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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2022시즌 개막전, 이었으나 많이 본듯한 모습으로 패한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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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개막전, 이었으나 많이 본듯한 모습으로 패한 한화 이글스 

 

개막전, 첫 경기였지만

많이 본듯한 모습으로 경기에 패한 이글스입니다.

 

1회 초

선두 정은원 안타, 2번 최재훈 볼넷

무사 1, 2루에서 터크먼 적시타로 선취점

 

하지만 4번 노시환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하주석 적시타로 추가점!

하지만 김태연 병살타로 이닝 마무리 

 

개막전 첫 이닝 2점을 뽑아냈지만

뭔가 찝찝한 이 느낌은?

 

1회 말 투수 김민우의 실책에도

페르난데스 병살로 막아냈지만..

 

2회 초 선두 노수광 초구 땅볼 아웃

포함 이닝 순삭하며 분위기 싸늘하게 식음

 

그리고 2회 말 김재환에게 안타 허용 후 

양석환에서 3구 투런 허용

순식간에 동점.

 

1회 초 병살 찝집함이

2회 초 순삭으로 이어지고. 

2회 말 바로 동점 허용하며 

분위기가 바귀었습니다.

 


 

운명의 3회말

충분히 잡아줬어야할 타구를

정은원이 놓치면서 실책

그리고 도루 적시타 

진루타, 적시타 

단타 2개로 2점 추가하는 두산.

 

4회 초 

5번 선두 하주석 볼넷 출루

6번 김태연 2루 뜬공 아웃

7번 노수광 삼진

8번 정민규 삼진

 


양팀 선수의 실력차이를 보여준 5회 

 

5회 초 

1사 후 정은원 안타

최재훈 삼진, 터크먼 안타

2사 1, 3루

노시환의 적시타로 한점 만회 (3 : 4)

하주석 볼넷으로 2사 만루

 

타석에는 김태연

초구 스트라이크

2구 볼

3구 패스트볼, 파울

다소 몰리는 공이여서 인플레이 타구를 

반드시 만들어냈어야 했다고 봅니다.

파울이 되면 1-2 불리한 카운트

슬라이더 유인공이 무릎 꿇으며

헛스윙 삼진. 

 

5회 말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페르난데스 삼진 1사 1, 3루

김재환 땅볼 3루 주자 아웃

하지만 김재환을 2루까지 보내줌.

포수 최재훈의 실책 아닌 실책

 

3루와 포수 사이에 낀 주자를 그냥 

3루로 계속 몰아갔으면 

2사 1, 3루가 되는 상황

하지만 송구를 함으로써 3루 주자가 살아서

홈으로 뛰면서  

1루에 있던 김재환을 2루까지 가는 시간을 벌어줌

 

김민우에게 홈런을 치고 컨디션이 좋았던 

타음 타자 양석환을 고의 사구로 내보냈으니

2사 2, 3루나, 2사 1, 3루나 차이가 없었다고 할 수 있으나

 

2사 1, 3루 상황이이었다면 선택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고의 사구가 아닌 일단 유인공으로 승부를 해봤을 수도 있고

과감하게 투수 교체를 단행 했을 수도 있죠

불펜에 준비중인 투수는 김재영. 사이드암이죠

양석환은 우타자, 다음 타자는 좌타자 김인태였습니다.

 

양석환이 고의사구로 나가면서

사이드암 김재영은 좌타자 상대로 쓰기 애매해졌죠

 

어쨌든 2사 만루에 김인태 타석. 

김인태는 적시타를 치고. 두산은 6점째를 만듭니다.

한화가 이후 1점 만회했으니 

김인태의 2타점 적시타가 없었다면 동점이 되었을테죠.

 

김민우는 3-1 불리한 카운트에서 승부를 하는데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여기서 유인공으로 꼬셔본다? 

만루 상황에서 쉽지 않을 선택인거죠.. 

 

1-3 에서 승부는 문제 없었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었고 김인태가 잘친거죠

 

문제는 그 전입니다. 

김민우은 양석환을 고의사루고 내보내고

볼 3개를 연거푸 던집니다. 

 

양석환이 어려워 걸렀는데..

베이스 꽉찬 상태에서 스스로 벼량끝으로 간거죠

그리고 카운터 펀치를 맞은겁니다.

 

선발투수의 역량 차이가 드러난 부분이죠 

 

두산 선발 스탁은

적시타를 허용하고 볼넷으로 위기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 갔고

 

한화 선발 김민우는 

연속 안타 허용 후 위기에서 삼진, 땅볼로 

위기를 넘어 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놓고도 

스스로 볼질을 하면서 카운터 펀치를 맞았습니다.

 

두산 타자 김인태는 

상대 투수가 흔들리자 기다렸다

카운트 잡으로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적시타로 만들어냈습니다.

 

한화 타자 김태연은

구종인 다소 단순한 상대 투수 공이

몰렸는데도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불리한 카운트가 되고,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

 

투수 역량의 차이. 

타자 역량의 차이.

 

전형적인 한화 이글스의 모습을

2022시즌 개막전에서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FA 한두명 영입한다고

가을야구 하는것도 아니고

우승 할것도 아닌데

돈 쓸 필요 없다고 하는데.

