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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모비스

현대모비스 이종현 보내고 최진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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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지난해 FA를 앞둔 이대성과 틀어지면서(?)

이대성 라건아를 트레이드 하면서 새판 짜기에 들어갔죠.

 

여기에 양동근이 은퇴하며 변화가 불가피 해졌는데

FA를 대거 영입(장재석, 김민구, 기승호, 이현민)하면서 문제 해결을 시도합니다.

 

여기에 모비스는 또 한번 트레이드를 단행합니다.

 

트레이드 내용을 보면

 

 

모비스

IN 최진수, 강병현, 신인 우선 지명권 (오리온) 권혁준 (KCC)

OUT 이종현, 김상규

 

오리온 

IN 이종현, 김세창(모비스) 최현민(KCC)

OUT 최진수, 강병현, 신인 우선 지명권

 

KCC

IN 김상규(모비스) 

OUT 권혁준, 최현민

 


울산 현대 모비스

이종현 드레프트에서 유재학 감독이 기적의 1픽을 뽑고 정말 좋아했던건 유명하죠.

하지만 그 영상의 모습이 다시 재현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종현은 프로에서 약점을 명확하게 보여줬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연이은 부상으로 기량 발전도 못했죠.

결국 모비스는 이종현을 포기하고, 트레이드 카드로 씁니다.

사실 유재학 감독이 이종현을 어느정도 포기했다는 느낌은 이미 준바 있죠.

바로 지난 시즌 FA로 장재석을 영입하면서입니다. 

이종현을 팀의 핵심으로 쓰고자 했다면 비싸게 장재석을 영입할 이유가 없었던 거죠

올시즌 출전 시간을 봐도 명확합니다.

장재석의 시즌 출전 시간은 11경기 평균 16분 01초입니다.

반면 이종현은 5경기 6분 18초에 불과합니다.

 

많은 선수를 활용하면서 물량(?)으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장재석의 출전 시간도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종현 출전 시간은 겨우 6분, 아예 출전 못한 경기도 있고요.

이종현은 유재학 구상에서 제외되었다고 봐도 무방한거죠.

결국 이종현을 포기하는 선택을 합니다.

 

모비스는 이종현에 김세창까지 오리온으로 보냈는데.

김세창은 지난해 이대성 라건아 트레이드때 김국찬 박지훈 리온윌리엄스와 모비스로 온 선수죠

김세창의 올시즌 출전 경기가 없으니 역시 시즌 구상에서 빠져있는 선수로 볼 수 있습니다.

박지훈은 1년 임대로 밝혀졌고 다시 KCC로 돌아갔고요.

이대성 트레이드로 남은 선수는 김국찬 한명이네요.

그 김국찬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으니 올시즌 이대성의 유산(?)은 없는셈.

 

그리고 이대성 트레이드의 원인(?)으로도 볼 수 있는 김상규.

모비스가 무려 4억 2천만원을 주고 영입했었는데.. 

1년만에 트레이드로 보내버렸네요;;

시즌 6경기 평균 8분 출전, 평균 득점 1.2점에 불과했으니.

전력 누수는 거의 없는 셈.

 

얻어온 선수는 최진수, 강병현, 권혁준 + 신인 우선 지명권입니다.

 

최진수 김국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택인듯합니다.

 

 

 

지난해에는 모비스 이적 후 경기당 평균 2.4개의 3점을 성공 시키면서 모비스 핵심 슈터로 자리 잡았었죠.

올시즌 시즌 3점 성공률이 28%에 불과하지만 1라운드 초반 극도의 부진에 빠져있었고.

최근에 거의 회복한 상태였죠. 부상당한 KCC 경기만 하더라도 부상전까지 3점을 4개나 기록했었습니다.

그런데 큰 부상(전방 십자 인대 파열)을 당해서 시즌 아웃되고 맙니다.

 

최진수, 

올시즌 출전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해서 현재 상태 판단이 어렵습니다만.

지난시즌 까지의 모습을 보면 김국찬에 비해 외곽은 약하지만. 높이는 있습니다.

김국찬의 외곽 공백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겠지만. 전준범, 서명진, 기승호, 김민구 등 기존 선수들이 있으니. 

 

 

강병현

유명한(?) 강병현 선수와 동명이인입니다.

유명한 강병현은 1985년 생으로 KCC, 전자랜드에서 뛰었고 현재 LG 소속입니다. 

08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인천 전자랜드 지명

 

모비스가 영입한 강병현 선수는 1996년생으로 현재 군 복무(현역) 중입니다.

18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 고양 오리온 지명

두 선수 모두 중앙대 출신. 

 

이번에 모비스에 온 강병현 선수는 1군 경기 데뷔하지 못하고 군입대를 했다고 합니다.

