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시즌 정규시즌 2위, 챔피언전 우승팀 안양 KGC
지난시즌 챔프전 우승의 주역인 오세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 이탈했고,
박찬희선수는 군입대를 합니다.
그렇게 우승팀 KGC는 전력이 약화된채 시즌을 맞이합니다.
우승팀의 저력은 만만치 않아 출발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되면서 KGC는 위기를 맞습니다.
12년 12월 23일부터 13년 1월 5일까지 6연패를 당한것이죠.
순위는 4위를 유지했지만 13승 9패이던 시즌 성적은 13승 15패로 꼬꾸라졌습니다.
특히 KT에게 패하며 6연패를 당한 경기는 KGC에게 최악의 위기였습니다.
KT에게 공동 4위를 허용했고, 6위권과는 0.5경기차, 9위 동부와도 2경기차 밖에 나지 않게 되었었습니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KGC는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6연패에 빠지면 분위기가 최악이였던 상황에서 만난 강팀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 격파하며 연패에서 탈출합니다.
팀 | 1Q | 2Q | 3Q | 4Q | EQ | Total |
---|---|---|---|---|---|---|
인천전자랜드 | 21 | 18 | 11 | 19 | 13 | 82 |
안양 KGC | 14 | 18 | 17 | 20 | 21 | 90 |
KGC는 파틸로와 이정현이 20득점, 최현민이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파틸로은 20득점과 12개의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정현은 8경기만에 20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최현민이 기록한 17득점은 그의 시즌 최다 득점이였습니다.
포인트가드 김태술도 13득점에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합니다.
1쿼터에 7점이나 뒤지면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3쿼터에 추격에 성공한후, 연장전끝에 연패에서 벗어난 KGC는 오늘 더 큰 대어를 낚는데 성공합니다.
3강을 형성하던 전자랜드, 모비스를 연파하는등 10연승을 질주하며 독주 태세를 갖춘 SK 나이츠의 연승을 중단시킨것이죠.
팀 | 1Q | 2Q | 3Q | 4Q | EQ | Total |
---|---|---|---|---|---|---|
안양 KGC | 17 | 16 | 20 | 20 | 0 | 73 |
서울SK | 17 | 14 | 16 | 15 | 0 | 62 |
KGC는 큰 리드를 하지는 못했지만 시종일관 근소한 리드를 계속 유지해나가며 유리한 경기 운영을 하는데 성공합니다.
주 득점원 파틸로가 단 2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지만 키브웨 트림이 16득점을 기록하는 깜짝 활약으로 파틸로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지난 12월 24일 오리온스전 23득점이후 7경기만의 두자리수 득점이며, 개인 시즌 2번째 고득점 경기였습니다.
이정현선수는 1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 더블을 기록합니다.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주며 제공권에서도 KGC는 SK에 앞설 수 있었죠
10개의 리바운드는 이정현선수의 커리어 최다 기록입니다.
양희종, 김태술선수도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고, 정휘량, 최현민선수도 9득점과 8득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정휘량선수의 9득점은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입니다. 최현민선수의 경우 지난 전자랜드던 17점에 못미치긴 했지만 값진 득점임은 분명했죠.
이렇듯 KGC는 주포 파틸로의 부진에도 다른 동료선수들이 활약하며 그 득점을 만회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연패의 하락세에서 확실히 벗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KGC 선수들 사실 수비에서 활약이 더 빛났습니다.
SK의 60점대 득점은 12월 20일 모비스전 64점이후 9경기만의 일입니다.
SK는 헤인즈 20득점 11리바운드, 박상오 15점을 제외하면 모두 부진했습니다.
김선형은 2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켰지만, 3점슛은 3개를 모두 놓쳤고, 자유투도 2개나 실패하는 부진한 모습
그간 SK 연승에는 김선형 박상오 헤인즈외에 최부경 김민수 변기훈등이 돌아가며 활약해주었는데요.
이들이 모두 좋지 못했죠. 최부경은 11개의 슛중 단 2개만 성공시키는 최악의 성공률을 보였고,
김민수의 6개의 슛은 모두 림을 빗나갔습니다.
변기훈은 3개의 슛중 2개를 성공시키며 5득점을 기록했지만 출전시간이 짧아. 다른 동료의 부진을 만회할 시간이 없었죠.
KGC는 6연패를 당하며 한없이 내려 갈줄 알았는데 3위 전자랜드와 1위 SK를 연이어 격파하며 위기를 탈출합니다.
2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15승 15패)를 맞춘 KGC는 5위 삼성과 1.5경기차로 승차를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서울SK | 25 | 6 | 0 | |
울산모비스 | 21 | 9 | 3.5 | |
인천전자랜드 | 20 | 10 | 4.5 | |
안양 KGC | 15 | 15 | 9.5 | |
서울삼성 | 13 | 16 | 11 | |
고양오리온스 | 13 | 17 | 11.5 | |
부산KT | 13 | 17 | 11.5 | |
창원LG | 13 | 17 | 11.5 | |
원주동부 | 12 | 18 | 12.5 | |
전주KCC | 5 | 25 | 19.5 |
KGC는 하루 쉬고 최약체 KCC를 만납니다. 양팀의 전력과 분위기를 감안하면 KGC가 KCC에게 패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즌 3번의 대결에서 KGC가 모두 승리하기도 했고요, KCC가 김효범 이적이후 잠깐의 상승세가 겪인 상황이죠
KGC에게 중요한경기는 다음주 목요일 17일에 열리는 2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가 될것입니다.
모비스에게는 1, 2라운드에서 패했지만 3라운드에서 승리하며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죠.
KGC가 다음주 모비스전 마저 잡게 된다면 일주일사이에 1~3위 팀에게 모두 승리를 하게되는겁니다.
그러고보면 팀 분위기라는건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6연패를 당하고 만나게 되는 상대팀이 3위 1위 (10위) 2위였기에 연패 탈출이나 할 수 있을까 싶은 대진이였는데요.
연패 탈출에 10연승의 SK의 연승을 중단시키고 자신은 연승..
중위권의 진흙탕 싸움이 아닌 빅3에 함류해 빅4를 형성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새롭게 꾸게 만드는 KGC되겠습니다.
물론 아직 3위와의 승차가 9위와의 승차보다도 훨씬 크고, 아직 모비스와의 경기는 하지도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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