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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개막 3연패, 한화 실력은 굴러들어온 복도 걷어내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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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패, 한화 실력은 굴러들어온 복도 걷어내는 수준.

 

KIA 선발 로니의 

패스트볼, 투심, 첸접에 참교육을 당하며

4회 2사까지 퍼펙트 허용

터크먼이 두번째 타석에서 기록한 안타가 첫 출루.

 

한화 선발 윤대경도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선전하면서

나름 접전(?) 양상으로 경기는 흘러갑니다.

 

하지만 역시나 타선이 문제 

 

6회 기회가 찾아오는데 

선두 9번 장운호 팀의 세번째 안타

1번 정은원 삼진

2번 최재훈 안타 1사 1, 2루 

가장 믿음직한 터크먼이 삼진으로 물러나지만

4번 노시환이 볼넷을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5번 하주석 초구 땅볼 찬물. 

 

6회 기회를 날렸지만.

7회에는 운이 굴러들어오는데요.

 

선두타자 김태연이 실책으로 출루하게됩니다.

노수광이 2루타 적시타를 때려내며 첫 득점

이성곤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무사 1, 3루 

여기에 장운호의 타구가 투수맞고 굴절되며

안타가 되는 운까지 따라오며 동점이 됩니다.

정은원이 볼넷을 얻으면서 무사 만루가 되죠.

 

하지만 최재훈은 삼진을 당하고

터크먼이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하지만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3:2 한점차 역전을 성공하는데 그칩니다. 

 

한화는 여기서 2~3점은 더 얻었어야 했지만

한화 타자들의 실력이 이것밖에 되지 않으니

 

굴러오는 운도 걷어내는 수준.. 

 

그래도 개막 첫 리드를 잡은 한화. 

7, 8, 9 3회만 막아내면 첫 승을 신고 할 수 있었죠

 

7회 말 수비
볼넷 희생번트 볼넷 삼진 볼넷 파울플라이 아웃

 

볼넷을 3개나 내주는 극악의 볼질에도 

어찌 어찌 리드를 지켜낸 7회 

 

하지만 운이 아무리 굴러와도

한화 선수들 수준은 운을 걷어내는 실력이었던것

 

볼넷을 주면 얼마나 큰 위기가 오는지

7회를 보면 교훈을 얻었을 법도 하지만

 

8회 말 수비 

선수 타자 볼넷으로 시작 

유격수 실책성 플레이로 

무사 1, 2루 

희생번트 1사 2, 3루.

그리고 역전 적시타

 

볼넷이 시발점이 되고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면서

투수가 버티지 못했습니다.

 

9회 초 마지막 공격

삼진 삼진 삼진 

게임 끝. 

 

한화 투수가 8이닝 24 아웃에서

삼진으로 잡은 아웃은 단, 2개

 

한화 타자가 9이닝 27 아웃에서 

삼진을 당한 아웃은 무려 12개. 

 

5회까지 

상대 투수에게 탈탈 털리는

무기력한 타선의 모습은 

개막 2차전에서 봤던 모습

 

7회 운이 굴러왔음에도

더 크게 받아먹지 못하고

운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더니

8회 수비에서 볼넷을 시작으로

실책성 플레이로 역전 허용은

개막전에서 봐던 모습과 

비슷 했습니다.


장시환

장시환 트레이드는 찬성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한화는 선발이 필요했고

(한화는 야수도 필요하지만

우선 순위를 둔다면 선발 - 야수라고 생각해서)

더 좋은 투수를 받아오려면 더 큰 출혈을 해야하는데

그건 쉽지 않으니까..

 

장시환 정도면 2~3년 

한화 어린 투수들이 클 동안은

역할을 해줄거라 생각하거든요. 

 

현실은 뭐.. 첫 해는 그냥저냥이고

지난해부터는 못해서 망했지만요.

 

그럼에도 당시 트레이드는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오늘 경기에서

장시환을 썼어야 하냐는 거죠.

 

한화 투수 엔트리는
윤호솔, 킹험, 박준영, 김종수
김범수, 김민우, 김규연. 김재영
장민재, 김도현, 윤대경, 정우람
주현상입니다. 

이중 킹험, 김민우, 윤대경 선발 
윤호솔, 김종수, 김범수
등판했으니 제외

남은 투수가
박준영, 김규연, 김재영
장민재, 김도현, 정우람
주현상입니다.

박준영, 김규연, 김도현
신인과 신인과 다름없는 투수
쓸 수 있었을까요?
저 상황에서는 쓰기 어렵다면 제외

그럼 남은 투수는 
김재영 장민재 정우람 주현상입니다.

8회였으니 9회에 던질

투수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남은 투수가 넷이니

투수가 없는것은 아니었죠.

 

지난시즌 기록을 단순히 봐도

주현상은 투수로 연착륙하는 모습이었고

장민재도 기록상으로는 나쁘지 않았죠

폭망한 정우람도 장시환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

김재영은 지난해 없었으니.. 비교가 어렵지만요.

 

장시환이 아닌 다른 투수였어도

실점하고 졌을 수 있지만.. 

장시환보다는 막았을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장시환을 신뢰해서 썼다고 해도

선두타자 볼넷을 내줬을때 바꿨어야죠

그럼에도 믿었다고 해도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을때 바꿨어야죠

 

개막 2연패 지고 있다가 져서 

가려져있던 불펜의 문제점이

3경기만에 드러났네요..

 

강재민 없는 불펜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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