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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리다 뜨거운 아메리카노 원샷 하듯 경기 운영하는 이상한 감독 최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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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처럼 이상하게 야구 운영하는 사람은 첨입니다.

감독들은 다 이기려고 운영을 합니다.

그런데 최원호는 이길 생각이 없어요

지려고 야구를 합니다. 그런데 또 이기려고 합니다. 

경기를 포기했으면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아요 

 

류현진 경기에서 4:0 리드 상황에서 

4:7이 되도록 김서현 교체후 4:10을 만들도록 경기를 놔버립니다. 

 

김민우 경기에서 3:1로 리드한 상황에서 

김민우 고집하다 동점되고 

주현상 멀티이닝 시키면서 이기려고 뒤듯게 쇼하다 집니다. 

 

어제 경기에서 산체스를 내리고 황준서를 올려서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다 

올시즌 개판으로 던져서 마무리에서 탈락한 박상원을 올려서 

경기를 터트립니다. 그 다음 구속 낮춰 제구 잡겠다던 김서현을 올렸는데

공은 빠른 투수에서 공도 느린 투수로 탈탈 털립니다. 

경기를 포기 하지 않는것 같은데 포기합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 선발이 조기 강판되고 

다음 투수가 올라왔는데.. 

1사 후 볼넷 안타 도실(2사)
안타(1실점) 안타(1실점) 안타(1실점) 안타
코치 마운드 방문
홈런(3실점) 포플 포구 실책 후 안타 투수 교체
투수를 이지경까지 방치해서 경기를 포기합니다. 

0-8

 

2점 쫓아갔지만 배민서 올려서 경기 완전 GG 칩니다. 

2-8에서 3실점해서 2-11

 

그런데 경기가 요상하게 흘러가서 

한이닝에 7점을 따라갑니다. 

9-11이 되니까.. 갑자기 승부욕을 발동 시킵니다. 

 

그런데 한화에 그런거 없죠

8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노시환 말아먹고

김태연이 병살타고 가볍게 찬스 무산 시킵니다. 

 

여기서 뜬금없이 마무리투수 까지 쏟아 붓습니다. 

 

경기 초반 경기 포기해서 개판 나도록 내버려 두다가

어찌 어찌 상황이 돌아가니 그제서야 개입해서 마무리 투수까지 소모해버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놓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결정적인 찬스마다 말아먹어서 올시즌 찬스에 약한 남자

문현빈을 마지막 대타로 올려 버립니다. 

 

경기를 포기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감독이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경기를 포기하는 감독입니다.

 

선수가 스스로 극복하도록 구경만 하는 사람이고

결국 경기가 개판되면 그 때가서 선수 교체를 하고

그 선수에 대한 코멘트를 합니다.

남의 일처럼 그렇게 할꺼면 감독을 하지 말고 

야구 해설을 하던가.. 

야구 해설하며 모두 까지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여유롭게 운영하다 류현진 패배를 시작으로 5연패 했고

류현진 결자해지로 연패 끊었지만 

다시 여유로운 운영으로 연패가 시작되었네요.

 

혹사하는 감독. 

선수 이름도 모르는 감독

선수와 기싸움 하는 감독

별의별 감독은 다 봤지만.

 

최원호처럼 경기 포기한듯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커피한잔의 여유를 부리다 100도씨 뜨거운 커피를 원샷하는 

그런 운영을 하는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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