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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류현진.. 또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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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류현진선수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4월 5연승이후 5월에 승리가 없고.. 부진한터라 5월의 마지막 등판에 나름 기대를 했었더랍니다. 그런데.. 또 무너졌네요..
한화는 LG를 8-6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지만.. 왠지 개운치많은 않은 경기였습니다.

류현진.
한화의 에이스.
그가 2패만을 기록한채 5월을 마무리했습니다.
한번도 7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최근 3경기는 6회까지도 마무리를 하지 못했네요

혹사가 원인이다. 체중 증가가 원인이다. 팔꿈치가 아픈것이 원인이다..
부진의 원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확한건 뭐가 원인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확실한건 뭐가 원인이건 간에 문제가 있다는 거구요..

제구도 류현진의 제구가 아니고, 구위도 류현진의 구위가 아닙니다.
타자와의 승부도 쉽지가 않아 보이고, 주자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오늘 경기도 1회에 던지는거 보니 좋지 않더군요.
그리고 한달간 승리가 없었고 평균자책점도 형편없었기 때문에 빠른 교체로 승리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팀이 이기는 상황이면 5회까지만 던졌으면 했습니다.

하늘이 도왔는지 경기는 잘풀렸습니다.. 5회까지는..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김태균-이범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
3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 클락신의 2점홈런으로 다시 역전..
5회말 민재옹-영우옹-추승우의 3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 6-2가 되면서 저의 시나리오는 완성이 되나 싶었습니다.
이제 영명이나 규진이가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 바람과는 달리 류현진은 6회에도 올라왔고.. 결국 대 참사가 발생하고 맙니다.
볼넷 안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더니.. 김동수에게 가루가 되는 만루홈런을.. 결국 6-6이 되면서 류현진은 강판..

물론 에이스 투수라면 당연히 6회에도 등판을 하는것이 마땅하고 류현진은 6회까지는 자동으로 던져주는 투수였죠 
그래서 6회도 버티지 못하고 가루가 되버린건 전적으로 류현진의 책임이긴 합니다.
하지만 정상이 아니고.. 한달내내 승리도 없었고.. 했기 때문에 만들어서라도 승리를 챙겨주고 싶었다는..

어쨌거나.. 대참사는 발생했고 류현진은 가루가 되도록 까이더군요 ㅠㅠ

그저 안타깝습니다..
2군가서 좀 쉬면서 살좀 빼고 왔으면 싶네요 -_-; 물론 그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슈퍼맨 클락신
홈런을 치지 못하면 안타를 기록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출루를 해서 팀에게 도움이 되겠다.
공격에서 도움이 못되면 수비에서라도 팀에게 도움이 되겠다.
개인기록보다 팀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는 클락신이다.

그는 오늘 홈런을 치고 2타점을 올렸고.
2루타를 쳤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슈퍼맨처럼 날아서 잡아냈다.

홈런을 기록해서 팀에게 도움이 되었고
안타를 기록해서 팀에게 도움이 되었고
호수비를 하면서 팀에게 도움이 되었다.
그는 클락신이다.

김태균
어제 포스트에 홈런공장의 김태균공장장이 공장가동은 2주간이나 중단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공장가동을 하지 않을 경우 가루가 되도록 까겠다고 했는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더만요 ;; 까이기는 싫었나 봅니다.

오늘 경기는 뛰엄 뛰엄 본데다가 류현진 걱정하느냐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요.. -_-;

토요일 송진우선수 대망의 2000탈삼진에 도전합니다.
홈에서 기록이 달성되었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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