 

FA 영입해도 가을 야구 못하는건

FA 선수 탓이 아니라

기존 선수들이 못 큰 탓이죠 

 

2007년 이후 유일한 가을야구였던 2018
한화 타자 WAR 상위 5명 중 2명이 
FA 영입한 이용규, 정근우였습니다.

투수 WAR 상위 3명 중 2명도 
FA 영입한 송은범, 정우람이었죠 

 

당연히 FA 선수 한두명으로 

뭔가 확 달라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고

결국 팀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S급,A급 선수라면 말이죠 

 

정은원 최재훈 터크먼 노시환

상위 타순은 리그 상위 수준이라 할 수 없어도

중간은 갑니다.

 

하지만 하주석 김태연 노수광으로 이어지는

중하위 타순은 약해도 너무 약함니다.

 

하주석이 적시타, 볼넷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낮은 출루율. 애매한 장타력을 가져

중심타선으로는 부족합니다.

7 8번 타순이면 위력적이겠지만요.

 

김태연은 작년 후반기 반짝 보여준거로

믿고 풀타임 맏기기에는 부족하죠.

노수광은 대안이 없어서 쓰는 수준 아닙니까?

 

한화가 FA 두명 영입했다면 더할 나위가 없고

FA 한명만 영입했어도  달라졌을 수도 있죠

 

정은원 FA 터크먼 FA 노시환 하주석 최재훈

하주석 최재훈을 6, 7번에 놓을 수 있습니다.

 

FA 한명 영입이라도

정은원 FA 터크먼 노시환 하주석 최재훈

정은원 최재훈 터크먼 노시호나 FA 하주석

 

최재훈을 5번이나 6번에 놓거나,

FA 선수를 5번에 쓸 수 있죠.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집니다. 

 

김태연을 6번이 아닌 8, 9번으로 내리면

역시 더 단단한 라인업을 구성 할 수 있죠.

 

FA 한 두명 영입해서 

가을 야구 할것도 아니라서

FA 영입 없이 육성만으로 간다는건

 

학원 다니고, 과외 해봐야 

10명중 5등도 못하는데

그냥 스스로 공부 한다고 하는것과 같죠

 

근데 앞뒤가 뒤바뀐거죠

FA 영입해봐야 가을 야구 못하는게 아니라

기존 선수들로 가을 야구 못하니까

FA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하는겁니다.

 

학원 다니고 과외해도 공부를 못하니

그냥 스스로 공부를 하겠다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를 안하니까

학원이라도 보내고, 과외라도 시키는거죠

 

육성으로 뭔가를 한다는것도 웃기죠

상위 구단은 육성 안하고 논답니까? 

 

서울대간 학생이 그랬다죠

내가 공부 제일 잘했는데

도서관에서 제일 늦게 나오는 사람이

나더라. 

 

한화가 육성으로 다른 팀을 잡겠다는데

육성은 다른 팀도 합니다.

 

노시환이 홈런치면 

롯데 한동희는 놉니까?

 

정은원이 훈련 할 때

키움 김혜성을 롤하나요? 

 

하주석이 27세에 WAR 3.0을 기록했는데

SSG 박성한은 23세에 그걸 달성했습니다.

 

상대가 육성을 더 잘합니다.

그리고 투자도 더 많이하죠 

 

1등 kt는 박병호를 영입했고

3등 LG는 박해민을 영입했습니다.

2년전 1등 NC는 나성범이 이적하자

박건우, 손아섭을 영입해서

공백을 줄이고자했습니다.

9등으로 떨어진 KIA는

분노의 현질(나성범)을 했죠

 

나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나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면서

과외, 학원까지 다니는데

 

십수년 열등생이 

알아서 공부하겠다면서

과외도, 학원도 거부합니다.

 

 

이제 시즌 한경기에 불과하고 

143경기나 남았으니 

앞으로 달라 질 수도 있겠죠.

 

근데 FA 영입했으면 

달라질 수 없는 거였을까요? 

 

한화 타선에 박건우, 손아섭

박해민, 나성범이 있으면

 

다른 선수들이 경기 일으켜서

더 못하게 되는것도 아닐텐데?? 

 


선수 구성이 끝났으니 더 말해봐야 의미 없고

가진 자원으로 뭔가를 해야하는데

 

개막전 라인업 

정은원(4) 최재훈(2) 터크먼(7)

노시환(5) 하주석(6) 김태연(9)

노수광(D) 정민규(3) 이원석(8)

 

벤치 

이해창(2) 
이성곤(3) 이도윤(6)
장운호(7) 임종찬(9) 장지승(9)

 

장임장이 노수광 이원석 보다

낫다고 장담 못하겠고 

 

이성곤, 이도윤이 

정민규 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 싶다

 

정민철 단장에게 묻고 싶다

어떤 선수을 

어떻게 성장시켜서

팀을 구성으로 

다른 팀을 따라 잡고 

가을 야구를 하고 

우승을 할건지 말이다. 

 

돈 쓰기 싫어하는 

한화 구단주에게도 묻고 싶다

 

외부 영입에 돈 안써도

매년 수백억씩 깨지는데..

 

야구단에 쏟을 돈을

 태양광 사업, 군수 사업에 쓰면

수입억 연봉의 인재를 

매년 수십명씩 구할 수 있을 텐데

 

야구단에 버리는 돈 

본인 돈 아닌 기업에서 빼쓰는거라도

아깝지 않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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