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의절반★/독수리들

신의 직장 한화 이글스

반응형

 

한화가 오늘도 졌군요. 

17번 이기는 동안 47번 졌습니다.

다시 3연패. 

한화에게 3연패는 연패도 아니긴 하죠. 

 

LG전 8전 8패. 

올시즌 단 한번도 LG에게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LG가 엄청난 강팀도 아닙니다.

한화전을 제외하면 25승 29패 1무. 

승률이 채 5할이 안되는 팀이죠 

 

아니 엄청난 강팀이라고 해도 

프로팀이 특정팀에게 시즌 내내 진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한화선수들에게는 말이 되나 봅니다.

 

얘들은 십수년간 업계 최하위를 하면서도..

전혀 달라지는 모습이 없습니다.

 

오늘 경기만 봐도 그렇습니다.

LG 선발 투수는 

시즌 평균자책점 6.04
WHIP 1.61
피안타율 0.293
피출루율 0.362
피장타율 0.467
피OPS 0.829
평범 그 이하를 보여주고 있던 차우찬이었습니다.

7월에는 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죠
7월 2경기 9.2이닝 평균자책점 11.17
WHIP 2.28
피안타율 0.432
피출루율 0.460
피OPS 1.119

 

이런 투수를 상대로 한화 타자들은

7이닝 5안타 3사사구 무득점을 기록합니다.

 

1. 2회 3자 범퇴로 순식간에 이닝 삭제됩니다.

 

3회 기회가 옵니다.

수비 때문에 한화 팬들이 기다렸단 하주석은 초구를 때려서 걍 죽어버렸지만

유장혁이 안타로 기회를 만듭니다.

하지만 차우찬의 견제구에 슬라이딩도 못하고 죽어버립니다.

얼마나 집중을 안하고 정신을 놓고 있으면 이렇게 죽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허무하게 죽어버리고도 상대의 도움으로 찬스가 만들어집니다. 

실책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되죠 

하지만 정은원은 2구 땅볼로 힘없이 죽어버립니다.

 

4회 김태균이 순식간에 죽어버리고

번즈가 KBO 데뷔 첫 안타를 2루타로 만듭니다.

이후 최진행이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되는데 

이해창이 병탈타로 이닝을 끝내버리죠.

2루타 맞고 볼넷 허용해서 투수가 흔들리는 상황

다시 초구 볼이 들어왔는데 2구를 쳐서 병살을 만듭니다.

 

5회 하주석이 안타로 나간후 폭투로 2루까지 진출

무사 2루가 되지만

유격수 땅볼 3개가 나오면서 3루를 밟지도 못하고 이닝 종료

 

6회 무사 1, 2루에 

번즈 삼진에

최진행 초구 병살로 마무리

 

8회 1사 1루에

김태균 병살로 마무리

 

9회 힘겹게 1점을 내고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지지만

이용규 땅볼로 경기 종료입니다.

 

특정 팀 상대로 시즌 7전 7패를 하며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8번째 경기 

상대 투수는 시즌 내내 부진하고

최근에는 더 부진한 투수

 

그런 투수를 상대로

한심한 경기를 하며 승리를 헌납합니다.

 

십수년간 업계 최하위 

올시즌도 업계 최하위

열심히 하는 모습

달라지는 모습 그런것도 없음

 

이런 선수들이 잘하는게 두개 있는데

누구보다 빨리 죽기

동시에 같이 죽기 입니다.


 

박종훈 이재학이 한화를 상대로 수년간 1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승패없음은 연승/연패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그보다 더 많은 경기에서 박종훈, 이재학에게 농락을 당한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고도 한화 타자들은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매번 같은 방식으로 당하고 경기에 집니다. 

 

이재학에게는 얼마전 패배를 안기긴 했지만

올시즌 이재학이 맞상대한 팀 중에서 

유일하게 한화전에만 평균자책점 3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팀들 상대로는 모두 6점대 평균자책점

박종훈 상대로는 아직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역할을 해줘야 하는 연봉 높은 선수들이 전혀 역할을 못합니다.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연봉 날로 먹는 수준이고

안나오는게 팀에 이득이 되는 수준이죠 

 

김태균은 10억인데 WAR 0.05 입니다. 

 

이성열은 2년 14억(+옵션2억)

옵션 빼고 1년 7억인데 WAR -1.02

 

송광민 2년 8억(+옵션 8억)

옵션 빼고 1년 4억인데 WAR -0.30

 

그나마 낫다는 이용규가 

2+1년 14억(+옵션 12억)인데 

1년 4.67억 WAR 0.89 

 

거의 한화가 노장들 퇴직금 두둑히 챙겨준 수준이죠

 

투수도 답이 없음

윤규진 1+1 계약 1.7억 + 2.3억 (+옵션 1억)인데 

2경기 3.2이닝 7피안타 5실점 3자책 

 

14이닝 14실점 12실책 7.71을 기록중인 

안영명의 연봉은 3.5억원 

 

한화의 구단 연봉은 37.6억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습니다.

연봉 총액이 리그에서 가장 높은 NC 96억에 40% 정도 수준.

이것만 보면.. 한화가 연봉을 많이 퍼주는 구단은 아니네.

