
이후의 꼬라지가 가관이다. ㅎㅎ 
이놈들 내 인내심을 시험하는듯 하다.. 
망할놈의 시키들..

정말 제대로 짜증나는구나...
짜증이 나면서도 삽질을 하던 구단들이 한화만 만나면 힘을 내는것 보니 한화가 약체는 약체구나 싶다.

온게임넷의 "셔틀탈출기 내가 용자라니" 출연하면 좀 나아지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