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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가 프로농구 09-10시즌 2라운드 원주동부와의 경기에서 15점의 점수차를 극복하며 역전승 6연승을 달리면서 공동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시즌 초반 1승 3패로 부진한 모습으로 출발했던 모비스 이후 12경기에서 10승(2패)를 기록중
현재 6연승 2라운드 6승 1패
실점 75.6점은 10개구단중 최소실점, 반면 득점은 83.6점으로 2위의 기록
시즌초반 안좋았던 3점슛 성공률도 35.69%로 리그 중위권으로 올라섰음
가장 적은 실책(10.8)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가로채기(7.6)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많은 실책을 이끌어내면서 상대팀에게 가장 많은 실책(13.9)을 이끌어내고 있음.
@ 양동근
사실 그의 경기 운영능력을 예전부터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이였으니 경기 운영은 패스
어차피 조직력으로 움직이는 팀이라 운영 능력이 좀 떨어진다고해도 문제될것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작년에는 팀의 주전포가였던 김현중선수가 부상을 입자 포가없이 경기를 치르기도 했었는데 꽤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었었죠.
40%를 넘나들던 3점슛 성공률이 29%를 기록중인데 3점슛 성공률만 높여준다면 예전 양동근의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박종천
유재학 감독의 또 하나의 작품입니다.
지난시즌 우승연, 김현중을 임대해서 팀 모비스를 만들었던 유재학감독은 올시즌에는 박종천을 영입하면서 또 한번의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2시즌 평균 2점대의 이선수.. 올시즌 7.6점의 평균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에게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3점슛 라인이 50cm나 멀어졌음에도 오히려 3점슛 성공률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양동근, 김동우 2명의 선수로는 돌아간 임대선수 우승연, 김현중과 부상으로 빠져있는 천대현, 군입대한 박구영의 공백을 모두 메꿀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박종천선수가 이 공백의 한자리를 잘 메꾸어 주고 있습니다.
@ 김동우
45 vs 54
원주 동부전 2경기 45득점
나머지 10경기 54득점
1 vs 6
개막전 10개의 3점슛을 던져서 단 1개만을 성공시키며 사람들을 경악시킨 선수
선두 동부전 10개의 3점슛중 무려 6개를 성공시키면서 팀의 공동선두를 이끈 선수
김동우 참 아스트랄 합니다. 대학시절 엄청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던데 부상으로 그 능력을 모두 잃고 선수생명의 위기까지 왔었다과 하던데.. 이후 3점슈터로 변신.. 백보드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상대를 좌절시켯었는데요. 공익근무인한 3년간의 공백은 김동우의 복귀를 회의적으로 보게 만들었지만 가끔 사람을 놀래키게 만들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잠잠하다 가끔(현재까지는 원주동부전에만...) 폭발하는 그의 3점능력을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군요..
하지만 동부전의 제외한 경기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인만큼 김동수선수는 좀더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계속 가끔 폭발해줄 거라면 무지진짜정말진정매우윽수로 싫어하는 삼성전에서 대 폭발을 해주었으면 좋겠군요 -_-;;
@ 브라이언 던스톤
하악 하악.. 최강의 수문장입니다.
던스톤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 무심코 던져진 볼은 그의 파리채 불럭에 모두 걸리고 맙니다. 하악하악.
어제 동부와의 경기에서 폭풍 3블럭은 정말 ㄷㄷㄷ 득점, 리바운드등 스탯은 작년만 못하지만 이는 1명밖에 출장하지 못하는 외국인 규정과 새로 영입된 해인즈의 에이스 놀이때문에 경기출장시간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여지고요
높이가 낮은 모비스에 최적의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 애런 헤인즈
적군이 아군이 되다.
지난시즌 4강 플레이오프 삼성과 모비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수로 3차전 42점, 3차전 22득점을 퍼부으면서 모비스에게 탈락의 아픔을 주었던 헤인즈가 올시즌 모비스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헤인즈는 3점능력이 없고 높이가 낮아 처음에는 회의적이였고, 모비스를 탈락시킨 선수여서 유재학감독 모비스 짜증난다며 짜증나 짜증나를 연발했는데 첫경기부터 득점 폭발시키면서 헤인즈! 헤인즈!를 외치게 만들어주더군요 -_-; 역시 선수는 잘하고 볼일입니다. ㅡㅡ;;
우직한 던스톤과는 달리 날렵한 스피드로 상대 코드를 휘저으면서 모비스의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얼마나 잘해주는지 던스톤의 출장시간을 야금야금 갈아먹고 있을 정도라는 ;;;
@ 함지훈
외국인 1명 출장의 규정으로 더 많은 출장시간이 보장된 함지훈선수
득점 14점으로 지난시즌보다 1.3점상승, 리바운드 7.6개로 지난시즌보다 3.1개 상승시키면서 던스톤과함께 팀의 기둥역할 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4.36개를 기록중인 어시스트는 어시스트부분 전체 9위의 높은 순위일정도로 높은 수치입니다.
플옵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국제대회에서 안습의 경기력은 불만이지만 국내리그 정규시즌에서 만큼은 강자로 불릴만합니다. 그리고 신인시절이던 07-08시즌이후 게속 떨어지고 있는 자유투 능력을 다시 상승시킬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 김효범
시즌초반 낮았던 3점슛 성공률은 이미 다 회복 현재 39.5%의 성공률
득점도 지난시즌 만큼 해주고 있고 있지만 기복이 심한것이 단점..
김동우가 사실상 잘하면 좋고 못해도 어쩔 수 없는 선수라면 김효범 선수는 무조건 잘해줘야하는 팀의 주축이라는 점에서 기복이 심한 그의 플레이는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천대현
모비스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줄 선수입니다.
지난시즌 평균 5.2점의 득점을 보여주면서 팀에 많은 보탬이 되어주었던 천대현선수 올시즌 부상으로 한경기도 출장못하고 있는데요. 출장이 가능해진다면 모비스에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근데 천대현선수의 부상이 어느정도인지 알길이 없네요.. -_-;;;
* 서울 삼성, 전주 KCC
올시즌 모비스가 넘어야할 2팀입니다.
서울 삼성는 풀옵마다 모비스의 발목을 잡았고.. 올시즌 정규시즌에도 유일하게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대입니다.
해볼만한 상대인것 같은데 만날때마다 꼬이게 만들더군요.. ㅠㅠ
한화이글스도 삼성라이온즈만 만나기만 하면 무너지는데.. 삼성은 무슨 악연인지 쩝.. ;;;
단기전에서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면 농구는 센터놀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KCC의 높이는 정말 무섭습니다. 지난시즌에도 6강플레이오프에서 시작했지만 챔피언전 우승까지 차지한데는 그 높이가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반에 다소 헤매고 있지만 결국은 올라올 팀이라고 본다면 역시 깨부셔야할 상대중 한팀입니다.
한팀은 만나면 이상하게 꼬이는 팀, 한팀은 너무나도 강력한 높이를 가진 팀
이 두팀을 넘어야만 지난시즌 이루지 못한 챔피언전의 우승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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