한화가 무슨 신의 직장이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를 의미하는 WAR 기준을 보면 

한화가 왜 신의 직장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1WAR당 연봉을 계산한 지표를 보면

한화는 1WAR당 7억 1천만원을 지불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NC는 3억 7천만원에 불과하죠. 

 

한화는 리그 최소 연봉을 지불하고 있는데

1WAR당 연봉을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즉, 실력도 안되는 애들이 

연봉을 실력보다 더 많이 받아가고 있다는 거죠 

 


한화는 신의 직장입니다.

지고 지고 또 져도 연봉은 잘 나옵니다.

 

그나마 낫다는 오선진 강경학을 봅시다. 

오선진
.234 .287 .330 .617
WAR -0.01

강경학
.273 .442 .333 .775
WAR 0.29

오선진 커리어 하이가 
WAR 1.69 기록한 2012년
0.263 0.316 0.346 0.662 입니다.
WRC+ 100을 넘긴 시즌이 없음. 
걍 백업 수비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이 오선진의 연봉이 1.05억원입니다...
늙은이들 줄줄히 나가면 죽전이라고 연봉 챙겨주겠죠..

강경학 커리어 하이는 2018년
0.278 0.382 0.392 0.774
WAR 1.38 , WRC+ 101.4를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WRC+ 127.0이지만 43타석밖에 안되죠.

강경학 연봉이 7800만원.. 
지금 상태라면 내년에 억대 연봉자가 될 가능성이 있죠.

외야 상태는 더 처참합니다. 

장진혁
.156 .270 .219 .489
WAR -0.21

장운호
.130 .200 .304 .504
WAR -.015

이동훈
.105 .105 .105 .211
WAR -0.29

유장혁 조한민 노시환은 어리기라도 하지.
장진혁 장운호 이동훈은 뭡니까... 
2할 따리 소리도 못듣는 수준입니다. 

최진행이 병살을 치고, 선풍기를 돌려 어처구니 없는 삼진을 당하고
수비에서 부웅신 짓을 해도.. 또 최진행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건 최진행 송광민 이성열 김태균 내년이면 나이 더 먹으니
결국 저 선수들이 자치 차지하게 될거라는 겁니다. 절망적이죠.. 
그리고 저 선수들이 주전이랍시고.. 억대 연봉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정말 신의 직장이라 할만 하지 않습니까?

 

한화는 5월 성적 꼴찌를 기록했고

6월 성적 꼴찌를 기록했으며

7월 성적 9위를 달리다 

7월 성적 꼴지를 기록하던 LG에 연패를 당하며

7월 성적도 꼴지로 내려 앉았습니다.

 

17번 이기는 동안 47번을 지고 있죠

 

한용덕 감독이 14연패를 하고 그만두었는데

그때 당시 성적이 7승 23패 

이후 4연패를 더해서 18연패를 완성하고

7승 27패가 되었고

이후 6월 성적이 5승 9패

6월까지 12승 36패를 기록했고

7월 5승 11패를 기록하며

현재 17승 47패를 기록중입니다.

 

이 팀 선수들은 연패를 해도 상관없고

감독이 갈려나가도 상관없고

초유의 100패 페이스를 달려도 상관 없습니다.

연봉은 높고. 월급을 제때 나오니까요.

 

연봉 10억 최고 연봉자는 책임감이 없고

연봉 5억 고 연봉자는 퓨처스에 다녀와서도 

변함없이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사라졌습니다.

또 다른 고소득자는 선풍기에 실책 남발하며.

그래도 젊은 애들보다 낫다며 주전으로 나오고.

 

마운드의 고소득자는 

연신 볼질로 볼넷을 허용하고

힘없는 공으로 홈런을 쳐 맞기 일쑤입니다.

 

한화는 내일도 질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한화에 적응하여 연전 난타를 당하는

에이스라 불리던 투수가 등판하고..

 

상대 투수는 3경기 연속 QS를 기록중이 투수가 나오니가요

리그 최약체의 모습을 보이던 투수를 상대로도 완봉에 가까운 기록을 선물하는데

에이스 투수를 상대라면 어림도 없죠.

 

책임감도 없고.

프로 의식도 없고.

그냥 돈만 받으면 그만인 

무늬만 프로인 한화 이글스. 

신의 직장.

 

아마 한화 이글스는 2군 퓨처스에 내려가서 경기를 해도

승률 5할을 장담하기 어려울겁니다. 

 

한화는 오늘 3개의 병살타로 팀 병살타 공동 1위에 올라섰습니다.

두산도 병살타 엄청나네 뭘? 이라고 할 수 있겠죠

네 두산도 병살 엄청나게 칩니다.

대신 득점타도 엄청나게 치죠

두산의 타점은 368, 득점은 387점으로

한화 212 , 221에 비해서 월등히 높습니다. 

두산이 병살이 많은 만큼, 득점도 많다면

한화는 득점도 더럽게 못하면서 병살만 많은 팀이라 할 수 있죠

 

일반 기업으로 치면

두산 타자들은 실수도 많이 하지만, 그만큼 성과도 많이 내는 직원이라면

한화 타자들은 성과는 없는 더럽게 무능하면서 실수로 회사에 악영향만 주는 직원이라 할 수 있죠 

그러면서 연봉은 높음. 

 

신의 직장 이글스. 

오늘도 내일도 평온할겁니다. 

 

기록출처 스탯티즈

http://www.statiz.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