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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보기 힘든 한화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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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화야구 정말 보기 힘듭니다.

레전드였던 투수는 더이상 예전의 모습.. 아니 평범한 투수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합니다.
젊은 투수들은 볼질 아니면 쳐 맞기 바쁩니다.

타자들은 가끔 홈런을 치는것을 제외하면 삼질 당하기 바쁘죠
수비를 하면 적시 에러를 작렬해주십니다.

투수는 쥐어터지고 타자는 막스윙 수비는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감독은 한명만 죽어라 등판시키고.. 결국 쥐어 터질때가 되어야 교체를 합니다.
마정길은 2년째 출근도장을 찍고..
양훈은 5월까지 출근도장.. 이제 황재규가 출근도장을 찍습니다.

니미..
선수들은 어벙한 플레이에.. 감독은 선수를 막굴립니다.

경기는 패하고..

선수들이 없다고 하는데..
도대체 스카우트들이 선수을 잘못뽑는것인지
감독 코치들의 선수들을 잘못키우는것인지
선수들이 그냥 바보인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선수는 없고..
또 다시 레전드였던 선수가 등판해서 쥐어 터집니다.
아.. 또 눈물이 납니다.
뒤늦게 젊은 투수가 나왔지만 또 쥐어 터집니다.
아.. 한숨이 나옵니다
타자들이 뜬금포로 추격을 하네요
마정길이 나오고 황재규가 나오고 양훈이 나옵니다.
TV를 끕니다..

......
경기는 패하고..

삼성이 유일하게 플옵에 진출하지 못하던 1990년대 중반에도 나는 야구를 봤다. (당시 삼성팬이였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니 존경하는 선수 양준혁이 해태로 트레이드 되었을때도 나는 야구를 봤다
삼성이 우승을 위해서 김응룡을 선택했을때는  삼성에게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도 삼성의 우승을 보기위해 야구를 봤다. 결국 2002년 삼성의 우승 보긴했다.
이만수가 아닌 선동렬을 선택했을때 이후 더 많은 우승을 위해 FA로 선수들을 막 사들이면서
나는 삼성에서 정을 완전히 떼버렸다..
사람들은 어떻게 응원팀을 바꿀 수 있냐고 말하지만 정이 떨어지면 가능하다
삼성의 야구론은 나와 맞지 않았다. 그래서 삼성을 버렸다..
04년~05년초에는 내가 야구팬이 되고난 이후 야구를 보지않았던 유일한 기간이였던것 같다.

그리고 나는 한화팬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야구를 보기 시작했다.
수 많은 역경(?)속에서도 야구를 봐왔건만 .. 요즘 한화 야구는 정말 보기 힘들다.

경기는 패하고.. 
마정길과 황재규는 어김없이 등판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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