2021년 3월 전역 예정. 

지명 순위도 낮은 데다 애초에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었는데

모비스 셀러리캡 문제로 데려왔다고 합니다.

 

 

권혁준

KCC에서 데려온 선수

19 드래프트 3라운드 8순위

 

강병현, 권혁준 두 선수는 모두 3라운드 지명 선수로.

기회 받는것 자체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존 선수들에 FA로 4명이나 영입을 해서 엔트리가 빡빡하거든요..

1군 기회가 아니라 생존 자체가 문제가 될 수도.. 

 

강병현, 권혁준의 영입보다 더 관심을 끈게 신인 우선 지명권이죠

 

신인 지명권을 가져온게 아니라.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오리온가 모비스보다 상위픽을 받게되면

순서를 바꾸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순위 기준으로 추첨 확률이 정해지는데

10위 오리온, 8위 모비스는 똑같이 16%의 확률을 가집니다.

 

만약 모비스가 3순위, 오리온이 5순위 차지한다면 그대로 3순위,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데

모비스가 5순위, 오리온이 3순위를 차지하면 픽을 바꾸는거죠 모비스가 3순위, 오리온이 5순위.

 

모비스 입장에서는 1픽 확률이 모비스 16 + 오리온 16 = 32%로 올라간것으로 봐도 됩니다.

 

모비스는 부상으로 기량 발휘가 안되는 이종현 내준것 그렇게 아깝지 않고.

김세창, 김상규 역시 전력 이탈이 거의 없는 수준인데. 

김국찬 공백을 메워줄 최진수 영입에 드래프트 우선권까지 가져와서 성공한 트레이드라는 평가입니다.

 

 


오리온은 이종현을 살리면 그냥 대박입니다.

이종현이 26세이 불과해서 대학 시절의 능력을 끌어낼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죠.

몸은 완전히 회복되었는데. 부상 트라우마를 제대로 뛰지 못한다고 하는데..

친한 선배인 이승현과 같은 소속이 되었으니 이를 극복 한다면 대박 나는거겠죠.

그런데 모비스 입장에서 이종현이 오리온에서 성공하더라도 아쉬울게 없는데

모비스에 있어봐야 못 키울테니까 ....

 

거기에 이대성이 트레이드로 KCC갔다가 오리온으로 가있는 상황이라.

이대성, 이승현이 있는 팀이라 이종현이 오리온에 적응하는건 어렵지 않을듯 합니다.

 

KCC는 김상규 한명을 받았는데. 팀에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김상규 선수가 모비스에 와서 지난해 초반에 활약이 나름 있었는데 이후에 완전 묻혔고

올해도 활약이 거의 없었는데.. 새 팀에서 활약이 가능할지..

 


이대성이 트레이드로 KCC로 찍고 FA로 오리온으로 감

김세창이 트레이드로 모비스로 찍고 트레이드로 오리온으로 감

이대성 김세창을 당시 트레이드에서 서로 팀을 옮겼는데 이제 같은 팀이 됨

 

이대성 트레이트에 모비스로 왔던 박지훈은 

그 전에 김민구와 트레이드로 KCC로 이적한 상태였음

박지훈은 1년 임대였음이 알려지면서 다시 KCC로 돌아감

당시 박지훈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김민구는 FA로 모비스로 이적

 

오리온으로 이적한 이종현, 모비스에가 한솥 밥을 먹은 이대성과 재회

고려대학교 선배인 이승현과 다시 만남

 

KCC로 이적한 김상규는 중고교 2년 선배인 이정현과 재회

 


모비스는 1년만에 새팀이 되었네요

 

가드 서명진 김민구 이현민

포워드 김국찬(시즌아웃) 함지훈 기승호 전준범 간트 최진수

센터 숀롱 장재석

 

김국찬 시즌 아웃에 김상규, 이종현이 이적, 세명이 빠졌는데

최진수 한명이 들어왔는데 누굴 쓸지.. 

 

어쨋든 김민구 이현민 기승호 최진수 장재석

거기에 시즌아웃된 김국찬도 지난해 트레이드로 왔으니.

절반 이상이 새로운 얼굴입니다...

 

기존 모비스 선수는 서명진 전준범 함지훈 세명에 불과하네요 ;;

 

야구는 선수단도 많고, 이적도 그렇게 활발하지 않은데.

농구는 1군 엔트로도 적은데 이적도 활발하니. 

선수 이적이 활발하다보니.. 이질감이 드는 경우가 많음. 

 

야구단 주전 엔트리가 4~5명 바뀌면 현타올듯.. 

근데 한화 이글스는 좀 바뀌긴 해야됨 

 

모비스 처럼 이글스도 FA 폭풍 영입한번 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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