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원정 14연승.

모비스가 공동선두였던  KT를 대파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원주동부에게 패한 이후 4연승 3연승이며 원정 경기 14연승을 달성했네요  
모비스는 평소보다 안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KT가 너무 못하는바람에 경기를 주웠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실책수 16-9 / 공격리바운드 6-9 / 전체리바운드 27-35 / 2점슛 50%(22/44) - 67%(30/45)등 주요 부분에서 모비스는 모두 KT 에 앞서면서 낙승을 거두었습니다. KT는 결정적인 실책, 쉬운슛 실패, 공격리바운드를 매번 허용하면서 무너졌네요.
KT는 9연승을 달리던 팀 맞나 싶을정도로 졸전을 보여주었는데요.. 아마 KT의 올시즌 최악의 경기로 생각될 정도로 못하더군요 -_-;;;

어쨋건 경기는 공동선두간의 대결이라 불꽃튀는 접전을 예상한것과는 달리 너무 싱겁게도 끝나고 말았습니다.

모비스도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했지만 팀의 기둥 함지훈, 던스턴 선수의 활약은 좋았습니다. 함지훈은 1쿼터에만 9득점을 넣는등 경기내내 좋은 경기를 보였고, 던스턴이 책임진 골밑은 단단했습니다.

함지훈 2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럭 1스틸
던스톤 18득점 14리바운드 2스틸

반면 김동우선수는 오늘도 3점슛을 남발하면서 팀을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_-;;
원주 동부와의 2경기를 제외하고는 그 활약이 미미한 김동우선수 오늘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10개의 3점슛중 딸랑 2개 성공 ;; 

부상으로 빠져있던 천대현선수가 최근 복귀해서 조금씩 경기에 출장중인데 상태는 메롱입니다.
경기력만 회복한다면 김동우선수와 더블어 출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쨋건 김동우선수가 해주지 못하면 모비스는 풀옵에서 고전할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양동근선수도 오늘 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2득점 2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습니다.;
최근 3경기 어시스트가 7개에 불과한데. 언능 제정신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해봅니다.

일요일에는 숙적 서울삼성과의 경기인데요
지난 3차전에 실로 간만에 삼성에게 대승을 거두어서 기분이 아주 상큼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완전 깨부셔주기를 기원해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